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변잡기

구독자에게 질문 - 호명사회를 준비하는 법

Question for Subscribers: How to Prepare for the Society of Designation?

2024.10.15 | 조회 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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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KimInspires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워킹맘입니다. 매일매일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일어납니다.

미국 대기업 회사 생활은 상당히 안락하다. 회사에서 주는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상대적으로 좋은 것으로 알고 있고, 어디 다닌다 하면 이 동네 사람들과 얘기하기 편하다. 적어도 회사 설명하느라 시간은 쓸 이유는 없다. 최근에 내가 좋아하는 송길영 작가의 신간이 나왔는데 시대예보: 호명사회 라는 신간이 나왔다. 한국의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되고 나의 앞길을 잡는데도 참고할 만한 서적이다. 한국 사회에서는 은퇴를 해도 은퇴하기 직전의 직급으로 사람들을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계급장 다 떼고, 혼자 내 이름으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이 이 책의 골자다. 

Life at a large corporation in the U.S. is quite comfortable. The healthcare programs offered by the company are relatively good, and it's easy to chat with the locals. At least I don’t have to spend time explaining what my company does. Recently, my favorite author, Song Gil-young, released a new book titled "Forecasting the Era: The Society of Designation." It delves deeply into trends in Korea, making it very helpful for understanding Korean society and for planning my future. The book conveys the message that while people in Korea are often addressed by their last job title even after retirement, we’ve now entered an era where we need to shed those titles and survive under our own names.

궁금하다면 이 인터뷰를 보시길

문득 내가 해왔던 일과 경험을 반추해봤다. 헬스케어는 분명 의미있는 분야인데, 실은 까면 깔수록 어렵다. 진입장벽이 어마어마 하다. 내 고객은 대부분 의사집단이고, 환자들은 내 또래가 아니라 다들 5,60대 이상이다. 내가 가진 고유의 경험을 말로 풀어 하자니 일반화된 정보가 되기 어렵고, 또 나는 재미있지만 독자는 재미가 없다. 그렇다고 항상 이 집단에서 우리들끼리 아는 비밀 암호로 계속 얘기하는 것도 이제는 거의 끝이 보인다. 이 시대예보: 호명사회 라는 책이 바로 그런 시그널을 줬다. 

어바인 이사와서 친한 동갑내기 친구가 생겼다. 이 친구는 똑똑하고, 나와 같이 워킹 맘이고, 훌륭한 인성을 가졌다. 이친구랑 같이 시간이 팍팍한 우리 삶이지만 그래도 '워킹맘'에게 의미있는 컨텐츠를 다량 생산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컨텐츠를 열나게 생산하고 있다. 마케팅을 오래해와서인지 좀 더 뾰족하게 타겟층을 잡는 일에 신경이 좀 더 쓰인다. 지금은 현재 채널을 테스팅해보고 있고, 컨텐츠를 일단 리코딩해보고 있다. 당연히 업무 기밀은 우리의 관심 주제도 아니고 그쪽으로는 생각도 안한다. 우리의 관심 영역은 워킹맘이고, 시간이 없고 항상 헉헉대는 삶이지만 그래도 짬짬이 재미있는 삶을 위한 팁을 주고자 한다. 

주제에 관한 생각

1. 바뀐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일을 열나게 효율적으로 할까 - 예를 들어, ChatGPT가 불러온 삶의 변화

2. 아이와 힘차게 몰입해서 놀아주기, How? - 좀 더 이곳 캘리포니아 어바인의 삶을 다룰 것 같다. 

3. 셀프케어 - 내가 살아야 아이랑 가족도 산다 - How?  

채널에 관한 생각 - 기본적으로 컨텐츠를 편집하고 할 시간이 없다. 듣는 독자들도 바빠서 짬짬이 대중교통이나 차 안에서 눈감고 듣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라디오 느낌의 팟캐스트를 생각하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라 생각이 핑퐁처럼 튀고 있고, 그에 못지 않게 나의 현업에서의 업무 양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나고 있다. 내 글을 읽고 있는 분들 중, 혹시 나에게 관심있는 주제나 알려주고 싶은 채널이 있다면 댓글 또는 sunkim.creates@gmail.com 으로 연락을 부탁드린다~!~~

I suddenly found myself reflecting on my past experiences and work. Healthcare is certainly a meaningful field, but the deeper I dig, the more complicated it becomes. The entry barriers are enormous. Most of my clients are doctors, and my patients tend to be in their 50s and 60s. When I try to articulate my unique experiences, it often turns into generalized information, and while I find it interesting, the audience might not. Plus, continuously communicating in the same insider language is starting to feel outdated. The book **"Forecasting the Era: The Society of Designation"** really highlighted that for me.

After moving to Irvine, I made a close friend who is my age. She’s smart, a fellow working mom, and has a great personality. Despite our busy lives, I thought it would be meaningful to produce content for working moms like us, so I’ve been actively creating. Having a background in marketing, I’m particularly focused on targeting our audience effectively. Right now, I’m testing the current channel and re-recording content. Naturally, business confidentiality isn’t part of our focus; we’re more interested in the challenges working moms face. Even in our hectic lives, I want to share tips for adding some fun.

Thoughts on themes:

1. How to work efficiently in a changing world—like the transformations brought by ChatGPT.

2. Engaging playtime with my child—how to do it? This will likely delve more into life here in Irvine, California.

3. Self-care—taking care of myself so my child and family can thrive—how?

Regarding the channel: I really don’t have time to edit content. I imagine that busy listeners might tune in during commutes or while relaxing with their eyes closed. Therefore, I’m considering a radio-style podcast format.

To my friends reading this, if there are topics you’d like to hear about or channels you recommend, please let me know!

I’m still in the early stages, so my thoughts are bouncing around like a ping pong ball, and my workload is also increasing significantly. If anyone reading this has topics of interest or channels they’d like to share with me, please feel free to leave a comment or contact me at sunkim.creates@gmail.com. Thank you!

2023년 어바인에 정착하면서 나름 100일 생존기를 적어보았는데요. 혹시 주변에 필요하신 분이 있을지요? 노션으로 만들어서 템플릿화했는데, 관심있으신분은 sunkim.creates@gmail.com 또는 댓글에 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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