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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차 워홀러 남편의 초기 정착기(2)

2013 워홀러 부인과 함께하는 2024 영국 워홀!

2024.12.23 | 조회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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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영국이 어땠냐면

영국에서 워홀 2년, 취업 5년 살며 겪었던 문화충격 및 소소한 에피소드

구독자 안녕! 그동안 잘 지냈어?

벌써 12월 말이야... 시간 진짜 빠르다 그치? 이제서야 2탄을 보내게 되서 미안해. 너무 늦었다 흑흑. 올해가 가기 전에 마무리짓는 게 좋을 거 같아 서둘러 보내!

변명하자면 영국에 온지 이제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취업을 못했어... 취업하고 안정을 찾은 뒤 시즌2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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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도 있으니까 금방 취업할 줄 알았거든. 두 달동안 프로구직러로 열심히 살았어. 한 달 좀 지나고 나서부터 면접 제안이 세네군데 왔고, 프리랜서 일까지 들어왔어. 그래서 10, 11월에는 면접준비, 면접과제, 프리랜서일 이 세 가지를 동시에 하느라 정신없었지. 워라밸을 참 좋아하는 사람치고 밤 12시까지 작업할 정도로 노오오오력을 했거든? 근데... 결국 최종면접 간 곳에서 떨어지고 나니까 '하... 못해먹겠어. 일단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11월 말부터는 구직활동을 좀 쉬고 있어. 아, 참고로 난 시니어 그래픽 디자인 역할을 찾고 있었어. 흠... 이제는 그냥 프리랜서로 방향을 틀까 생각중이야. 뭐 나의 구직 이야긴 다음 레터에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원래 주제에 집중해서 글을 쓸게!

지난 글을 혹시 못 읽었을 수도 있으니 이전 글 링크 일단 달고 시작해.

 

5. 집 구하기

민(남편 닉네임)이 핸드폰도 생겼겠다, 신분증도 생겼겠다, 은행카드도 만들었으니 이제 진짜로 살 곳을 찾아볼 시간이 아니겠어? 자, 일단 집은...소문이 자자해서 알겠지만 런던 집세는 어마어마하게 비싸. 쉐어하우스의 방 한 칸 빌리는데도 최소 100만원이 넘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국에서 7년간 쉐어하우스에 살았다보니 지친 거야. 현재 머물던 숙소도 알고보니 4명이나 더 쉐어하는 곳이어서 너무 화가 났었고... 이제는 결혼도 했으니 남편과 둘만 살아보고 싶어졌어. 원베드(방 1개) 아니면 투베드(방 2개) 전체를 빌리고 싶었어. 알지, 졸라 비싸다는 거...하지만 민과 한국에서도 원룸에서 살았기에 이제는 갑갑한 원룸(영국에서는 studio flat이라고 함)에서만큼은 벗어나고 싶었어.

그 말은 즉슨, 내가 원하는 런던 달스턴쪽은 포기해야 한다는 뜻이지. 달스턴은 런던 북동쪽에 위치한 동네로 내가 7년간 주욱 살던 곳이야. 그곳이 망원처럼 힙한 카페와 바도 많고, 마켓 등 이것저것 재밌는 게 많아서 좋아했거든. 하지만 거긴 집값이 너무 비싸져서 괜찮은 투베드에서 살려면 최소 월 £2500(약 450만원)는 내야해....😅 민과 나 둘다 일도 안하고 있는데 어떻게 월세를 내겠어? 굿바이 달스턴...

근데 지금 임시로 머물고 있는 동네가 생각보다 괜찮은 거야. 사실 난 런던의 남서쪽에서 살아본 게 처음이거든. 만약 민이 에어비앤비에서 이 숙소를 찾지 않았다면 절대 오지 않았을 동네야. 이름도 처음 들어봤어. 또 내 기준에서 '남서쪽은 boring, 재밌는 것도 없고, 교통도 불편해'라는 이미지로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내 짝꿍이 생기다보니 동네가 재미 없어도 덜 심심하더라고? 😂

내가 살던 달스턴쪽은 길을 걷다보면 캣콜링을 자주 당하고, 사이렌 소리도 끊이지 않고, 옆집에서 파티하는 소음도 비일비재한 경우가 많았거든. 근데 이 남서쪽 동네(윔블던~투팅쪽)로 와보니까 제대로 주거지역이더라고...주로 30대 이상이 살고 있고, 가족 단위로 사는 동네라 훨씬 조용하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 예상대로 뭐 아기자기한 가게나 마켓같은 건 1도 없어! 카페도 딱 2개 있고, 음식점 자체가 거의 없어. 종류별로 다양한 마트가 있는 정도? 그니까 내가 사는 동네(투팅 옆동네)는 딱 집, 마트, 공원밖에 없어. 그래서 되게 살기 단순하다고나 할까? 마트에서 장보고, 헬스장 가고, 공원에서 산책하고 끝! 예전에 달스턴 살 때엔 항상 카페에 가서 작업하거나, 마켓을 구경가고, 근처 번화가에 자주 가서 놀았거든. 그런 복닥거리는 분위기에서 벗어나니까 의외로 평온하고 좋더라고.

말이 너무 길었다ㅋㅋㅋ 결론은 이 동네가 맘에 들었다는 거지. 그래서 다른 곳도 알아보지만 이 동네에서도 집을 알아보자고 생각했어. 집 전체를 빌리는 플랫폼으로는 Rightroom, Zoopla, Openrent 등이 있는데 우리는 Openrent에서 지금 집을 구했어. 다른 사이트는 부동산이 대부분 광고를 올리는 반면 오픈렌트는 집주인이 직접 집을 올리고 직거래하는 방식이어서 맘에 들었거든. 사기일 수도 있지만 올린 사람 아이디 옆에 인증마크가 있으면 안심이 됐고. 별 기대없이 이 동네를 검색했더니 오! 생각보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투베드(방 2개) 광고가 있는 거야. 

 

오픈렌트 화면 - 내가 계약한 곳 예시
오픈렌트 화면 - 내가 계약한 곳 예시

(오픈렌트 참고링크)

 

보통 £2500 하는데 투베드가 £1525라니... 집이 별로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별 기대없이 집을 보러 갔어. 그런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은 거야! 집이 막 넓지는 않은데 거실과 부엌에도 다 문이 있어서 3베드같은 느낌이었어. 민이랑 나랑 각자 방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방1-침실, 방2- 한 명 서재, 거실- 다른 한 명 서재로 겸할 수 있을 것 같았어. 

여기서 중요한 사실. 영국에서 집을 빌릴 때 풀타임 직업이 없으면... 몇달치 월세를 미리 내야 할 때가 많아. 그 말은... 나와 민 모두 지금 일을 안 하니... 최소 6개월치 월세를 미리 내야했지. 그런데 이 집주인이 굉장히 친절했으나, 6개월도 아닌 9개월치 집세를 미리 달라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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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보증금이 5천만원~n억 하는 거에 비하면 둘이 합쳐 2천5백만원이면 엄청 큰 금액은 아니잖아? 그나마 여긴 보증금이 한달치 월세면 되거든... 하지만, 나 수수킴... 30대 후반을 지나는데 저 집세 다 내면 나 모아놓은 재산 0...  심장이 덜덜 떨리더라고... 여기서...나..  chatgpt를 이용하여 아주 공손하고 완벽한 영어로 협상을 진행했어.

 

'우리가 지금 일을 안 해서 9개월치를 한꺼번에 내는 것은 부담스러운데 혹시 7개월치만 미리 내도 될까요? 2개월치는 제가 일은 구하면 12월 1일에 드리고, 못 구하면 12월 중순까지 내겠습니다.' (영어로 매우 정중하고 나이스하게)

 

만약 이 제안을 거절하면 그냥 깨끗이 포기하고 지금 사는 에어비앤비를 연장할 생각이었어. 근데 집주인이 받아들이더라고? 집을 보여줬던 이전 세입자는 홍콩 여자애였는데 집주인이 되게 나이스하다고 말했었어. 집주인은 인도계 영국인이었고. 아무래도 홍콩, 인도, 한국 다 아시아인데 더 정이 가더라고. 아시아 하면 정 아니겠어?  

민과 나는 눈물을 머금고 각자 부모님께 돈 좀 빌려달라고 요청했고, 우리는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9개월치 집세를 미리 내고 그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어. 한달치로 보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한 번에 내니까 왠지 엄청 비싸게 들어온 것 같아 마음이 복잡했어... 근데 있잖아... 막상 이사하고 집에 들어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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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 늘 원룸살이 아니면 쉐어하우스에 살았는데 이렇게 방 한 개, 창문 한 개를 넘어선 공간에 단 둘이 살게 되니까 진짜 너무 행복하더라고... 하지만 알아. 이것은 엄청난 도박. 선 투자, 후 회수, 내 심장은 언제나 쫄깃쫄깃😇 

다행히 내가 프리랜서했던 돈을 받아서 당분간은 생활비가 괜찮지만, 이제 포트폴리오를 더 다듬어서 열심히 머니 게임을 해야해. 영국은 12월이면 이제 아무도 일을 안 해 ^^ 그래서 풀타임/프리랜서일을 구하는 건 살짝 내려놓고... 엣지샵(서구판 스마트스토어)을 열었어 ㅋㅋㅋ 달력을 여얼심히 디자인해서 이제 팔기 시작했음... 잘 팔리길 바라며 또 여얼심히 마케팅 중이야. 디자이너라 마케팅/ 사업은 다 서툴러서 막막하다 ㅎㅎㅎ 1월에는 꼭 일거리가 생기기를... 

 

6. NI 넘버 신청 

집 얘기가 너무 길었네 ㅎㅎㅎ 항상 집얘기만 하면 쌓인 게 많아서 말이 많아져😆 자, 이제 NI 넘버 얘기로 넘어갈게. NI 넘버는 National Insurance Number의 약자로, 영국에서 정식으로 일할 때 필요한 번호야. 민은 당분간 영어공부에 전념할 거라 우선순위에서 좀 밀려있었어. 그래서 NI 넘버는 영국 온지 3주차쯤에 신청했어. 방법은 아주아주 간단했어. 워홀비자가 있으면 그냥 영국정부 사이트 들어가서 신청서 작성해서 지원하면 땡이더라! 스마트폰으로 사이트에서 말하는 신분증명앱 다운받고, 여권 스캔하고, 자기 얼굴 스캔하고 30분 안에 다했던 것 같아. 9월 26일에 신청했고, 10월 10일에 우편으로 NI넘버 레터를 받았어. 참고로, NI 넘버 신청한 상태에서 NI넘버가 없어도 합당한 비자가 있으면 일을 시작해도 된다고 해.

사실 라떼(10년전 워홀)만 해도 직접 집근처 잡센터(job centre)에 가서 약속 잡고 면접을 봐야했거든... 참... 디지털 시대란 말이야... 은근히 질투나더라.  이렇게 집밖으로 한 발자국 나가지 않고도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니...😤 뭐 덕분에 수고를 덜어서 좋지만 ㅎㅎ

NI넘버신청 링크는 아래 참고!

 

7. 제1은행 계좌 열기: Barclays 계좌 오픈!

다음으로 민은 메인은행 계좌를 개설했어. 물론 디지털은행인 몬조카드로 교통카드도 쓰고 한국에서 돈을 송금할 수도 있어. 그래도 ATM기에서 돈을 뽑거나 기타 변수를 고려해서 가장 안전한 메인 은행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어? 그래서 내가 쓰는 바클레이(Barclays)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보기로 했어. 근데 여기서도 깜짝 놀랐어. 10년 사이에 이렇게 바뀔 줄이야...😮 라떼는 은행에 약속을 잡고 직접 방문해야만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거든? 근데 이젠 바클레이 앱을 다운받으면 신청할 수 있더라고. 이것도 NI넘버 신청할 때와 비슷하게, 여권/BRP 카드 스캔하고, 얼굴 스캔하고 정보 좀 입력하니까 끝났어. 그리고 한두시간 안에 승인됐어...  요즘에 은행거절 많이 당한다고 해서 몬조카드부터 만들었던 건데 이렇게 바클레이 은행마저 쉽게 승인받다니! 심지어 방문하지 않고도 가능하다니...얄미울 정도로 부럽네... 🙄 타이밍 좋아 민~~ 😤

 

8. 실전영어! Charity shop에서 봉사하기

9월 말부터 시작한 영어학원에서 어느덧 민은 4주 풀타임(오전오후반)과 4주 파트타임(오후 3시간) 영어수업을 모두 마치게 되었어. 학원에서의 영어공부는 이정도면 충분하단 생각이 들었어. 이론만 너무 길게 하면 비용만 많이 들고, 막상 영어가 잘 늘지 않더라고. 그래서 계획대로 실전으로 넘어갔어. 실전이라 함은 바로 Charity shop에서 봉사하기! 채리티샵(Charity Shop)이란 자선단체에 모금하기 위해 기부받은 물건을 판매하는 가게를 뜻해. 매니저를 제외하곤 일하는 직원도 자원봉사자가 대부분이야. 돈이 오가지 않는 관계라, 영어를 잘 못하는 외국인이 처음에 영어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기에 딱인 환경인 거지!

영국에서 어느 깡시골에 가도 레스토랑은 없더라도 무조건 있는 게 채리티샵이야 ㅋㅋ 아, 물론 지금 동네엔 없지만(예외적으로 진심 암것도 없음), 우리집 옆동네(투팅)에 채리티샵이 줄줄이 있더라고. 그래서 민은 옥스팜, 브리티쉬 하트 파운데이션 등 여러 채리티샵에 온라인으로 지원했어. 가게에 직접 찾아가서 지원해도 온라인으로 지원하라고 했거든. 게다가 그냥 지원하면 쉽게 될 줄 알았는데 뜻밖에 장벽이 있었어... 바로 추천인 제도... 아니 영국에 온지 두달밖에 안 됐는데 지원양식에 최소 2년간 일적으로 알고 있는 관계의 사람을 추천인에 쓰라는 거야. 처음엔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알게 된 착한 하우스메이트 2명을 적었어. 근데 옥스팜에서 진짜로 걔네한테 연락을 취하더라고. 옥스팜은 서로 알게된 지 2년 미달에, 하우스메이트라고 거절했지 뭐야...🫠 생각보다 엄격해서 놀랐어. 그래도 민이 포기 안 하고 자기가 다니던 영어학원 선생님께 부탁해서 다시 지원했더라고. 그 선생님께는 2년간 알고 지냈다고 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래서 결국엔! 합격 ㅎㅎㅎ 동네 옥스팜에서 민에게 면접날짜를 잡자고 이메일이 왔어. 면접 보기 전에 나와 둘이 아주 열심히 영어면접 준비를 했지. 간단하게 자기소개하는 것부터 왜 옥스팜에서 봉사하고 싶은지 등 예상질문 두 세개정도의 답을 준비했어. 다음날 민은 잔뜩 긴장하고 옥스팜에 면접을 보러갔는데... 간지 30분도 안되서 내게 전화가 왔어. 알고보니 그런 면접이 아니었대. 면접이랄 게 없었고 바로 언제부터 가능하냐고 물었대. 심지어 지금 일할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하네? 옥스팜이 추천인제도에만 빡빡하게 굴던 것뿐이었어!

그렇게 예상과 달리 바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어. 정말 감사한 건, 봉사자다 보니 거기있는 모든 직원들이 민이 영어를 잘 못해도 느긋하고 친절하대. 그날 이후로 민 에너지가 높아졌어. 처음으로 영국 사회에 발을 디뎠는데 예상보다 친근한 분위기니 한 시름 놓았더라고~! 나도 덩달아 한 시름 놓았어. 초반의 나와 달리 민은 계속 친절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아 다행이야. 옥스팜에서 민은 10년 전 내가 했던 것과 똑같은 일을 하더라고. 계산대를 보거나, 물품을 분류하고, 가격표를 붙이는 등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어. 게다가 그 가게는 봉사자가 많더라고. 주로 연령대가 높은 편이고, 영국인도 있지만 이란,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등 국적이 다양하대. 민은 이렇게 다문화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영어를 쓰고 있는 중이야. 아, 그리고 라떼와 또 다른 점! 사실 10년 전만 해도 다들 현금 많이 썼잖아. 근데 요즘엔 다 카드 위주로 돈을 쓰지 않겠어? 그래서 민이 계산대에서 일하게 됐을 때 당황했대. 영국 현금을 처음 봤으니ㅋㅋ 영국이 또 동전 종류가 많고 다양하거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고. 민과 나만 해도 런던 와서 한 번도 현금을 쓴 적이 없거든...그래서 민은 특별히 영국 동전, 지폐에 대해 더 익숙해져야 했어!

한국보다 2배나 많은 동전 종류
한국보다 2배나 많은 동전 종류

 

이렇게 민은 요즘 오전에는 혼자 영어공부하고, 오후에는 옥스팜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영어를 쓰고 있어. 이번달까지 이 루틴을 보내고 내년초부터는 알바를 구할 계획이야. 민이 한 계단 한 계단 계획대로 잘 해나가고 있어서 마음이 놓여. 내 남편 화이팅!

 

9월에 영국으로 와서 12월이 된 지금까지의 정착기 어떻게 들었어? 민과 나 둘다 이제 돈만 벌면 100% 정착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아. 나까지 취업이 늦어지게 되서 민에게 미안하지만... 마음 다시 좋게 고쳐먹고 잘 살려고! 구독자(이)도 혹시 영국 와서 고생 중이라면 여기 영주권 있는 사람도 잘 안 풀리고 있다는 점 생각하며 좀만 버텨봐!! 우리 내년에 잘 풀리려고 지금 액땜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자🥹

 

한 해가 얼마 안 남은 요즘, 연말 마저 잘 보내고 우리 내년에 만나! 새해 복 듬뿍 받아❤️❤️💝

 

2024년 12월

수수로부터

 


⭐️⭐️⭐️⭐️뉴스⭐️⭐️⭐️⭐️

01. 덜덜, 팟캐스트에 출연하다!

영국에서 알게 된 한국 친구 미연이가 하는 '런던에 사는 당신의 사정'이라는 팟캐스트에서 내 뉴스레터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어 ㅎㅎㅎ한 번 들어봐봐!

 

02. 2025 달력을 만들다! 

혹시 영국에 산다면... 내가 만든 2025 벽걸이 달력 한 번 구매해보는 게 어때? 헤헤.. 제법 이쁘다구~ 매달 좋은 기운을 주는 메시지와 타로카드 이미지로 디자인했어. 한번 구경 gogo!

 


혹시 런던에 살 예정? 내가 최근 야심차게 준비한 <런던 생생정보통> 한 번 읽어봐봐! 구글문서라 한 번 사면 계속 업데이트된 버전을 볼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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