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사이드 콜렉티브의 다연입니다. 9월이 되니 올해도 꽤 많이 지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연초에 적어두었던 계획들을 다시 떠올려보는데, 그때의 메모들이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내년의 꿈과 계획은 뭐가 될지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막 신나서 줄줄 생각이 이어지진 않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꿈이 작아진 걸까요, 아니면 제가 꿈의 문턱을 높여버린 걸까요. 오늘은 그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ESSAY] 꿈의 문턱 by 다연
■ [NEWS] <differ> 커뮤니티 시즌 2모집
■ [BONUS] 요즘 리스트 by 다연

꿈의 문턱
꿈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예전처럼 쉽게 말할 수 없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꿈에도 현실적인 조건이 붙기 시작했기 때문일까.
꿈을 이루려면 어떤 게 필요한지,
지금 가진 능력으로 어디까지 가능한지.
내 곁의 친구들은 이미 저만큼 앞서 있고,
작은 화면 안에서는 매일 새로운 누군가의 성공이 업데이트된다.
그러다 보면 꿈은 어느새
희망이라기보다 목표에 가까워졌다.
창피하지 않게 이룰 수 있어야 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더욱 큰 꿈으로 보답하듯 나를 증명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 꿈을 꾸는 일에도 문턱이 생겨버렸다.
너무 큰 꿈을 말하면 책임감 없는 허황된 사람 같고,
너무 작은 꿈을 말하면 초라한 사람이 되는 것 같으니까.
꿈 많던 어린 시절과 달리 꿈을 꾸는 것조차 어려운 어른이 된 느낌. 가슴 한쪽이 시렸다.
미래를 바라보며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꿈이고,
그 때문에 현재의 내가 가슴 시려 한다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을 과거의 내 입장도 들어봐야겠다.
(...중략)
⭐️ 다연의 에세이 전문은 사이드 웹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책상 앞에서 성장하는 디퍼 커뮤니티 시즌 2 모집 중!
🍵 영원: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해드렸던 디퍼 커뮤니티 시즌 2 💫 책상 앞에서 배우고, 만들고, 기록하며 성장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퍼 커뮤니티는 다양한 분야의 디퍼 캡틴, 동료들과 함께 3개월 동안 각자의 관심사를 탐구하고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생산형 커뮤니티인데요!
오픈 이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모집 마감되고, 이제 신청 가능한 커뮤니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직 어떤 모임에 함께할지 고민 중이었다면, 이번 주에는 조금 서둘러 살펴보세요! 👀
📸 카메라로 수집한 아름다움, 나의 시선을 이해하는 과정 with 규형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며 내가 아름답다고 느끼는 장면들을 수집합니다. 필름 카메라의 아날로그 감각부터 나만의 아름다움을 정의하고 무드보드를 완성하는 과정까지, 사진을 통해 자신의 시선을 조금 더 선명하게 알아가는 3개월입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사물과 장면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을 갖고 싶은 분
✷ 사진 찍고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필름 카메라와 아날로그 작업을 경험해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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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스케치와 생각 확장하기 with 애숭
그림과 글로 내 안의 감정과 생각을 천천히 들여다봅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마음에 걸리는 조각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표현하고 기록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확장해가는 3개월입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내 안의 숨겨진 감정과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은 분
✷ 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분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내면의 특별한 조각을 발견하고 싶은 분
✷ 비슷한 탐구심을 가진 동료들과 기록을 나누며 원동력을 얻고 싶은 분
사이드 매거진 2호 <의도적으로 느리게 가는 삶> 발행!
🍊슬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이드 매거진 2호 <의도적으로 느리게 가는 삶>이 출간 소식을 알립니다🎊 이번 매거진 <의도적으로 느리게 가는 삶>은 저희가 가~장 바쁠 때 제작돼 나왔다는 게 참 아이러니 하지만, (🤣)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느리게'보다 '의도적으로'라는 수식일지 모르겠습니다. Navigator's Letter에서도 읽어보실 수 있지만, 저희는 느리게 가는 삶을 단지 속도의 문제로 보지 않았거든요.
내 삶의 주도권을 타인이나 다른 도구에 내맡기는 게 아니라, 내 의지로 가져오는 것. 그래서 빠름이 기본이 된 이 시대에, 나만의 속도와 자리를 지켜가는 것. 그러한 삶의 태도와 자세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SIDE 매거진 2호에는 그런 '자기만의 속도를 지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콜 크루들이 흔들리던 시기에 다시 페이스를 되찾은 에세이부터, 묵묵히 자신의 철학과 기준을 지켜나가는 브랜드들, 일부러 번거로운 길을 택한 아티스트들. 세상의 속도가 아닌 '나'의 속도로 살아가는 다능인의 이야기와 함께 구독자 님의 속도를 의도적으로 늦춰보세요!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다연
어른이 되어 들으면 또 새롭게 다가오는 노래. 조유진은 지금도 멋진 락스타로 페스티벌에 선다는 것을 그때는 알았을까?
💿 now playing - 체리필터 <Happ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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