기존 장보고급/손원일급 잠수함의 경우 독일 지멘스(Siemens)社에서 개발한 3.7MW, 3.9MW 추진전동기를 탑재했지만, 기술지원에 장시간·고비용이 소요되면서도 그 내용이 온전히 공유되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있었다. 특히, 전력변환장치(인버터) 모듈의 경우 분해가 불가능하여 이를 통째로 독일로 배송하고 수리해야 했으며, 약 6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어 작전 투입이 제한되는 점이 국방위원회를 통해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차기 잠수함용 추진전동기의 국산화 요청이 대두되어 국방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국산화 개발이 추진되었으며, 도산안창호급 잠수함과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에는 (주)효성중공업에서 개발한 국산 5.7MW 추진전동기(SPM-5700)가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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