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0' 2월 3주차 #129

🙆‍♂️ 자고 일어났더니 창밖엔 새하얀 첫 눈이, 아니 그보다 핸드폰을 켜보니 채팅 창에서 지인이 보내 준 누군가의 눈으로 3층탑을 형상화한 눈사람 작품이 아침을 깨운 것도, 어제같은데, 이제 그 모든 기억도 거리의 눈이 녹아 사라지는 것처럼 금세 어제가 되어가나요.  구독자님, 올 겨울 눈사람 만들었나요. 지난 주, 레터에서 삿포로 지역에서의 '빔즈'가 지역 맛집들과 함께할 예정인 3월 16일 개최되는 '메리켄 타워'의 60주년 기념 행사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같은 자리 홋카이도에서 지난 2월 4일부터 11일까지 그 지역의 겨울 대 축제 '삿포로 유키 마츠리(さっぽろ雪まつり)'가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어요. 눈이 많은 곳 답게 시민을 대상으로 설상 작품 대회도 열렸고, 폐막하는 당일 그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거든요. 눈을 자주 접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싶을 정도로 전체적 퀄리티가 단순한 눈사람을 압도하는 가운데 1위로 선정된 작품은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유바바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2위는 Boys, be ambitious라 제목 붙은 귀여운 곰 모양의 작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