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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에게 바가지'? 중국어로는 두 글자면 됩니다 | 중국어 뉴스보카

5분 만에 읽는 10월 4주차 중국 뉴스 요약 · 핵심 표현 35개 · 병음·한글 발음 정리

2026.10.28 |
f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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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실제로 쓰는 중국어 표현을 골라 메일로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보카의 중국어>입니다.

인스타그램 '보카집중'을 운영하는 18년 차 중국어 스페셜리스트, 前 해커스중국어 연구원 보카입니다 👋


지난 한 주 중국 뉴스에 실제로 나온 표현을 정리해서 보내드려요.

지어낸 예문은 하나도 없답니다. 한자마다 병음과 한글 발음을 붙였으니 이제 막 시작하셨어도 소리 내어 읽으실 수 있어요.

 

오늘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北京日报客户端 Běijīng Rìbào kèhùduān [베이징 르빠오 커후돤](베이징일보 앱), 央视新闻 Yāngshì Xīnwén [양스 신원](CCTV 뉴스), 中国青年报 Zhōngguó Qīngniánbào [쫑궈 칭니엔빠오](중국청년보), 北京青年报 Běijīng Qīngniánbào [베이징 칭니엔빠오](베이징청년보), 中国新闻网 Zhōngguó Xīnwénwǎng [쫑궈 신원왕](중국신문망)에 실린 기사 다섯 편에서 표현 서른다섯 개를 골랐어요. 뉴스에도 등장한 신조어·유행어 15개, 뉴스에 매일 나오는 시사·경제 표현 15개, 문형 5개랍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매일 챙겨보신 분도 계실 텐데요. 오늘도 다섯 편을 한자리에 놓고 보다가 보인 것들을 함께 담았어요. 카드에는 없던 이야기랍니다 😊

 

기사 원문 링크도 전부 달아두었으니 직접 펼쳐보셔도 좋아요.

 

많아 보이시죠? 다 외우실 필요 전혀 없어요! 눈에 걸리는 두세 개만 가져가셔도 충분합니다.

 

🎯 이 레터를 열어보셨다는 건, 이미 반은 하신 거예요!


오늘의 중국 뉴스 표현
오늘의 중국 뉴스 표현

🎯 오늘 딱 하나만 고른다면

杀熟 shāshú [샤슈] 단골에게 바가지 씌우기

• 杀 shā [샤] : 죽이다, 베다

• 熟 shú [슈] : 익다, 낯익다

글자대로면 아는 사람을 벤다는 섬뜩한 말이에요.

실제 뜻은 낯선 손님보다 단골에게 더 비싸게 파는 것, 우리말로 단골 바가지예요.

 

앱이 내 이용 기록을 보고 '이 사람은 어차피 산다'고 판단해 값을 올리는 걸 大数据杀熟 dàshùjù shāshú [따슈쥐 샤슈], 빅데이터 단골 바가지라고 부르죠.

지난주 중국청년보가 1334명에게 숙박 앱 경험을 물었더니 47.8%가 계정마다 값이 다른 杀熟 shāshú [샤슈]를 겪었다고 답했고, 플랫폼이 고칠 것 1위도 이것(56.5%)이었어요.

 

같은 방을 친구 폰으로 보니 자주 안 묵는 쪽이 더 쌌다는 사례도 실렸어요.

그래서 요즘은 예약 전에 친구와 가격을 비교해 싼 쪽이 예약한다고요.

 

11월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쇼핑 앱을 여실 때 한 번쯤 떠올릴 말이에요.

 

⚠️ 여기서 하나만 짚을게요.

杀 shā [샤]가 늘 '죽이다'는 아니에요.

 

杀价 shājià [샤지아]는 값을 후려쳐 깎는 것, 秒杀 miǎoshā [미아오샤]는 초 단위로 끝나는 반짝 특가예요.

쇼핑 앱에서 秒杀 shā [샤]가 보이면 무서워할 게 아니라 손이 빨라야 하죠.

 

熟 shú [슈] 쪽도 넓어요.

熟人 shúrén [슈런]은 아는 사람, 眼熟 yǎnshú [옌슈]는 낯이 익다, 熟练 shúliàn [슈리엔]은 능숙하다.

 

杀熟 shāshú [샤슈]의 熟 shú [슈]는 그중 熟人 shúrén [슈런], 아는 사람이에요.

아는 사람이라서 더 당한다는 게 이 말의 뼈대랍니다.


5분이면 읽는 중국 한 주 핵심 뉴스
5분이면 읽는 중국 한 주 핵심 뉴스

📰 지난주, 중국에서 있었던 일

1. 맛집 번호표를 5위안에 사서 50위안에 되파는 사람들이 아직 있어요

베이징 쇼핑몰 허성후이의 생선구이 맛집 카오장은 개업 초 대기 번호표가 300위안까지 치솟아 지난해 경찰이 되팔이를 단속했어요. 그런데 베이징일보 기자가 최근 다시 가 보니 여전히 여러 명이 손님의 남는 번호표를 5위안에 사들여 50위안에 팔고 있었어요. 평일 저녁 6시에 작은 테이블 대기가 94팀, 운이 좋아야 두 시간 안에 들어가는 집이에요. 더 인기인 스키야키집은 번호표가 150위안이고, 개업 초엔 300위안까지 갔대요.

 

식당도 손을 놓고 있진 않아요. 휴대폰 번호 하나당 하루 한 번만 번호표를 주고, 어떤 곳은 손님의 옷이나 시계를 찍어 두었다가 입장할 때 대조해요. 되팔이들은 그래도 빈틈을 찾아요. 손님이 번호표를 팔 때 휴대폰 번호까지 넘기니 그걸 모아 두고, 배달 앱 심부름꾼을 시켜 번호표를 뽑기도 하죠. 톈진에서 고속철을 타고 온 손님은 중고 거래 앱에서 50위안에 산 번호표가 안 맞아 하마터면 밥을 못 먹을 뻔했어요.

 

기자가 스키야키집에 가 보니 번호표를 풀고 한 시간이 지나도 온라인으로 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고 대기는 38팀이었어요. 되팔이 없이도 밥 먹기 어렵지 않다는 거죠. 한국도 2024년 3월부터 매크로로 산 공연표를 웃돈 얹어 되팔면 1년 이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인데(개정 공연법), 식당 번호표는 이 법의 대상이 아니에요.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黄牛 huángniú [황니우] 암표상, 번호표 되팔이

北京日报客户端 · 2026년 10월 19일 · 기사 원문 보기

2. 부딪치지 않았는데 70%를 물어 주라는 판결이 나왔어요

베이징에서 역주행하는 전동자전거를 피하려다 급제동해 넘어진 사람이 치료비 등 5만여 위안을 잃었어요. 두 차는 닿지도 않았죠. 그런데 베이징 제2중급인민법원은 역주행이 주된 원인이라며 역주행 쪽에 70% 배상 책임을 물렸어요. 넘어진 쪽은 음주 운전이라 30%는 본인 부담이고요. CCTV 뉴스는 이걸 '비접촉 교통사고'라 불렀고, 교통경찰은 규정대로 양보하지 않기, 불법 정차, 제멋대로 차선 변경, 상향등 남용도 같은 원칙이라고 들었어요.

 

기준은 접촉이 아니라 인과관계예요. 중국 도로교통안전법의 교통사고는 과실이나 사고로 생긴 인명·재산 피해를 말하고, 부딪쳤는지는 조건이 아니거든요. 문제는 증거예요. 찌그러진 자국도 긁힌 자국도 없으니 블랙박스를 달고 사고가 나면 바로 신고해 증거를 남기라고 법원 관계자는 말했어요. 한국 헌법재판소도 2019년 4월 결정에서 직접 접촉이 없어도 사고 원인을 제공했다면 사고 후 조치 의무가 있다고 봤어요(2017헌가28). 배상 판결은 아니지만, 안 부딪쳤으면 끝이 아니라는 점은 같아요.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让行 ràngxíng [랑싱] 양보 운전, 길 양보

央视新闻 · 2026년 10월 20일 · 기사 원문 보기

3. 같은 방인데 친구 폰이 더 싸다고, 응답자 절반이 겪었어요

중국청년보 사회조사센터가 1334명에게 숙박 앱 경험을 물었어요. 예약할 때 가장 보는 건 가격과 혜택(67.3%), 숙소가 진짜인지와 안전(62.0%), 이용 후기(50.9%)였고, 47.8%는 계정마다 값이 다른 단골 바가지를 겪었다고 답했어요. 플랫폼이 고쳐야 할 것 1위도 단골 바가지(56.5%), 다음이 가짜 후기(56.0%)와 숨은 비용(51.6%)이었어요. 응답자 49.3%는 여러 앱을 비교하느라 시간과 품이 많이 든다고 했고요.

 

사례도 생생해요. 프런트에서 호텔은 환불이 된다는데 플랫폼은 안 된다며 둘이 한참 떠넘긴 경우, '비싸면 배상' 약속을 믿었는데 조건이 안 맞는다며 거절된 경우, 트윈룸을 예약했더니 캐릭터 가족방으로 바꿔 줘서 어이없었다는 경우.

 

응답자들은 할인 조건, 제한 조항, 취소·변경 정책을 한 조항씩 분명히 써 달라고 했어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숙박 계약 피해구제 신청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6224건이고 그중 72.8%가 온라인 숙박 플랫폼에서 생겼어요(2026년 6월 발표). 한국은 바가지보다 환불 거절이 쟁점이라는 점이 달라요.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杀熟 shāshú [샤슈] 단골에게 바가지 씌우기

中国青年报 · 2026년 10월 21일 · 기사 원문 보기

4. AI 연인을 4년 추적하고 직접 사귀어 본 학자가 있어요

샤오훙수에서 人机恋 rénjīliàn [런지리엔], 사람과 기계의 연애라는 말 하나로 조회가 5억 회를 넘었어요. 딩위 교수는 4년 넘게 55명을 인터뷰하고 설문 21749건을 분석했고, 직접 AI 남자친구를 만들어 사귀어 봤어요.

 

메시지를 보내면 바로 답하고, 어떤 말에도 긍정으로 받고, 세세한 걸 기억하고, 언제든 곁에 있는 상대. 네 탓이 아니라고 거듭 말해도 계속 사과하는 AI 앞에서 울 수도 웃을 수도 없었다는 대목도 있어요. 2022년 미혼 청년 조사에서 결혼은 '순리대로'라는 답이 46.36%였다는 수치도 함께 실렸죠.

 

다른 학자들은 경계해요. 내 뜻대로만 움직이는 감정 노예이자, 언제든 끊을 수 있게 설계된 소비 상품이라는 거죠. 지난 7월부터는 의인화 AI가 정서 의존과 중독을 유도하지 못하게 막는 규정도 시행됐어요. 딩위 교수의 결론은 가상 연인이 현실 연애와 대립하는 것도, 현실 관계를 대신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었어요. 한국도 2024년 사회조사에서 '결혼해야 한다'가 52.5%, 20대는 39.7%였어요(통계청, 2024년 11월). 연애와 결혼을 미루는 세대에 AI 연인이 파고드는 자리가 같아요.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秒回 miǎohuí [미아오훼이] 바로 답장, 즉답

北京青年报 · 2026년 10월 22일 · 기사 원문 보기

5. 광군제 여성복 모델, 사람이 아닐 수 있어요

돌아섰는데 등에도 얼굴이 있고, 팔이 반대쪽에서 자라고, 색만 다른 옷인데 포즈와 머리칼, 주름까지 똑같은 사진. 중신망 민생조사팀이 타오바오, 징둥, 핀둬둬를 돌아보니 AI 모델이 여성복 매장에 퍼져 있었어요. 그런데 고객센터 대부분은 실제 촬영이라며 모델의 키와 몸무게까지 댔고, 신체 구조에 안 맞는 부분은 피하고 말하지 않았대요. 사진 한 장만 있으면 AI가 올릴 수 있는 소재 한 세트를 통째로 만들어 주니, 샘플 옷도 없이 예약 판매부터 받는 상인도 있어요.

 

옷 하나를 제대로 만들려면 패턴을 거듭 떠야 하고, 복잡한 패턴에 수입 원단까지 더하면 7~8벌 뜨는 데 수만 위안이 들어요. AI는 이 비용이 0이죠. 대신 구도, 원단, 질감, 무늬를 알고리즘이 보정하거나 아예 만들어 내서 실물과 차이가 생겨요.

 

광저우 중급법원은 AI 홍보 사진이 실물과 크게 다른데 알리지 않았다면 소비자 기만이라는 판례를 세웠고, 2025년 9월부터 AI 생성물 표시 규정이 시행 중인데도 플랫폼 대부분은 아직 상품 사진에 표시를 달지 않아요. 한국도 2026년 1월 22일 AI 기본법이 시행돼 생성형 AI 결과물에 표시를 달아야 해요(1년 이상 계도기간). 11월 쇼핑 시즌이 첫 시험대예요.

✅ 이 기사에서 챙길 표현

带货 dàihuò [따이훠] 물건 팔아 주기, 판매 방송

中国新闻网 · 2026년 10월 22일 · 기사 원문 보기


문장으로 익히는 중국어 뉴스 표현
문장으로 익히는 중국어 뉴스 표현

🗣 문장으로 익혀 볼까요?

표현 하나만 아는 것과 문장 안에서 만나는 건 정말 다르답니다. 다섯 편에서 한 문장씩 골랐어요. 소리 내어 한 번씩만 읽어보세요!

1. 不靠黄牛,吃上饭也不算难。

Bú kào huángniú, chī shàng fàn yě bú suàn nán.
부 카오 황니우, 츠 샹 판 예 부 쏸 난

되팔이에 기대지 않아도, 밥 먹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 不靠A,B也C bú kào…, …yě… [부 카오, 예]는 'A 없이도 된다'는 문형이에요. 靠 kào [카오] 기대다 앞에 不 bù [뿌]를 두고, 뒤 절에 也 yě [예]를 둬요. 不算 bú suàn [부 쏸]은 ~라고 할 수 없다, 吃上饭 chī shàng fàn [츠 샹 판]은 밥을 먹게 되다. 기자가 스키야키집 대기 상황을 직접 보고 내린 결론이에요.

2. 无论有没有发生车辆碰撞,行为人都要承担相应责任。

Wúlùn yǒu méiyǒu fāshēng chēliàng pèngzhuàng, xíngwéirén dōu yào chéngdān xiāngyìng zérèn.
우룬 여우 메이여우 파셩 처량 펑쭈앙, 싱웨이런 떠우 야오 청딴 시앙잉 저런

차량 충돌이 있었든 없었든, 행위자는 그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한다.

💡 无论A,都B wúlùn…, dōu… [우룬, 떠우]는 'A와 상관없이 다 B'라는 문형이에요. 无论 wúlùn [우룬] 뒤에는 有没有 yǒu méiyǒu [여우 메이여우]처럼 의문 꼴이 오고, 都 dōu [떠우]로 받아요. 无论如何 wúlùn rúhé [우룬 루허] 어쨌든이 대화에서 가장 자주 듣는 꼴이죠. 行为人 xíngwéirén [싱웨이런]은 행위자, 相应 xiāngyìng [시앙잉]은 그에 맞는.

3. 所以,现在预订住宿时,她一般都会和朋友先对比一下价格,谁的便宜就谁订。

Suǒyǐ, xiànzài yùdìng zhùsù shí, tā yìbān dōu huì hé péngyou xiān duìbǐ yíxià jiàgé, shéi de piányi jiù shéi dìng.
쒀이, 시엔짜이 위띵 쭈쑤 스, 타 이빤 떠우 훼이 허 펑여우 시엔 뛔이비 이샤 지아거, 셰이 더 피엔이 지우 셰이 띵

그래서 요즘 숙소를 예약할 때는 친구와 먼저 가격을 비교해 보고, 누구 것이 싸든 싼 쪽이 예약한다.

💡 谁A,就谁B shéi…, jiù shéi… [셰이, 지우 셰이]는 앞의 谁 shéi [셰이]와 뒤의 谁 shéi [셰이]가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문형이에요. 谁先到谁先选 shéi xiān dào shéi xiān xuǎn [셰이 시엔 따오 셰이 시엔 쉬엔] 먼저 온 사람이 먼저 고른다처럼 써요. 对比 duìbǐ [뛔이비]는 견주어 보다, 预订 yùdìng [위띵]은 예약하다. 친구 폰과 비교하는 게 습관이 된 응답자의 말이에요.

4. 丁瑜认为,虚拟恋人的存在与现实恋爱之间,既不是对立的,也不会取代现实关系。

Dīng Yú rènwéi, xūnǐ liànrén de cúnzài yǔ xiànshí liàn'ài zhī jiān, jì bú shì duìlì de, yě bú huì qǔdài xiànshí guānxi.
띵 위 런웨이, 쉬니 리엔런 더 춘짜이 위 시엔스 리엔아이 쯔 지엔, 지 부 스 뛔이리 더, 예 부 훼이 취따이 시엔스 꽌시

딩위는 가상 연인과 현실 연애가 대립하는 것도 아니고, 현실 관계를 대신하지도 않는다고 본다.

💡 既不是A,也不会B jì bú shì…, yě bú huì… [지 부 스, 예 부 훼이]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부정하는 문형이에요. 既 jì [지]와 也 yě [예]가 짝이고, 기본 꼴은 既不 jì bù [지 뿌]…也不 yě bù [예 뿌]…. 긍정이면 既 jì [지]…又 yòu [여우]…가 돼요. 对立 duìlì [뛔이리]는 대립하다, 取代 qǔdài [취따이]는 대신하다. 4년 연구의 결론 문장이에요.

5. 工作人员向记者表示,只要一张商品图就可生成一整套可上架素材。

Gōngzuò rényuán xiàng jìzhě biǎoshì, zhǐyào yì zhāng shāngpǐn tú jiù kě shēngchéng yì zhěngtào kě shàngjià sùcái.
꿍쭤 런위엔 시앙 지저 비아오스, 즈야오 이 짱 샹핀 투 지우 커 셩청 이 정타오 커 샹지아 쑤차이

담당자는 기자에게, 상품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올릴 수 있는 소재 한 세트를 통째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 只要A,就B zhǐyào…, jiù… [즈야오, 지우]는 'A만 있으면 B'라는 충분 조건 문형이에요. 只有 zhǐyǒu [즈여우]…才 cái [차이]…는 반대로 'A여야만 B'인 필요 조건이라 헷갈리기 쉬워요. 只要有网就行 zhǐyào yǒu wǎng jiù xíng [즈야오 여우 왕 지우 싱] 인터넷만 있으면 된다. 上架 shàngjià [샹지아]는 상품을 올리다, 素材 sùcái [쑤차이]는 소재예요.


💡 한자리에 놓고 보니 보이는 것들

여기서부터는 카드뉴스에 없는 이야기예요. 기사를 하나씩 볼 때는 그냥 지나쳤는데요, 다섯 편을 나란히 놓고 나서야 보인 것들이랍니다.

① 증거를 소비자가 직접 챙겨야 하는 주였어요

비접촉 사고 기사에서 법원 관계자는 긁힌 자국도 찌그러진 자국도 없으니 블랙박스를 달고 사고가 나면 바로 신고하라고 했어요. 숙박 앱 기사의 응답자는 예약 전에 친구 폰으로 같은 방 값을 비교해요. 맛집 기사에서는 식당이 손님의 옷과 시계를 찍어 두었다가 입장할 때 대조하고요. 자동차, 숙박, 식당. 분야가 다른데 셋 다 '내가 직접 기록해 두지 않으면 증명할 길이 없다'는 장면이에요.

 

AI 모델 기사까지 겹쳐 보면 더 또렷해요. 상품 사진이 실제 촬영인지 고객센터에 물어도 답이 안 나오니, 결국 소비자가 등에 난 얼굴과 반대쪽에서 자란 팔을 눈으로 찾아내야 하죠. 규정보다 먼저 움직이는 건 소비자의 휴대폰이었어요.

 

📌 行车记录仪 xíngchē jìlùyí [싱처 지루이] 블랙박스. 글자 그대로 주행 기록기예요. 한국식 '블랙박스'는 중국에서 안 통하니 이 말을 그대로 외워 두세요. 对比 duìbǐ [뛔이비] 견주어 보다도 이번 주 세 기사에 나왔어요.

② AI 기사 둘, 규정은 있는데 현장은 아직이에요

AI 연인 기사는 지난 7월부터 의인화 AI의 정서 의존과 중독 유도를 막는 규정이 시행됐다고 했어요. AI 모델 기사는 2025년 9월부터 AI 생성물에 표시를 달아야 한다고 했고요. 그런데 현장은 달라요. 플랫폼 대부분이 아직 상품 사진에 AI 표시를 달지 않았고, 고객센터는 실제 촬영이라고 답했어요. AI 연인은 여전히 즉답하고 긍정하고 곁에 있고요.

 

두 기사 모두 규정의 시행일을 또렷이 적고, 그 뒤에 현장이 아직 따라오지 않았다는 문장을 붙였어요. 중국 기사에서 '규정 시행 중'이라는 말이 나오면, 그 다음 문장이 진짜 뉴스인 경우가 많아요.

 

📌 避而不谈 bì ér bù tán [삐 얼 뿌 탄] 피하고 말하지 않다. 고객센터가 AI 사진의 이상한 부분을 두고 한 행동이에요. 实拍 shípāi [스파이] 실제 촬영과 짝으로 외워 두면 쇼핑 앱 후기 읽을 때 바로 보여요.

③ 책임을 가르는 쪽과 떠넘기는 쪽이 같은 주에 실렸어요

법원은 선을 그었어요. 베이징 법원은 부딪치지 않아도 인과관계가 있으면 70% 책임이라고 했고, 광저우 법원은 AI 사진이 실물과 다른데 알리지 않았으면 소비자 기만이라고 했어요. 반면 현장은 떠넘겨요. 숙박 앱 기사에서는 호텔과 플랫폼이 환불을 두고 한참 서로 미뤘고, 맛집 기사에서는 되팔이에게 산 번호표가 무효가 되면 손해는 손님 몫이었어요.

 

판결이 나온 분야는 자동차와 AI 사진처럼 증거가 남는 곳이고, 떠넘기기가 남은 분야는 환불과 번호표처럼 말로 오가는 곳이었어요. 기록이 남는 곳부터 책임이 정리된다는 흐름이 이번 주 네 기사에 걸쳐 있었어요.

 

📌 担责 dānzé [딴저] 책임을 지다, 扯皮 chěpí [처피] 서로 떠넘기며 다투다. 이 둘이 한 주에 같이 나왔다는 게 이번 주의 그림이에요. 뉴스 제목에서 担责 dānzé [딴저]가 보이면 판결 기사, 扯皮 chěpí [처피]가 보이면 분쟁 기사라고 보셔도 됩니다.

한번에 보는 뉴스중국어 표현
한번에 보는 뉴스중국어 표현

📌 오늘의 표현 35개, 정리해 볼까요?

여기서부터는 저장용이에요. 다 외우실 필요 없다고 했죠? 눈에 걸리는 두세 개만 가져가셔도 한 달이면 열 개가 넘는답니다 😊

 

뉴스에도 등장한 신조어·유행어 15개

• 杀熟 shāshú [샤슈] 단골에게 바가지 씌우기

• 秒回 miǎohuí [미아오훼이] 바로 답장, 즉답

• 带货 dàihuò [따이훠] 물건 팔아 주기, 판매 방송

• 偷脸 tōuliǎn [터우리엔] 얼굴 도용

• 佛系 fóxì [포시] 되는 대로, 초연한

• 无语 wúyǔ [우위] 어이없다, 할 말을 잃다

• 黄牛 huángniú [황니우] 암표상, 번호표 되팔이

• 倒号 dǎo hào [다오 하오] 번호표 되팔기

• 跑腿 pǎotuǐ [파오퉤이] 심부름 대행

• 踩坑 cǎi kēng [차이 컹] 함정에 빠지다, 낭패 보다

• 钻空子 zuān kòngzi [쭈안 콩즈] 빈틈을 파고들다

• 扯皮 chěpí [처피] 서로 떠넘기며 다투다

• 戳中 chuōzhòng [춰쫑] 정곡을 찌르다

• 落差 luòchā [뤄차] 차이, 간극

• 误区 wùqū [우취] 흔한 오해

뉴스에 매일 나오는 시사·경제 표현 15개

• 让行 ràngxíng [랑싱] 양보 운전, 길 양보

• 担责 dānzé [딴저] 책임을 지다

• 避让 bìràng [삐랑] 피해서 비키다

• 剐蹭 guācèng [꽈청] 긁힘, 접촉 자국

• 行车记录仪 xíngchē jìlùyí [싱처 지루이] 블랙박스

• 比价 bǐjià [비지아] 가격 비교

• 退改 tuìgǎi [퉤이가이] 취소·변경

• 兑现 duìxiàn [뛔이시엔] 약속을 지키다, 현금화하다

• 港湾 gǎngwān [강완] 항구, 마음 둘 곳

• 试错 shìcuò [스춰] 시행착오를 해 보다

• 哭笑不得 kū xiào bù dé [쿠 샤오 뿌 더]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다

• 座无虚席 zuò wú xū xí [쭤 우 쉬 시] 빈자리 하나 없다

• 样衣 yàngyī [양이] 샘플 옷

• 打版 dǎbǎn [다반] 패턴 뜨기, 샘플 제작

• 避而不谈 bì ér bù tán [삐 얼 뿌 탄] 피하고 말하지 않다

문형 5개

• 不靠A,B也C bú kào…, …yě… [부 카오, 예] A에 기대지 않아도 B는 C하다

• 无论A,都B wúlùn…, dōu… [우룬, 떠우] A와 상관없이 모두 B하다

• 谁A,就谁B shéi…, jiù shéi… [셰이, 지우 셰이] A한 사람이 B한다

• 既不是A,也不会B jì bú shì…, yě bú huì… [지 부 스, 예 부 훼이] A도 아니고 B하지도 않는다

• 只要A,就B zhǐyào…, jiù… [즈야오, 지우] A만 있으면 B한다


오늘 레터는 여기까지예요 😊

정말 잘 하셨습니다! 서른다섯 개를 다 보셨든, 杀熟 shāshú [샤슈] 하나만 챙기셨든 오늘 몫은 충분히 하신 거예요.

 

이 레터는 메일함에 그대로 쌓입니다. 나중에 '그 표현 뭐였지' 싶을 때 메일 검색창에 한자나 한글 발음을 넣어보세요.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읽으시다가 궁금한 표현이 있으면 이 메일에 그대로 답장 주세요. 다음 호에서 다뤄 드릴게요!

 

레터 사이사이에도 매일 한 조각씩 보고 싶으시다면, 인스타그램 @voca_zip_zhong 에도 하루 한 편씩 올리고 있어요.

 

그럼 다음 호에서 또 찾아오겠습니다!

보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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