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편] 휴학생의 10월 회고 노트

가을이 온 줄 알았는데, 금방 겨울 날씨가 되어버린 10월 말인데요. 😨 저는 지금 대만 여행을 떠나기 전 새벽 1시에 회고 글을 적고 있어요. 아침 8시 비행기라 잠을 자기도 애매해서 밤을 샐 겸 글을 적고 있답니다. (미리 쓰고 예약 걸어 업로드할 예정! ➡️ 이었는데 다 못 쓰고 간 바람에 여행 다녀와서 업로드 😅)

이상하게 10월은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 동시에 뭘 하면서 지냈는지도 잘 기억에 나지 않는 달인데요, 그래서 10월은 저에게 더욱 더 회고가 필요한 달이에요 ⸰ ⸰ 그럼 10월 회고 시작합니다!

🗓️ 10월의 하루

📍 10월 1주 (1일~10일)

✔️ 엄마랑 배다리 전시 데이트 🖼️

✔️ 인천 로컬 굿즈 메이커톤 굿즈 제작 및 발주 📏

✔️ 추석 연휴에 컴활 필기 시험 준비 🤓

이 주의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엄마와 배다리 데이트를 한 것! 배다리에 종종 가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나 전시장이 많은지는 이때 처음 알았다. 엄마가 "연호 덕에 인천에 이런 곳이 있는지 알게 되네~"라고 해서 더욱 뿌듯했던 하루였다. 엄마랑 하는 전시 데이트가 오랜만이라 더욱 재밌었다. (어릴 때 엄마가 전시 보여주려고 나를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 인천에 있는 전시는 내가 엄마를 데리고 간다는 게 너무 신기했던!)

📍 10월 2주 (11일~19일)

✔️ 컴활 필기 시험 공부 😅

✔️ 컴활 필기 시험 보기 💻

이 주는 컴활 필기 시험 공부만 했다. 거의 일주일 벼락치기⚡️라고 해도 무방한데, 결과적으로 '합격'을 해서 너무 다행이다. 😮‍💨 이때가 하필 학교 시험 기간이라 공부하는 재학생들 사이에 껴서 컴활 공부하는 휴학생이 됐다. 근데 시험 기간에 휴학생은 열람실 좌석 예약을 할 수 없어서, 아침부터 도서관 위층에 자리 잡고 공부하느라 오히려(?) 얼리버드 공부법 실천했다. 🦤

📍 10월 3주 (20일~26일)

✔️ 인천 로컬 굿즈 및 기획안 제출

✔️ 인천 영화 주관 - 애관극장에서 영화 🎬

✔️ 밀린 독서 클럽 - 세 번째 독서 모임 📚

필기 시험이 끝나고는 바로 인천 로컬 굿즈 메이커톤 제품 완성과 발표 준비가 있었다. 😓 쉴 새 없이 움직이고 그 사이사이에 문화생활도 즐기고, 교환 독서 모임도 해줬다. 교환독서는 어느새 세 번째로 책을 교환하는 날이 됐고, 다음 모임에서는 교환 독서가 끝나고 내 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잘한 일 중 하나가 '교환 독서를 한 것'이 될 것 같다. 📚📚

📍 10월 4주 (27일~31일)

✔️ 채연이와 데이트 (with. 교환 독서 약속)

✔️ 사회조사분석사 실기 공부 계획 세우기 📝

✔️ 우현이랑 대만 여행 🇹🇼

교환 독서 러버는 또 다른 교환독서 약속을 잡았다. 🤙 무려 양귀자 작가님의 책으로 교환독서를 하게 됐다! (매우 기대중 ⸰ ⸰) 그리고 10월 말에는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 두 번째 자유 여행이라 긴장과 설렘이 가득했는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잘 다녀온 상태! 그래서 이후 대만 여행을 다녀온 글도 발행할 예정이다. ✍️ (대만 감성 낭낭하게 후기를 담아올 예정이니 다음 글 많관부!)

🤔 10월의 회고

이상하게 이번 달 회고는 쉽사리 써지지 않네요. 아마 생각할 시간도 없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10월을 느끼나 봐요. 10월은 ‘2025년을 어떻게 보냈나’를 많이 되돌아본 것 같아요. (벌써 연말에 가까워진 기분이랄까 ⸰ ⸰) 동시에 ‘나의 스물셋은 잘 보냈나?’라는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10월은 9월 회고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스트레스받는 일들뿐이었어요. 인천 로컬 굿즈 메이커톤을 하면서 작고 큰 일들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보니, 스스로 스트레스받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최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고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 같아요. 그런 과정에서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점차 알아간 것 같기도 해요. 

10월에는 “너무 진심이지 말자.”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많이 했어요. 뭔가 나 나름대로는 열심히 하지만 생각처럼 계획대로 안 되는 일도 있으니, 그거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낮추려고 했던 것 같아요. 20대가 되고 한 해 한 해 보내면서 ‘세상이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는다’는 거 하나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진심인 마음이 어떨 때는 스트레스가 되기도 해서 그 마음을 조금은 경계하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그럼에도 컴활 필기는 한 번에 붙어서 너무 행운인 마음도 있고, 대만 여행을 다녀오면서 또 새로운 경험과 시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 10월은 잘 보낸 한 달로 느껴져요. 다음 11월도 자격증 시험에 머리가 아프겠지만 ⸰ ⸰ 🤯 그래도 시험 끝나고 가는 후쿠오카 여행으로 또 재밌는 11월을 보냈음 해요! 11월도 화이팅! ✊

📖 10월의 독서

혼모노 (성해나 소설집)
바람은 도착하지 않는다 (유래혁 장편소설)
우리가 열 번을 나고 죽을 때 (성해나)
쓰게 될 것 (최진영 소설집)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 10월의 콘텐츠

드라마 : 💬
유튜브 : 뜬뜬(핑계고), 밈PD
예능 : 환승연애4(티빙), 무한도전(쿠팡플레이)
노래 : 화사 - Good Goodbye

🪣 그럼 ⸰ ⸰ 다음 달 버킷리스트

11월은 하고 싶은 게 더 많아진 달인데요. 😅 11월이 되니 뭔가 올해를 잘 정리하고 마무리 해가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내년이 되면 내가 벌써 스물넷이라고?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하는데 ⸰ ⸰ 11월의 회고는 어떨지 또 기대가 되네요. 시간 진짜 빠르다! 😖

구독자님은 10월이 끝나가는 지금 어떤 일상을 보내고 계시나요? 날이 너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요, 핫팩도 미리 몇 개 사 두시고요, 하시는 일들 모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 그럼 저는 남은 자격증 시험을 위해 공부하러 갈게요. (제발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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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주신 구독자님 정말 감사해요. 🙏

11월도 행복하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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