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분야들이 있습니다.
최근에 핫해진 인공지능 뿐만 아니라 경제, 시사, 정치, 기술 등등 너무나 많은 분야들의 많은 이슈들이 우리 삶을 파고들고 있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따라가기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습니다.
에디터인 저만 하더라도 당장 2년 전까지는 블록체인 분야에 관심이 되게 많았지만, 지금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거든요.
하지만 만약, 그 모든 것들을 마치 여러 분야의 앱들을 소개하는 '왓더앱'처럼 모아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번 주는 Folo를 소개합니다.
Folo,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팔로우하세요.
Folo는 RSS를 한 곳에서 모두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런데 혹시 구독자님은 RSS(Really Simple Syndication)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개발과 관련이 있는 분야에 계시더라도 많이 듣지 못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에디터 또한 처음 보고 무엇인지 공부하게 된 단어입니다.
하지만 개념 자체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바로 웹사이트의 요약본이죠.
예를 들어 왓더앱 홈페이지의 RSS는 단순하게 어떤 왓더앱 게시물들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일종의 요약본 문서인거죠.
Folo는 거기서 정보를 가져와서 한번에 모아주는, 말 그대로 웹사이트 요약을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설명만 들으면 간단한 서비스이죠.
하지만 Folo의 강점은 그 RSS들의 양이 너무나도 많고, 그에 따라 우리가 팔로우할 수 있는 분야도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메일을 받듯
Folo에는 1개의 분야에 60만개가 넘는 '피드'들이 존재합니다.
이 '피드'들은 일종의 뉴스레터들처럼 수십, 수백개의 컨텐츠들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매일 조회할 때마다 업데이트 되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특정 피드의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만약 원하는 분야에 대한 피드가 아직 존재하지 않더라도, RSS가 존재하는 사이트라면 누구나 새로운 피드를 등록하고, 팔로우 할 수 있기에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 하죠.
많은 정보와 실시간성. 그리고 이를 돋보이도록 만들어주는 단순하고도 직관적인 화면 구성이 Folo의 핵심 강점인 것입니다.
강력한 AI 요약 기능은 덤이구요.
에디터의 주저리
저는 다양한 앱을 찾는 것을 좋아하는 것 만큼, 많은 관심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특정 분야에는 팬인 경우도 있고, 어떤 분야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은 정보를 공부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세상의 많은 앱들은 파편화 되어 있습니다.
한 앱이 대부분 하나의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거기서 새롭고 즐거운 경험들이 나타나죠. 제가 좋아하는 앱들도 이런 종류이고요.
하지만, 때로는 Folo와 같은 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을 켜면, 저는 보통 8개 정도의 서로 다른 앱을 돌아다니며 각 분야의 소식들을 확인합니다.
테크, 디자인, 스타트업, 새로운 앱, 그리고 관심있는 다른 분야들이죠.
분명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작업이지만, 이렇게 파편화 된 정보 소비는 큰 피로감을 줍니다.
'놓친 건 없을까?'라는 불안함은 덤이죠.
이럴 때 Folo와 같은 앱의 정보 다양성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분산된 관심사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주고, 각 분야의 중요한 업데이트들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든든한 중심축이 되어주거든요.
결국 정보의 바다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나침반이 아니라 등대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Folo: Next-Gen Information Browser - iOS | Android |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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