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잘 지내셨나요? 여름이 코앞으로, 아니 바로 여름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이제 한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어요. 구독자님은 사계절 중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인가요? 저는 봄을 제일 좋아해요. 추운 겨울을 지나 따뜻한 햇살 아래 새싹이 움트고, 옷깃이 얇아지는 그 느낌이 너무 좋더라고요. 겨울 내내 검은 롱 패딩을 입던 사람들이 따뜻해진 날씨에 멋을 뽐내고 예쁜 꽃 나무 아래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는 것도 너무 좋고요. :)
얼마 전엔 동료들과 가장 싫어하는 계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압도적으로 '겨울'이 제일 많았어요. 저는 한 여름과 한 겨울 중에서 고르지 못할 정도로 극한 여름과 극한 겨울은 둘 다 반가워하지 않는데요. 그중에서도 굳이 한 계절을 워스트로 뽑자면, 저도 역시나 겨울! 이유는, 여름은 초록 초록한 배경과 푸르른 물(?)을 볼 수 있지만, 겨울은 너무 황량하고 회색빛이어서. 물론, 앞으로 살아가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눈으로 보이는 환경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새 처럼 여름 초입부 좋아요. 옅은 초록색 사랑합니다.💚
지난 주 레터에서 송희구 작가님의 '서울 자가에 대기업에 다니는 김 부장 1,2,3'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었던 책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을 소개해 드리려 해요.
샘 올트먼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도 계시고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샘 올트먼은 미국의 투자가이자 창업가, 프로그래머예요. 대표적으로는 ChatGPT를 만든 OpenAI의 CEO입니다.
📌여기서 잠깐, ChatGPT가 궁금하다면?
샘 올트먼은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회사인 룹트(Loopt)라는 스타트업을 19세에 공동 창업하여 큰 성공을 거두고, 이후엔 시드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를 이끌고 있어요. 스타트업 투자로 승승장구를 이어가던 중, OpenAI를 창업해 ChatGPT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정말이지 그는 스타트업을 만들어내고 키워내는데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가 말하는 스타트업 운영 방법! 함께 배워봐요!💌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
1. 가끔 열정을 가진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를 뒤로하고 안전하고 쉬우면서 성취감이 없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 게 더 인생을 위험하게 만드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2. 와이콤비네이터는 보통 스타트업을 만나면 두 가지를 가장 먼저 물어본다. 하나는 '무엇을 만드는 가', 다른 하나는 '그걸 왜 만들고 있는가' 이다.
3. 보통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방법은 첫째로 그 아이디어를 시장에 출시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둘째로는 잠재적인 사용자와 접촉해서 실제 판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 예를 들어 제품의 코딩 첫 줄을 작성하기 전에 콘셉트만 가지고 사람들에게 구매 의향이 있는지 설문 조사를 해보는 식이다.
4. 스타트업을 할 때에는 먼저 사용자를 찾고, 그 사용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면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야 한다.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훌륭한 제품을 만들고, 훌륭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훌륭한 창업가들은 겉으로 보기에 모순되는 여러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중요한 예는 강직함과 유연함이다. 회사의 핵심 요소와 사명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의 모든 면에서 매우 유연하고 새로운 것을 기꺼이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6. 문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하는 단골 질문.
1) 사용자가 제품을 두 번 이상 사용하는가
2) 사용자가 제품에 열광하는가
3) 당신의 회사가 사라진다면 사용자들이 정말 실망할 것인가
4) 사용자가 알아서 다른 사람에게 제품을 추천하는가
5) B2B기업이라면 최소 열 곳 이상의 유료 고객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제품이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인 경우가 많다. 회사가 성장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제품이 충분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7. 창업가들은 스타트업의 99퍼센트를 경쟁자가 죽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타트업의 사망 원인은 99퍼센트가 자살이다. 외부에 신경 쓰지 말고 내부 문제에 대해 걱정하라. 헨리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두려워해야 할 경쟁자는 당신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항상 자신의 사업을 더 좋게 만드는 사람이다."
8.억지로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만들려고 하지 마라. 대신 다양한 것을 경험하라. 문제,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것, 주요 기술 변화를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라. 흥미를 느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라.
9. 위대한 회사들은 종종 프로젝트로 시작한다. 페이스북은 마크 저커버그가 대학교 2학년 때 개발한 프로젝트로 부터 시작했다. 트위터는 회사 내에서 다른 일을 하던 단 한 명의 엔지니어가 시작한 사이드 프로젝트였다. 에어비엔비는 집세를 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10. 샘 올트먼이 창업가에게 던지는 아이디어에 관한 다섯가지 질문
1) 무엇을 만들고 있고, 왜 만들었나요?
2) 당신의 제품을 절실히 원하는 사람이 있나요?
3) 꼭 '이 회사'로 시작해야 하나요?
4) 어떻게 독점적 상태에 도달할 건가요?
5) '이 시장'을 선택한 이유가 뭔가요?
(+) 위의 9번에 해당하는 내용은 책에 담긴 내용은 아니나, 샘 올트먼의 블로그에서 발췌 및 인용한 부분입니다. 원문을 보길 원하시는 분은 👇🏻아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저는 일하면서 ChatGPT를 꽤 많이 활용하곤 하는데요, ChatGPT를 활용하면서 느낀 점은 '질문'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었어요. 내가 무엇을 질문하는지에 따라 ChatGPT가 생성하는 답변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명확히 정리된 질문이 필요하고, 명확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는 내가 묻고 있는 사안(업무)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무엇을 물을 것인지에 대한 '핵심'이 있어야 했어요. 검색엔진에 몇몇의 키워드를 검색하여 결과를 얻어낼 때와 차원이 다르죠. 아마도 샘 올트먼이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던지는 질문에는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 KEY가 담겨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샘 올트먼의 스타트업 플레이북을 읽고 이것저것 검색하던 중, 책 내용을 포괄하고 있는 영상 하나를 발견했어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으로 샘 올트먼이 전하는 스타트업 성공 방식을 배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전해드린 샘 올트먼의 글과 영상에서 반짝이는 인사이트를 얻으셨길 바라면서, 저는 오늘도 샘 올트먼이 만든 ChatGPT를 비서 삼아 열심히 일을 해보겠습니다! :)
그리고 지난달 말씀드린 것처럼 월 3회 뉴스레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리하여 다음 주는 충전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뜨거운 7월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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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g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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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케이레터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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