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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도시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33회 하계올림픽, 잘 보고 계신가요?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올해가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개회식이 열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로, 모두가 어울려 살아간다는 포용의 의미와 양성평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남 성비를 50 대 50으로 맞춘, 최초의 올림픽이기도 하죠.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여성 선수가 처음 나왔고, 전체 997명 가운데 여성이 22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
파리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사회 통합과 성평등, 친환경 등의 가치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역대 올림픽과 차별화된다는 점에서 환호를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지금 바로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로고로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이 막을 내리면서 올해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 엠블럼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 이미 공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2년이나 지난 뒤 새삼 주목을 받았습니다. 바로 파리 올림픽의 로고가 '숏컷 여성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왜 굳이 여성을 로고에 넣었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파리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선택한 로고인데도 말이죠.
정말로 파리 올림픽의 로고가 숏컷 여성을 의미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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