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경제 고수의 무자본 창업과 투자 스토리

안녕하세요. 앤소장입니다. 오늘은 10대 경제 유튜버 쭈니맨 권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개그맨, 예능 MC, 투자가를 꿈꾸던 권준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만든 10대 경제 채널 [쭈니맨]을 운영하며 자신의 주식 투자 과정과 수익률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의 활약은 국내 언론은 물론 2021년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BBC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주목받았지요.

주식 투자 뿐 아니라 권준은 7살 때부터 미니카 사업을 시작으로 음료수 자판기 사업과 제주도 흑돼지 고기 등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주니와우몰]을 직접 운영하는 등 다양한 창업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또한 엄마와 함께「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과 경제 동화책「2억 모아 스무살에 독립할래요!」를 출간했어요. 

세상에는 수많은 성공 스토리가 있지만, 15살의 나이에 주식과 창업으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이야기는 흔치 않지요.

본 뉴스레터는 2022년 유튜브 쭈니맨 채널의 '10대! 돈벌기 가장 좋은 나이! 15살 학생 N잡러 쭈니맨'과 유튜브 한경 코리아마켓 채널의  '부자 될 준비는 어릴때부터 해야죠' 를 바탕으로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학부모님들에게 자녀의 경제 교육과 창업 마인드를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특히 "무자본 창업"이라는 개념을 통해 아이들도 돈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10대! 돈벌기 가장 좋은 나이! 15살 학생 N잡러 쭈니맨을 만나보시죠.

무자본 창업에서 주식 투자까지: 15살 청소년 사업가의 여정

Q: 어린 나이에 벌써 창업과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 영향으로 경제에 눈을 떴는데요. 부모님이 제주도에서 가게를 운영하시거든요. 사업 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저 역시 어렸을 때부터 사업이나 장사에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제가 너무 좋아하는 미니카를 가게에 오는 또래 손님들에게 팔아보면 어떨까 생각했죠. 이 아이디어가 제 첫 사업의 시작이 됐어요. 이후 12세에는 자판기로 음료수 판매를 했고 이런 경험을 쌓아 13세에 본격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재테크의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Q: 주식 투자는 정확히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6학년이 된 해 4월쯤에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주식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그냥 집에서 가만히 앉아 게임하고 TV 보는 일반적인 아이였죠. 그런데 우연히 TV에서 경제 전문가가 "10년 안에 기회가 온다, 지금 카카오나 삼성전자를 사라"고 말하는 걸 들었어요.

그때 주가가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지금이 바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날 삼성전자가 52,000원쯤이었는데, 바로 부모님께 주식 계좌를 만들어달라고 졸랐어요.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가 있어야 주식 계좌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부모님도 걱정하셨어요. "10년 주기로 위기가 온다면, 네가 군대에 있을 때 또 올 수도 있잖아"라고요. 그래서 "그럼 지금 해야 다음 기회를 놓치지 않죠"라고 설득했습니다.

Q: 어떤 마음가짐으로 사업이나 주식투자하는지 알려주세요.

저는 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또 돈 버는 것도 아주 재미있다고 느껴요. 그래서 모든 사업은 게임이라고 생각하면서 경제활동에 집중하고 있죠. 

저는 시드머니가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소자본·무자본 창업 위주로 연구하고 시도하려고 해요.

힘들거나 위기의 순간에는 게임을 하는 중 어려운 미션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죠.

Q: 무자본 창업에 도전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저와 같은 학생들은 돈이 많지 않잖아요. 그래서 용돈이나 아르바이트로 모은 적은 돈으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런 방법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고요. 저도 처음에는 적은 자본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무자본 창업이 어떻게 가능한지 직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Q: 사업을 하다 보면 실패할 때도 많을 텐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신가요?

제가 도전했던 사업들은 대부분 돈이 많이 들어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실패해도 크게 잃을 것이 없었죠. 또 어리기도 하니까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실패했으니까 다음에는 더 잘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어요.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았고, 그 경험이 다음 도전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했을 것 같은데, 어떤 지원과 도움을 받으셨나요?

부모님의 영향이 정말 컸어요. 부모님이 제주도에서 관광 사업을 하시면서 저에게 많은 기회를 주셨어요. 미니카 사업을 시작할 때도 아빠가 도와주셨고, 주식 계좌를 만들 때도 부모님의 동의와 지원이 있었어요.

부모님이 제 아이디어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어요. 특히 어린 나이에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5살 사업가의 주식 투자 철학 : 장기 투자와 분산 투자의 중요성

Q: 주식 투자에 대한 철학이 궁금합니다. 어떤 원칙을 가지고 투자하시나요?

제 주식 투자 철학은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어요.

첫째, 철저하게 여유 자금으로만 투자합니다. 대출이나 마이너스 통장은 절대 사용하지 않고, 제가 번 돈을 모아서 그 돈으로만 투자해요.

둘째, 우량주를 선택합니다. 위기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고, 한 회사에 몰빵하지 않고 여러 회사에 분산 투자를 해요. 작년에는 삼성전자가 좋은 수익을 안겨주었고, 올해는 카카오에서 많은 수익이 났어요.

셋째, 분할 매수를 합니다. 미래 시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씩 나눠서 투자하는 방식을 선택해요. 주가가 불안정할 때는 당장 투자하지 않고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넷째, 장기 투자를 합니다. 100%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할 필요가 없어요.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니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죠. 이것이 10대가 장기 투자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처음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얼마의 자금으로 시작했나요?

엄마가 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돌잔치나 세뱃돈 같은 것들을 모두 모아서 제 통장에 넣어두셨어요. 그렇게 모인 돈이 약 2,000만원 정도였어요. 그리고 제가 7살 때부터 미니카 사업으로 번 돈도 있었고요. 그 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지만, 한 번에 다 투자하지 않고 분할해서 투자했어요.

Q: 주로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있나요?

20년 후에도 남아있을 만한 기업, 제가 오래 가지고 갈 수 있는 기업들을 선택했어요. 우리 생활 주변에 있는 것들, 예를 들면 삼성전자, 카카오, 네이버, SK하이닉스, 현대차 같은 종목들이에요. 주로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드는 우량주 6종목에 투자하고 있어요.

Q: 지금까지 최대 수익률은 어느 정도인가요?

최대 수익률은 약 17% 정도 되고, 절대적인 수익금액으로는 1,500만원 정도 됩니다. 한 해에 그렇게 많은 돈이 생겼다는 게 아직도 놀라워요.

제가 원래 통장에 돈을 넣어두고 있었는데, 이자가 정말 적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모아왔지만 이자는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주식은 수익률이 높아서 정말 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Q: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주식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총알", 즉 투자금이라고 생각해요. 기회가 왔을 때 투자할 돈이 없으면 그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속상해하지 않아도 돼요. 코스피 지수 그래프를 보면 10년 주기로 위기와 기회가 반복되거든요. 19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 위기처럼요.

그래서 저는 항상 다음 기회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투자금을 모으고 있어요.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비슷한 원리로 작동한다고 생각해요. 싸게 사서 오르기를 기다리는 건 같지만, 시간이 걸리는 것과 실체 유무의 차이가 있죠.

저는 현재 자산의 70%를 주식에, 20%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어요. 부동산은 아직 없는데, 그건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Q: 주식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10대가 주식하면 좋은 점 중 하나가 학교 시간과 주식 거래 시간이 비슷하다는 거예요. 아침 9시에 등교하고 오후 3시에 하교하면 주식 시장도 끝나있어요. 그래서 주식 때문에 학교에 집중하지 못하는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더 신경 쓰지 않고 투자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HTS(홈트레이딩시스템)는 수업 중에 볼 수 없지만, 사실 거의 안 봐요. 주가가 올랐다 내렸다 하는 걸 자주 확인하지 않아요. "주식을 사놓고 수면제 먹고 죽기 전에 일어나서 팔아도 괜찮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만큼 장기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미니카 사업의 실제 경험 : 7살 아이의 첫 창업 이야기

Q: 미니카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그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으셨나요?

7살 때 크리스마스에 아빠가 미니카를 선물해주셨어요. 그걸 가지고 놀면서 '이 재미를 친구들에게도 나눠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마침 근처에 사업할 만한 빈 공간이 있어서 아빠의 도움을 받아 미니카 체험장을 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조립하는 게 어려웠지만, 계속 연습하다 보니 익숙해졌어요. 3년, 4년 정도 운영하면서 조립하는 방법을 완전히 익히게 되었죠.

아이들이 직접 미니카를 조립해볼 수 있게 해주고, 완성된 제품을 가지고 놀게 했어요. 그러면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구매하시게 되었죠.

Q: 미니카는 어디서 구매하셨고, 얼마 정도의 비용이 들었나요?

처음에는 하나에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하는 제품을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 초기 투자금은 세뱃돈으로 모은 40만원 정도였어요. 그 돈으로 미니카를 사고 체험장을 꾸몄습니다.

Q: 미니카 사업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7살이었기 때문에 제 모습이 어려 보여서 신뢰를 얻기 어려웠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미니카를 잘 조립하고 설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그런 편견을 깨려고 노력했어요.

또 미니카를 조립할 때 사용하는 도구가 있었는데, 그걸 보고 다른 아이들이 갖고 싶어했어요. 부모님들은 "왜 너만 가지고 있느냐"고 물으셨는데, 그때 대응하기가 좀 어려웠죠. 하지만 그런 경험들 외에는 대부분 즐겁게 사업을 운영했어요.

Q: 미니카 사업으로 얼마나 수익을 올리셨나요?

40만원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600만원에서 7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렸어요. 지금까지 총 누적된 금액이에요. 많은 돈은 아니지만, 7살 때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이정도 수익을 올렸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껴요. 이 돈은 다시 주식 투자의 밑천이 되었고요.

어린 창업가의 조언 : 소자본 창업과 무자본 창업의 시작 방법

Q: 다른 어린 친구들에게 창업을 추천하신다면,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으신가요?

제 또래 친구들에게는 소자본 창업보다는 무자본 창업을 추천해요. 학생들은 큰 돈이 없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중요해요.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어떤 사업이든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패해도 그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 되니까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용돈을 안 받고 있어요. 부모님께 용돈 받을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돈을 내가 벌 수 있을까? 고민을 주로 하죠.

우선 부모님께 용돈을 받지 말고 스스로 쓸 돈을 벌어보자는 계획부터 세워보세요. 이런 목표를 갖게 되면 머릿속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이게 경제활동의 첫 시작이 될 수 있거든요.

Q: 주변 친구들은 주식이나 창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솔직히 말하면 친구들이 진지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아요. 주식에 관심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왜 학원을 안 다니고 주식을 하냐"고 물어봐요. 저는 "학원비로 주식을 하면 경제적으로 더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친구들은 부모님이 학원에 가라고 하시니까 어쩔 수 없다고 해요.

저희 또래는 아직 경제적으로 돈을 벌 나이도 안 되고, 지식도 부족하고, 자본도 없기 때문에 주식이나 창업에 관심을 갖기 어려운 것 같아요.

Q: 앞으로의 투자 목표는 어떻게 되나요?

중학교 3학년 전까지 1억을 모으는 것이 목표고,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2억을 모으고 싶어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도 많이 바뀔 수 있겠지만, 지금으로서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어요.

Q: 벌어놓은 돈을 언제, 어떻게 쓸 계획인가요?

제 마지막 목표는 기부예요. 저 혼자만을 위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아프리카처럼 어려운 지역에 기부하고 싶고, 세상이 더 좋아지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10대 투자자의 특별한 장점: 학교와 주식의 완벽한 조화

Q: 10대가 주식 투자를 하면 어떤 특별한 이점이 있나요?

10대가 주식을 하면 좋은 점이 몇 가지 있어요. 첫째, 저희는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나 용돈으로만 투자하게 되니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게 돼요.

둘째, 어릴 때부터 자신의 돈을 투자하면서 자연스럽게 경제 공부를 하게 돼요. 제 돈이 움직이는 것을 보니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어요.

셋째, 학교 시간과 주식 거래 시간이 겹쳐요. 아침 9시에 등교해서 오후 3시에 학교가 끝나면 주식 시장도 끝나있어요. 그래서 주식 때문에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어요.

Q: 주식 정보는 주로 어디에서 얻나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영상들을 봤어요. 그러다가 점점 채널을 가려서 보게 되었죠.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채널들을 많이 찾아봤고, 지금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하려고 해요.

배운 점을 요약합니다

: 15살 청소년 사업가의 성공 비결

학부모를 위한 자녀 경제 교육 인사이트

이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어린 나이에도 경제 개념과 창업 마인드를 키울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인사이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자녀의 경제적 자립심과 창업 정신을 키워주는 것은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에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도전 정신,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혜를 기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15살 청소년 사업가의 이야기가 많은 학부모님들과 어린 창업가 지망생들에게 영감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 인터뷰는 3년 전 동영상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당시 15살이었던 쭈니맨 권준은 현재 18세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지금 그가 어떤 경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지, 특히 '스무 살까지 2억 모으기 프로젝트'는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많은 독자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쭈니맨의 성장 과정과 최신 활동에 대해서는 후속 인터뷰로 만나보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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