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is Very important part of the US Culture

매일매일 동기부여

2024.02.09 | 조회 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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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KimInspires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워킹맘입니다. 매일매일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일어납니다.

UCLA EMBA를 시작하게 됐다. 갑자기 벼락 맞은 것처럼 2023년 11월 1일 자소서를 썼고 마침 미국에 와서 봤던 토플 시험 점수가 있었다. 4월에 봤는데 왜 봤는지 모르게, 그냥 시험을 봤고 좋은 점수는 아니어도 그래도 최소 자격 조건은 되서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3군데 지원서를 냈다. 12월 중 인터뷰를 봤고, 3군데 다 합격했다. 이곳저곳 재긴 해야 하는데 여러 상황을 감안하여 UCLA에서 공부하자. 이렇게 맘 먹었다. 

오늘 저녁은 EMBA에 이미 다니고 있는 사람들과 2024년에 클래스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였다. 뉴포트비치라는 곳에서 저녁이 있었는데, 이곳은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부촌이다. 이 곳은 오랜지 카운티에 사는 사람들이 만나기 제일 좋은 장소이고 동시에 덤으로 바다도 보고, 요트도 구경하는 나름 특별한 장소다. 나는 이것저것 회사 일을 하다보니 5시가 됐고, 원래 5시 시작인데, 회사에서 운전해서 저녁 장소까지 가니 5시 45분이 되었다. 운전해서 가는 길이 기분좋았고, 오랜만에 노래도 듣고 하니 맘도 편했다. 뭔가 내가 가야하는 길, 내가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이상하게 맘도 편하고, 크게 방해되는 일들이 없다. 그만큼 오늘 저녁도 평안했다. 

장소에 도착하니, 레스토랑 한켠에 사람들이 있었고, 100% 다 서서 음료를 들고 돌아다니며 얘기를 하고 있었다. 이런 비슷한 경험을 2년전에 한 적이 있다. 코로나 이후, 2022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학회가 있어서 왔었는데, 오랜만에 미국에 와서인지, 사람들끼리 음료를 픽업해서 서로 잔을 부딪치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영 어색했다. 샴페인, 와인 또는 맥주를 들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신을 소개하고, 거의 귓속말에 가까울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대화 중 공통분모가 100% 있게 된다. 이 공통분모를 확장해서 다른 사람을 연결해주기도 하고, 지금 고민이 있는 부분을 물어보면서 답을 구할수도 있다. 오늘 나는, 학교 다니면서 시간은 어떻게 쓰는지, 얼마나 자주 사람들이 모이는지, 8월에 있을 1주일 리더십 코스는 어떻게 되는지, 수업 시간표는 어떻게 전략적으로 짜는지 등등을 물어봤다. 메타에 다니는 워킹맘도 알게되었고, 모두가 링크드인 계정을 가지고 서로의 QR코드를 스캔했다 (이것도 상당히 신선했다). 오늘 나는 한 8명정도를 알게 되었고, 테크/바이오/컨설팅 등등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알게되는 기쁨을 누렸다. 다들 한 회사나 부서에 오래있었고,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도 느꼈고, 어쨌는 본능적으로 아, 우리는 비슷한 부류의 인간들이구나. 싶었다.

2023년에 미국에 살기 시작하면서, 거의 매달 회사 안에서도 이런 네트워킹 디너, 네트워킹 런치가 있었고,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오늘 저녁도 이런 맥락에서 상당히 편안했고, 레스토랑이 리조트 안에 있는 고급 식당이어서인지 음식도 아주 훌륭했다 (핑거푸드인데 되게 맛있다). 2022년 12월에는 운전도 덜덜 떨면서 했는데 이제는 45분 운전해서 가는 것도, 겁내지 않는다. 처음에 불편했던 것들이 익숙해진 것이 믿기질 않는다. 

I will start UCLA EMBA the class of 2026. Suddenly, as if struck by lightning, I wrote my personal statement on November 1, 2023, and coincidentally, I had my TOEFL test scores from when I came to the US. I took the test in April, for some reason I can't recall, just took it, and although it wasn't a great score, it met the minimum requirements, so I applied to three places where I could drive myself. I had interviews in December, and I got accepted to all three. With various considerations in mind, I decided to study at UCLA. 

Tonight was a gathering of those already in the EMBA program and those starting classes in 2024. Dinner was held in Newport Beach, a well-known affluent area in the US. It's the perfect place for Orange County residents to meet, and it's also a special place where you can see the sea and watch yachts. I was caught up with work and it was 5 o'clock by the time I left, even though it was supposed to start at 5. I enjoyed the drive, listened to music after a long time, and felt at ease. When I think it's the path I should take, the things I should do, strangely enough, I feel relaxed and not much bothers me. So tonight's dinner was peaceful.

When I arrived, people were standing in one corner of the restaurant, all holding drinks and mingling. I had a similar experience two years ago. After COVID, in 2022, I attended a conference in San Francisco, and it felt awkward to see people picking up drinks, clinking glasses, and chatting. Holding champagne, wine, or beer, mingling here and there, introducing themselves, and almost whispering, conversations naturally find common ground. Expanding on this common ground can connect people, and asking about current concerns can lead to answers. Tonight, I asked about how people manage their time while attending school, how often they gather, what the one-week leadership course in August entails, and how they strategically plan their class schedules. I also connected with a working mom from Meta, and we all exchanged LinkedIn accounts by scanning each other's QR codes (which was quite innovative). I got to know about 8 people from different fields like tech, bio, and consulting. Everyone had been with a company or department for a long time, felt the invisible glass ceiling, and instinctively thought, "Ah, we're all similar types of people."

Since I started living in the US in 2023, almost every month there have been networking dinners and lunches within the company, and now I'm quite used to it. Tonight's dinner was quite comfortable in this context, and the food at the upscale restaurant inside the resort was excellent (even the finger food was surprisingly delicious). In December 2022, I used to tremble while driving, but now I don't hesitate to drive for 45 minutes. It's hard to believe how things that were uncomfortable at first have become familiar.

translated by ChatGPT

2023년 어바인에 정착하면서 나름 100일 생존기를 적어보았는데요. 혹시 주변에 필요하신 분이 있을지요? 노션으로 만들어서 템플릿화했는데, 관심있으신분은 sunkim.creates@gmail.com 또는 댓글에 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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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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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nmo

    0
    9 months 전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ㄴ 답글 (1)
  • 마뇽

    0
    9 months 전

    우왕 떼꾸 MBA 시작했구나! 멋져👍👍

    ㄴ 답글 (1)
© 2024 SunKimInspires

미국에서 일하는 한국인 워킹맘입니다. 매일매일 동기부여를 통해 다시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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