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21번 째 앤디의 레터를 보내드려요.
이번 주 레터 주제는 내 삶의 질을 좌우하는 뇌과학에 대한 이야기에요.
지금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면 한 번쯤은 뇌과학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자신의 머릿속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일지도 몰라요. 어렵지 않게 차근차근 함께 알아볼래요?
뇌과학이 왜 필요해?
좌우 반구로 나누어진 대뇌는 서로 정보를 교환해요.
서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하나의 통합된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데요,
우리 신체를 유지하는 생명현상부터 운동, 감정, 창조 등 우리 인간의 모든 정신적, 육체적 활동을 통제하는 '중앙처리기관' 입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이러한 뇌의 활동성을 분석하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과학적으로 알아봐야 하는 것이죠.
삶이 흔들릴 때 '뇌'를 읽어봐
일본의 뇌과학 선두자이자,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는다』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우리의 무의식을 알기 위해선 뇌과학을 반드시 알아봐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케가야 유지는 약학을 전공으로 뇌를 연구하는 약학 베이스의 뇌과학자에요. 저자는 의욕은 '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몸'에서 나온다고 이야기 합니다. 즉 인간의 고유한 '신체 주도형 사고방식'에 대한 부분을 강조합니다.
자신의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사람은 뛰어난 집중력을 가지고 있고 그 집중력의 핵심은 '해마'입니다.
사람마다 모두 각기 다른 집중력, 의지력도 결국엔 무의식의 영역이므로 삶이 흔들릴 수록 '마음'보다는 자신의 '뇌'에 집중하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이죠.
불안을 통해 활력을 얻는 '뇌'
보통 우리의 삶은 불안이 크게 잠식해 올 때 흔들리게 됩니다.
'요즘 경기도 어려운데 정리해고 되는 건 아니까'
'나이도 마흔 넘었는데 뭐먹고 살아갈까?'
『삶이 흔들릴 때 뇌과학을 읽는다』의 저자 이케가야 유지는 뇌는 불안을 즐긴다고 이야기 합니다. 뇌에게는 불안이 오히려 활력을 부여한다는 것인데요,
불안감을 통해 뇌는 동기부여를 갖게 되기 때문인 것이죠.
불안속에는 더 잘하고 싶은 인간의 동기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이케가야 교수는 “불안이란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자, 진지하게 미래를 설계했다는 증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불안감은 당연한 것으로 의연하게 받아들이고 이 불안감을 즐기는 뇌를 제대로 알고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요.
불안한 '뇌' 스트레스 통제하기
우리 일상 속 스트레스를 '0' 제로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스트레스는 인간이라면 피할 수 없는 반갑지 않은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라는 프레임은 불가능한 프레임이겠죠.
사고의 틀을 그래서 바꿔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는 것>으로요.
받는 스트레스를 피할 순 없지만 받지 않는 것처럼 자신을 통제해나가는 활동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은 80% 이상 감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언제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자기통제권이, 스트레스가 두렵지 않은 심리로 만들어 주게 되는 것이죠.
자기통제권이 강한 뇌가 되기 위해서는 뇌도 다시 젊어져야 합니다.
뇌를 젊게 만들어주는 방법
1. 뇌를 꾸준히 자극 시키기
주기적인 운동, 새로운 모임에 나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같이 새로운 경험이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 시킬 수 있어요.
2.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기
지금의 환경을 익숙한 상황으로 뇌가 인식할 수 있게 기억을 빠르게 뇌에 입력시키는 것이에요. 그래야 새로움에 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고 빠르게 새환경과 스트레스에 익숙해지게 되기 때문이죠.
3. 호기심과 익숙한 매너리즘의 밸런싱 유지하기
뇌는 나이가 듦에 따라서만 그 기능이 쇠퇴하지는 않습니다.
'해마'의 능력 자체는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잃고 익숙한 매너리즘에 빠지는 순간에 찾아옵니다. 그렇다고 매너리즘이 필요없는 것은 아니죠. 익숙한 경험과 상황에서는 뇌의 빠른 처리 또한 필요합니다. 결국엔 호기심을 유지하되 매너리즘도 잘 관리해야 뇌를 젊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의 의욕은 뇌에서 나오지 않는다
삶이 흔들릴 때 중요한 뇌과학, 하지만 뇌보다 몸의 움직임이 먼저라는 이야기입니다. 몸이 움직이면 결국 뇌도 활성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단 행동해야 의욕이 생겨 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의욕이 낮거나 아예 없다 하더라도 일단 시작해보면 점차 뇌가 활성화 되면서 자신도 모르는 의욕이 생겨난다는 뇌의 <메카니즘>입니다.
이것을 『작업흥분』 이라고 합니다. '흥분'이란 뇌의 신경세포가 활성화된다는 의미인데요, 최소 일평균 7.5시간의 수면을 확보해야 뇌가 기억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앤디의 몇 줄 코멘트]
일상이 힘들 때 이 책을 읽고 나서 뇌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감성적으로만 풀지 않고 내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 '뇌'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감정을 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거든요.
불안함을 즐기는 뇌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불안감을 동기부여로 만들어봐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삶의 의욕은 뇌 자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란 것이에요. 먼저 행동해야 의욕이 생겨난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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