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면서 들었던 음악은 이것입니다. 글을 읽는동안 이 플리를 들어보시길, 특히 31:56초에 시작되는 푸디토리움- if i could meet again을 들으시면 더욱 좋답니다..!
…
기준: 은서야, 우리 이번 주 토요일에 얼굴 보는 거 어때?
은서: 우리 얼마 전에도 봤잖아. 혹시 무슨 일 있어?
기준: 무슨 일은, 그냥, 너가 보고싶기도하고 할 말도 있어서.
은서: 뭐야 뜬금없게. 메시지로는 나누지 못하는 대화야?
기준: 그러기엔 이야기가 좀 많이 길어.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은서: 그럼 내가 너네 집 근처로 갈게. 자세한 약속장소는 금요일 저녁에 정하기로하자. 그럼 그 때봐! 이번주도 화이팅이다!!!!!
예상대로 일이 흘러갔다면, 내가 기준으로부터 받아야할 메시지는 부고메시지가 아니라 내일 약속장소를 정하기 위한 메시지가 되었어야했다.
에피소드 1편이 올라갔습니다..!
이전에 써둔 글을 조금씩 수정하며 이전 소설의 완결을 맺기로 결정한 뒤 조용한 카페에서 이전 소설들을 수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모쪼록 부족한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기 바라며 이만 총총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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