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고도로 집중하고 몰입하는 삶을 살고 있다. 미국이라는 시장은 워낙 크고, 방대해서 큰 흐름을 보기도 하지만 그만큼 하나의 일을 여럿이 나누어 하기 때문에 디테일에도 강해야 한다. 둘다 잘못하면 금방 실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매일매일 진행하는 미팅에 하이라이트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제때 매니저에게 보고해야 하는 것은 필수다 (큰 줄기와 디테일 모두 빼먹지 않고, 아주 짧고 간결하게.). 매니저의 입장에서도, 어떤 직원이 필요한 정보를 잘 물어다주는지, 하이라이트 및 보고서를 잘 쓰는 직원을 선호하는 것은 따라서 당연하다. 한국이나, 아시아 업무나, 여기 글로벌 업무 모두, 내 매니저와의 소통이 중요한 이유다.
월요일 아침에는 매니저에게 내가 생각할 때 제일 중요한 업무를 정리해서 리포트 하는 시간을 갖는다. 보통 나와 내 매니저는 목요일 오후에 한시간 정도 캐치업을 하는데, 그 전에 미리 중요한 포인트를 하이라이트해서 전달하면, 내가 가지고 있는 현재 고민, 그리고 또 많은 내용을 사전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메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이 방식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이에 발전해서, 1:1 때 논의해야 하는 내용, 알아두면 좋을 내용 (논의는 필요없음), 다른 어젠다 이렇게 3개로 카테고리를 나누어서 보고하기 시작했다. 똥인지 된장인지 아직도 못가리기 때문에, 목요일 1:1 미팅 때 헤매기도 하지만, 논의가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미팅 전 한번 더 숨고르기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이 때 화, 수, 목요일에 업데이트 된 내용을 몰아서 업데이트 하기도 하기 때문에 목요일 미팅은 언제나 바쁘다. 다행히 내 매니저도 순간에 100% 몰입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는 법, 그리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매주 학습하고 있다. 회사를 13년째 다니는데도 배울 것이 많다는 것은 참으로 놀랍다. 참고로 이 모든 것을 영어로 소통하고 있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내가 가지는 기본적인 불리함은 2023년부터 핫하게 활용하는 ChatGPT의 도움을 받고 있고, 최근에는 내가 원하는 의도와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문장 교정의 목적으로 제일 많이 활용하고 있다.
1월은 숨고르기,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스케줄을 하나씩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다행히 때맞춰 찾아온 감기 때문에,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두번씩 감기에 걸렸다. 꽤 힘들었고, 여전히 회복중이다. 매일매일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이, 감기를 핑계로 하루이틀 미루기도 했다. 어떻게 매일매일 동기부여를 하냐고, 인간적으로 프로젝트를 세웠어야지.. 하고 자책하기도 했다. 하지만 머리는 바쁘고, 내 머리 속에서 '감당할 수 있다'라고 외치며 한달을 보냈다. 실제 액티비티는 많지 않았다 해도 내 머리는 바빴고, 큰 흐름과 줄기, 가지, 열매까지 다 챙겨 보느라 눈코틀새 없었다. 2월의 스프린트는 또다른 시작이다. 기대되고, 긴장된다.
I am living a life of high focus and immersion every day. The American market is so large and vast that while it's important to see the big picture, it also requires attention to detail since many people divide and work on a single task. If either of these is not done well, lack of skill becomes apparent quickly, so it's essential to highlight what was important in every meeting and to report to the manager in a timely manner. From the manager's perspective, it's natural to prefer employees who can efficiently gather necessary information and write good highlights and reports. This is why communication with my manager is crucial, whether it's for work in Korea, Asia, or global tasks.
On Monday mornings, I spend time reporting to my manager about what I think are the most important tasks. Usually, my manager and I catch up for about an hour on Thursday afternoons, but by highlighting important points beforehand and communicating them via email, I can cover a lot of my current concerns and many other things in advance, which makes this method quite effective.
Recently, I’ve started categorizing my reports into three categories: topics for discussion during our 1:1 meetings, good-to-know information (no discussion needed), and other agendas. I still struggle to distinguish the crucial points during our Thursday 1:1 meetings, but focusing on topics that need discussion and taking time to prepare for the meeting helps. I also update accumulated information on Tuesday, Wednesday, and Thursday, so Thursday meetings are always busy. Fortunately, my manager is also fully engaged in the moment, so I’m continuously learning how to focus on truly important tasks and communicate effectively every week. It's amazing that there's still so much to learn even after 13 years at the company. By the way, I communicate all this in English. As a non-native English speaker, I've been using ChatGPT extensively since 2023 to help me, especially for refining sentences to clearly convey my intentions and content.
January was a time to catch my breath and prepare for the upcoming schedule. Fortunately, or unfortunately, due to a timely cold, each family member caught a cold twice in rotation. It was quite tough, and I'm still recovering. I even delayed my daily motivation for a day or two using the cold as an excuse. I criticized myself for not setting up a humanly possible project for daily motivation. But my mind was busy, and I spent the month shouting internally that "I can handle it." Even if actual activities weren't many, my mind was busy keeping track of the big picture, branches, and fruits. The sprint of February is another beginning. I'm excited and nervous.
translated by ChatGPT3.5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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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dalma
meeting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구독자는 가까이 와 닿지 못합니다. 어떻게 어떤방식으로 하는지 구체적인 석명이나 간단한 사진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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