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c Slow

헤맨 만큼, 내 '땅'이다

살아낸 만큼, 내게 남는 것들

202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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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nc Slow는 이런 레터입니다. 

수 많은 정보와 이슈들,
정신 없이 흘러가는 세상 속,
Sync Slow는 잠시 숨을 고르고
생각과 감정을 정리하는 글을 담습니다.

이 작은 쉼표 하나와 숨 돌림이
당신에게 더 큰 통찰과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당신의 하루에 평온과 힘을 더 할 수 있기를 바라며

The Sy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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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이 참 멋있어 보였어요.

그들이 가진 위치, 명예, 부…

그 모든 게 정답처럼 느껴졌죠.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도

길을 잘 찾고, 잘 찾은 사람보다,

길을 잃고도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더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그런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을

조심스레 품게 되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마음에 울림을 주는 문장을 하나 만났어요.

헤맨 만큼, 내 땅이다.

짧지만 참 오래 남더라고요.

이 말 앞에서 한참을 멈춰 있었던 기억이 나요.


저는 J의 성향이라

계획이 있어야 안심이 되고,

예상에서 벗어나면 금세 불안해져요.

그래서 ‘헤맨다’는 말은

항상 피하고 싶은 말이었죠.

그런데 살아보니까요.

제가 가장 많이 배웠던 때는

무언가를 잘 해냈던 순간이 아니라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던 순간들이었어요.

앞이 안 보이고,

막막하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는 그런 날들.

그 시간들이 결국 저를 바꿔놨더라고요.


생각보다 멀리 돌아온 건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뒤를 돌아보면 보여요.

‘아, 내가 헤맸던 그 길이 나한테 필요했구나.’

그렇게 지나온 시간들이

나만의 길이 되었고,

나만의 언어가 되었고,

결국, 내 땅이 되었어요.

거칠고 엉성했던 길이었지만

돌아보면 어쩌면,

그 길은 나를 위해 준비돼 있던

가장 완벽한 '포장길'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제는

헤매는 걸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되려 두 팔 벌려 반겨보려 해요.

내가 헤매는 이 시간과 자리도

결국 내 '땅'이 될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죠.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헤매고 계신 분이 있다면

이 말을 꼭 건네고 싶어요.

지금 당신이 헤매고 있는 그 자리도,

언젠가는 분명, 당신의 '땅'이 될 거예요.

그리고 잊지 마세요ㅡ

당신이 헤맨 만큼,

당신의 '땅'은 넓어지고 있다는 걸요.


사랑을 담아,

마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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