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광고 포함) 해당 리뷰는 주류 스마트 오더 앱 데일리샷으로부터 제품 구입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아 상품을 구입하고 직접 체험한 후 작성했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Sara 입니다.
지난 2주간 잘 지내셨나요? 지난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정말 오랜만에 긴급 휴재를 했었는데요, 덕분에 잘 쉬고 회복하여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기다리셨을 구독자분들께는 죄송함과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는 컨디션 관리도 잘 하여 휴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_ _)
여전히 추운 날이 꽤나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뒤늦게 2월이 왜이렇게 추운가 싶기도 한데, 뉴스에서는 이번 추위가 지나면 아주 금방 따뜻해지고, 더워진다고 하니 또 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추운 것이 오히려 낫나 싶기도 합니다. 뼈에 스미는 추위에 감기와 독감이 유행이라는데요, 구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 잘하셔서 건강한 막바지 겨울을 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또 다시 찾아온 데일리샷과의 함께하는 뉴스레터 편입니다. 벌써 여덟번째 데일리샷과 함께하는 뉴스레터인데요, 매월 소개드리지만 위스키 뿐만 아니라 와인이나 전통주, 보드카 심지어 크래프트 맥주까지! 주종을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술을 살 수 있는 데일리샷은 주류 구매에 대체재가 없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류 구입 시에는 꼭 데일리샷을 이용해보시길 바라며, 구독자분들께서 주류 구입 시 활용하실 수 있는 초대 코드를 공유드리오니, 아래 코드를 통해 데일리샷 이용 시 더 많은 혜택을 받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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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오늘의 뉴스레터 주인공은 위스키 입문자들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가성비와 퀄리티를 모두 잡은 싱글몰트 위스키 "발렌타인 글렌버기(Glenburgie)" 입니다.
글렌버기는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많이 소개된 위스키여서 은근 익숙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이 글렌버기가 유명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알려져있는 위스키(a.k.a 양주)인 "발렌타인"의 키 몰트로, 발렌타인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이기 때문입니다.
발렌타인 위스키는 정말 너무나도 유명한 블렌디드 위스키 입니다. 블렌디드 위스키는 여러 위스키를 혼합해서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 가장 좋은 맛과 향을 내는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위스키를 말합니다. 그말인 즉슨, 여기에 들어가는 위스키들의 퀄리티도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고, 그 중 메인 키몰트인 글렌버기 위스키의 퀄리티 또한 훌륭할 수 밖에 없다는 의미가 되겠지요.
오늘 소개 드리는 글렌버기 12년은 발렌타인을 만드는 글렌버기가 소속된 주류 회사인 페르노리카에서 전략적으로 출시한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발렌타인에 들어가는 키몰트들을 하나의 싱글몰트 위스키로 별도 병입해서 출시한 것인데요, 글렌버기, 밀튼더프, 글렌토커스 등이 이 컬렉션으로 출시 되었고, 한국에서는 아주 유명한 배우들을 모델로 삼아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하며 상당한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중에서 글렌버기가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호불호 없이 쉽게 접하고 마실 수 있는 위스키라고 생각하고, 가격이나 맛, 향 어느 면으로도 꽤 괜찮은 만족도를 가진 위스키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글렌버기는 1810년에 증류소가 지어진 나름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위스키 입니다. 당시에는 글렌버기라는 이름이 아닌 "킬른플랫" 증류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고, 1829년에 합법 인가를 받은 위스키 증류소가 되었지요.
그러다가 1878년에 킬른플랫 증류소는 이름을 "글렌버기"로 변경하게 됩니다. 그 당시에는 이 증류소가 아주 올드한 스타일의 증류소라는 평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오래된 스타일을 고수하던 글렌버기 증류소는 1930년대에는 아주 드물게 마가렛 니콜이라는 여성이 운영하게 되는데요, 이 시기에 글렌버기는 가장 뛰어난 증류소 중 하나라는 평을 받기도 합니다. 이 당시에 여성이 증류소를 운영하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었는데요, 이 마가렛 니콜은 역사상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운영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글렌버기는 여러차례 증류소의 개편과 개선을 거듭하다 마침내 페르노이카에 인수합병 되어 발렌타인 글렌버기 증류소로서 지금과 같이 발렌타인의 키몰트로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위스키가 되었지요.
발렌타인 위스키는 부드럽고 목넘김이 좋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위스키 입니다. 발렌타인은 호불호가 없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무난하고 부드러운 위스키인데요, 이러한 발렌타인 위스키의 특징을 글렌버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글렌버기 12년은 우선 알콜부즈가 심하지 않고 과일과 꽃향기가 어우러진 향을 맡을 수가 있어 1차적으로 허들이 낮은 위스키입니다. 보통 위스키 입문자들은 위스키 향에서 알콜향이 많이 나면 확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요, 글렌버기를 그런 면에서 거부감 없이 처음 접하기 좋습니다. 오늘 이 위스키 뉴스레터를 쓰면서 한잔 마셨는데, 정말 호로록 호로록 마셔지는 그런 위스키임을 한번 더 체감하게 되더라고요.
맛에서는 무엇보다 단맛이 메인입니다. 제가 주로 입문자들에게 좋은 위스키를 소개할 때 공통적으로 나오는 특징이 바로 단맛이 강조되는 위스키라는 것인데요, 이 글렌버기도 이 특징에서 벗어나지 않고 바닐라향과 같은 달달한 향과 코에서 느꼈던 과일의 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맛이 특징입니다.
이에 이어서 글렌버기는 목넘김까지 부드러운데요, 여기서 특징은 글렌버기는 다른 12년산 위스키 즉, 숙성연수가 짧은 위스키에 비해서 상당히 긴 피니쉬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입문자용 가성비 좋은 위스키님에도 불구하고 긴 여운으로 인해 고급스러움 또한 느낄 수 있기도 합니다.
글렌버기 위스키는 풍부한 바닐라와 과일의 풍미 그리고 부드럽게 남는 여운이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호불호없이 사랑받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스키를 많이 마시게 되고 입문자에서 조금씩 레벨이 올라갈 수록 위스키 애호가 분들이 결국 가장 선호하게 되는 것은 고급 블렌디드 위스키라고 이야기하시곤 합니다. 그만큼 발렌타인 30년이나, 조니워커 블루 같이 훌륭한 베이스 위스키를 최적의 조합으로 가장 맛있게 만들어 낸 위스키이기에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호불호를 따질 것 없이 고급 블렌디드 위스키로 돌아온다는 것이지요. 저는 예전에는 이 말에 공감하지 못했었는데요, 요즘엔 이 말에 점점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드리는 글렌버기라는 위스키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오늘의 위스키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입니다. 오랜만에 보내드리는 위스키 이야기였는데 어떠셨나요? 저는 오늘 주인공인 글렌버기를 한잔 하면서 뉴스레터를 쓰니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게 이야기를 쓸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께서도 이번주에 혹시 위스키 한잔 하시게 된다면, 혹은 데일리 위스키를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날도 차고, 바람도 찬 요즘 입니다. 아직까지 감기와 독감이 기승이라고 하니 구독자 여러분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요, 저는 더 재밌는 위스키 이야기로 또 다음주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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