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올 한해가 벌써 이렇게 끝나간다니… 정말 말도 안 돼… 곧 있으면 한 살 더 먹는다는 사실에 조금은 우울해지는 연말이야.
그렇지만 우울함도 아무콘텐츠와 시원하게 날려 보내야겠지? 지난날은 고이 보내주고 새롭게 맞이할 한 해를 반기자는 의미에서 이번 화 주제는 <굿바이>야.
그리고 오늘은 공지사항이 있어!
2024년을 맞아 아무콘텐츠가 두 달 동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지게 됐어.
포맷에 대한 고민도 많았고, 콘텐츠도 조금 더 다양하게 전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그래서 씨니, 퍼니, 융니가 함께 고민하면서 다채롭고 재밌는 아무콘텐츠가 되기 위한 재정비 시간을 보내려고 해.
2주에 한 번씩 재밌는 특집호 콘텐츠도 보내면서 꾸준히 소통할 거니까 너무 서운해하진 말구🥺
특집호 보면서 우리가 가져올 다양한 콘텐츠 기대하면서… 꼭 기다려줘야 해 구독자! 참고로 특집호는 2주 뒤인 1월 12일부터 발송될 예정이니 참고해줘.
그럼 지금부터 아무콘텐츠 시작할게!
안녕~ 이 뉴스레터가 벌써 2023년의 마지막 뉴스레터라니 믿기지 않네.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아서일까. 난 아직 올해에 대한 미련이 가득해. 하지만 그런 미련도 훌훌 털어버리고 2023년에게 멋지게 굿바이 할 수 있게 해주는 콘텐츠,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를 추천해줄게!
*넘버를 같이 들으면서 글을 읽어보는 걸 추천해~
뮤지컬 <호프>는 78세의 노인인 '에바 호프'가 이스라엘 도서관과 현대 문학의 거장 '요제프'의 미발표 원고 소유권 소송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돼. 그동안 재판에 아예 참석하지 않았던 호프는 'K'(원고가 의인화된 인물)의 설득으로 재판에 참석하여 자신의 지난날들을 돌아보게 되지. 이 원고가 왜 자신에게 있으며, 또 자신이 어떻게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이야.
어린 시절 호프의 엄마 ‘마리’의 연인인 ‘베르트’는 그 시절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던 친구 요제프를 안타까워했어. 결국 끝까지 주목받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한 요제프는 베르트에게 자신의 미발표 원고를 모두 태워달라고 하지. 하지만 요제프의 글을 사랑했던 베르트는 차마 태우지 못하고 원고를 챙겨둬.
곧 2차 세계대전이 터지고 베르트는 그 원고를 마리에게 맡겨. 마리와 호프는 원고를 가지고 피난길에 오르지. 하지만 둘은 결국 유대인들을 가두는 수용소로 끌려가게 돼. 원고를 배에 숨긴 채로 노동하느라 혼나기 일쑤인 마리를 지키던 호프, 그런 엄마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공포에 질려 다른 유대인을 고발한 호프, 자신과 웃고 떠들던 사람들이 다 죽어 버리자 죄책감에 시달려 매일 밤 울던 호프… 이 장면을 보면서 정말 끔찍한 하루하루라는 생각이 들었어.
그렇게 마리는 원고를 지켜내지만, 베르트는 이미 다른 사람과 가정을 차린 뒤였지. 원고를 향한 마리의 집착은 더욱 커져만 가고 호프는 이 원고가 지긋지긋하기만 해. 호프는 엄마와 같이 원고를 지키기도 하고, 원고를 팔려고도 하고, 원고와 엄마를 버리고 도망가기도 했지만 결국 자신에게 남은 건 원고밖에 없다고 느끼게 돼.
과연 호프는 법정에서 이 원고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읽을 때 유의해줘
결국 호프는 원고에 대한 소유권을 인정받지 못해. 요제프의 유언장엔 호프와 마리의 이름이 없었고, 호프는 이 소중한 유산을 다른 나라에 팔아넘긴 이력까지 있으니 말이야. 하지만 호프는 마지막 판결을 통해 자신이 상속받은 재산은 원고가 아닌 에바 호프 본인이라는 것과,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 그리고 아파했던 어제와 미워했던 지난날들에 멋지게 안녕을 고하고, 시작될 날들과 살아갈 내일에 반갑게 다시 "안녕." 인사를 하지.
사실 난 이 극을 막 보고 나왔을 땐 너무 슬픈데, ‘78세에 되어서 잘살아 보겠다고 다짐하면 너무 늦은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어. (MBTI S 맞음. 돌은 던지지 말아줘~) 근데 집에 와서 넘버를 들으며 곱씹어 생각해볼수록 '78세'라는 나이에도 용기를 내었다는 게 더 대단한 거야.
나이가 들수록 더 안정을 추구하고, 위험을 피하게 되잖아. 겁도 많아지고... 그래서 호프 역시 원고를 떨쳐내고 새 삶을 살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거겠지. 특히 호프는 어린 시절을 폭력 속에서 살아왔고, 자신이 선택해서 벌인 일들이 모두 나쁜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용기 내기가 어려웠을 거야.
하지만 그녀는 78세라는 나이에 결국 멋지게 안녕을 외쳐. 그녀를 보면서 나도 시도하지 못했던 것들,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이번 뉴스레터를 적으면서 ‘마리’ 역할을 맡은 배우에 관한 생각이 바뀌게 됐어.
극에서 마리는 불행과 폭력으로 뒤덮인 상황에서 사랑하는 남자가 맡긴 원고만 지키면 다 괜찮아질 거라는 희망에만 매달린 채 호프를 방치해. 나는 그런 마리 역할의 맡은 홍륜희 배우의 음색이 극의 느낌과 맞지 않게 꾀꼬리 같고 조금은 아이 같다고 생각했어. 너무 맑고 청아했거든.
그래서 내가 느끼기에 이 극에 배우의 음색이 안 맞아서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그 음색이 마리 역에 딱 맞았던 것 같아. 연인이 이제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이 살아갈 사회를 부정하고 싶어 헛된 희망에만 매달리는 인물이기에, 어둡고 침울한 느낌과 상반되는 음색의 배우로 일부러 뽑지 않았을까? 싶더라구.
이 극은 재판 중간중간 과거로 돌아가기 때문에 배경이 크게 바뀌지 않아. 재판장의 모습을 유지하되, 조명과 소품 등을 이용해 그때그때 맞는 배경을 연출하지. 하지만 크게 부족하다고 느낀 점이 없었어. 극 중 장소가 바뀔 때마다 마치 정말 다른 장소에 온 것처럼 몰입이 확 되었던 거 같아.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이 컸던 건 수용소로 바뀌었을 때와 경매장으로 장소가 바뀌었을 때였어. 두 장소 모두 배경만 조금 바뀌었을 뿐인데 극의 분위기가 확 상반되게 바뀌었기 때문인 것 같아.
또 과거의 호프가 등장할 때 현재의 호프가 그녀를 바라보도록 연출함으로써 호프가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 이를 통해 현재의 호프가 과거의 자신을 보면서 갖게 되는 감정들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지. 연출가님 역시 일부러 회상하고 있다는 느낌과 시선을 잡기 위해 회상 장면에서 현재의 호프와 K가 퇴장하지 않도록 연출했다고 하시더라고!
뮤지컬 <호프>는 나에게 있어 인생극이기 때문에 꼭 아무콘텐츠에서 추천해주고 싶었는데, 딱 맞는 주제에 소개해주고 싶어서 미루고 미뤘어.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하는 오늘을 위해 이 극 추천을 아껴왔나 봐😉
2023년에는 무섭고 두려워서 결국 포기했던 것이더라도, 호프처럼 2024년에는 용기를 내서 한 발자국 앞으로 내딛어보자, 우리. 행복한 연말 보내고 새해에도 파이팅이야 구독자~! 그럼 2024년에 봐~
안녕! 이번 콘텐츠 주제에 어울릴만한 전시를 고민하다 이 전시가 떠올라서 소개하게 됐어. 올해 마지막으로 다녀온 전시이기도 한데, 내년까지라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혹은 내년을 시작하면서 가기 좋을 것 같아.
오늘 소개할 전시는 바로 사진작가 이경준의 첫 개인전이자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의 첫 개관전인 <이경준 사진전 : 원 스텝 어웨이>야!
혹시 구독자 ‘그라운드시소’ 많이 들어보지 않았니? 바로 2021년~2022년을 뜨겁게 달궜던 ‘요시고’ 사진전을 기획한 전시회사야. 원래는 명동, 서촌, 성수 이렇게 3곳의 전시관이 있었어. 이번에 서울역 근처 새롭게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이 개관했어.
이번 전시를 열게 된 이경준 작가님은 사진을 전공하지 않은 사진작가야. 현재 물리치료사라는 또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어. 서울에서 지낼 때는 사진을 업으로 하다, 2년 전 뉴욕에 정착하면서 본 전공인 물리치료학 공부와 일을 하고 있다고 해. 굉장히 특이한 이력이지.
난 한 3년 전쯤 우연한 계기로 작가님 인스타그램 속 사진을 보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때도 사진을 정말 잘 찍으신다고 느꼈거든. 일상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눈이 남다르신 느낌이었어. 주로 도시 패턴을 이루는 다양한 건축물, 조형물을 중점적으로 그 사이에서 바쁘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을 넓은 시각으로 관찰해. 따라서 작가님의 사진은 주로 높은 시점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도가 많은 특징이 있어! 작가님의 촬영구도를 따라 시도해봤지만... 쉽지 않더라고😂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작가님의 작품을 보기 위해 이번 첫 개인전. 안 갈 수가 없었다! 얼리버드로 표를 예매해두고 관람하러 갔었어.
(다들 전시는 얼리버드로 예매하면 50% 정도 싸다는 거 알고 있지?!! 그런 정보는 보통 인스타그램 홍보나 예매사이트 같은 곳에서 판매하니 미리 구매해뒀다가 개관하고 시간 될 때 가면 알뜰하게 볼 수 있으니 참고해😉)
- CHAPTER. 1 PAUSED MOMENTS
전시의 첫 번째 챕터 ‘PAUSED MOMENTS’는 작가 고유의 사진 기법과 스타일이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도시 풍경 작업물을 소개해. 개인적으로 이 챕터를 보면서 빛을 굉장히 잘 쓰는 작가라고 생각했어. 자연적인 현상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순간을 포착하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거든. 계절, 일조량, 시간 등 다 맞아떨어져야 멋진 순간을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얼마나 황금빛 순간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셨는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었어. 이렇게 전시나 예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도 직관적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는 게 사진전의 매력인 것 같아.
그리고 두 번째 사진처럼 빛이 나오는 스크린 위에 작품을 겹쳐 실제로 건물에 빛이 반사되는 부분에서 빛이 나오도록 연출한 게 인상 깊었어. 작품을 더 실재적으로 나타내서 역동적으로 표현돼서 좋았어.
작가 본인이 겪은 부정적인 감정을 위로받았던 순간이 고스란히 작품에 담겨 있어. 작품을 보는 관람객에게도 그 순간을 재현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단순히 빛 반사된 건물이 아닌, 따스한 위로가 담긴 무언의 메시지와 같이 보여.
이렇게 한 벽면이 작가님 작품으로 배치되어 있기도 해. 이 앞에 서면 마치 내가 뉴욕에 온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솔직히 어딜 가든 다 포토존이지만, 이런 식으로 아예 포토존을 만들어서 전시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것 같아. 또 더 자세히 작가님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은 연출이었어.
첫 번째 챕터가 끝나갈 때쯤 위치한 ‘Way Back Home’ 존은 작가님의 솔직한 이야기가 담긴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어. 그 옆엔 퇴근 시간 도시의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어.
작가님이 어떤 의도로 작품을 찍었고 전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나와 있으니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꼭 그냥 넘어가지 않고 끝까지 시청하는 걸 추천할게.😊
- CHAPTER. 2 MIND REWIND
이어지는 두 번째 챕터인 ‘MIND REWIND’에서는 분위기가 반전돼. 조금 어두운 실내 분위기였던 첫 번째 챕터와 달리 흰색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건축물이 이루는 기하학적인 패턴, 그리고 그 안에 작은 점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는 작품들이 소개되어있어.
마치 자로 잰 듯 반듯한 건물의 구조를 보며 묘한 쾌감까지 불러일으키는 기분이야. 이 건물 안에 점처럼 보이는 게 사람이라니..! 도시 속 사람들을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딘가 묘한 기분도 들기도 해. 사실 건물을 볼 때 다들 땅에서 위로 시선이 향하기 때문에 그냥 높다는 것만 인지하고 조금 왜곡되게 보이잖아. 그래서 이 챕터에서 본 건물들의 패턴이 새롭게 느껴졌어. 우리가 항상 봐오는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루프탑이 많이 없어서 해당 작품 속 사람들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졌어. (퍼니는 한국 토박이) 하지만, 작가님의 말처럼 회색 도시 속 오아시스같이 느껴지는 풍경을 보니 나도 루프탑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걸.
그리고 작가님의 사진을 보면서 느꼈던 특징 중 하나가 있어. 분명 카메라의 각도는 건물과 평행하게 바라보는 게 아닌,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각도거든. 그런데 건물의 선이 기울기 없이 일직선으로 맞는 게 정말 신기해. 다들 핸드폰 카메라로 사진 찍어보면 알겠지만, 피사체와 평행하게 카메라를 들고 찍어도 어디 한 부분은 기울어지게 왜곡되기 마련인데... 어떻게 반듯하게 촬영하셨을까 궁금했어.🤔
다음으로 ‘ESCAPING AVENUE’ 존에서는 횡단보도를 지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같은 횡단보도여도 어떤 사람이 걷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게 흥미로웠어. 다들 어딘가 목적지를 정해두고 부지런히 다니는 걸 제삼자의 시선으로 보니 색다르게 느껴졌던 것 같아.
바닥에 배치된 3개의 디스플레이 화면은 횡단보도를 비추는데, 장소가 이어져 있어서 마치 내가 화면 속 도심에 있는 기분이 들도록 만들더라. 단순히 작품만 있었더라면 다소 밋밋하게 느껴졌을 공간에 이러한 장치를 두니 더 생동감이 느껴졌어.
- CHAPTER 3. REST STOP
마지막 챕터인 ‘REST STOP’은 숨 가쁘게 흘러가는 도시에서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시공간을 기록한 작품들이 소개되어 있어. 특히 ‘Central Park’ 존은 들어가자마자 독특한 작품 디스플레이 형식에 눈이 즐거웠던 것 같아. 또 작품 곳곳에 앉을 수 있는 벤치를 놓아 마치 작품 속 센트럴 파크에 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좋았어. 전시를 보다 보면 내내 서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다리가 아프거든. 이 점을 배려하면서도 작품 속에 동화될 수 있도록 유도한 게 참 좋았어.
그리고 이어지는 ‘Winter Wonderland’ 존은 지금 날씨에 잘 어울리는 작품들로 꾸며져 있어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겼어.☃ 마지막 챕터는 넘치는 분량과(cry..) 스포일러 없이 직접 작품을 봤으면 좋겠기에 간단히 소개하고 이만 마무리할게.
모든 챕터가 끝나고 난 뒤에는 체험형 공간이 있어. 거울 샷 포토존과 함께 고민을 적고 가는 행위를 통해 고민 해소를 유도한 체험이라 요즘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느낌을 잘 캐치하고 전시에 녹여낸 것 같았어.
개인적으로 이경준 작가의 전시를 좋아해서 만족스러운 전시였어. 특히 직관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디스플레이로 눈이 즐겁고 전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어. 하지만, 인스타그램 업로드를 위한 전시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들어서 아쉬웠어. 물론 그 행위가 잘못됐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전시 본연의 의미를 잘 살리진 못한 느낌이 있었어.
그라운드시소 센트럴점은 겉으로 봤을 때 엄청 넓지 않을 것 같았는데 전시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고 역 근처라 접근성이 좋아. 특히 회사 근처라 퇴근한 직장인분들이 오기 쉬운 위치야!
굿즈샵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있어 굿즈 사는 재미가 쏠쏠했으니 다들 지갑 두둑이 챙겨가~!😚
약 3개월 동안 함께 아무콘텐츠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어😄 부디 구독자도 읽으면서 재밌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좀 더 성장해서 다시 올게!!! 그때까지 꼭 기다려줘야 해 우리 다시 만나자~!
아무콘텐츠가 달려온 지난 3개월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 구독자!
앞으로 더 잘 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올게.
1월 12일에 발행될 첫 번째 특집호는 씨니가 준비할 거니까 많이 기대해줘! 평소 뉴스레터가 발행되던 시간이랑 똑같이 금요일 오전 8시야.
새해 인사는 지금 미리 할게. 구독자 새해 복 많이 받아~
그럼 1월에 특집호로 만나자~
코너 속 코너; 아무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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