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약 4년 동안 활동했던 5·18진상조사위원회의 기록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어 보존중입니다. 그런데 총 6만5056건 중 5만4712건(84%)이 비공개로 분류되어 있어 접근이 제한되어 있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말까지 등록한 후 제한적 열람을 강구하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 '과거사위원회' 등이 활동을 종료하고 국가기록원에 기록을 이관한 후 접근이 제한되어 추가 조사나 학술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문제제기가 처음이 아닙니다.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는 이유입니다.
[단독] 5·18 진상조사위 생산자료 84% ‘비공개’… 4년 조사 무용지물(국민일보 ’25.05.16.)
인권 옹호를 위한 아키비스트와 기록관리자의 역할에 관한 기본 원칙(ICA, 2016)은 "각국 정부는 정부의 인권 침해 및 인도주의법의 위반에 관한 보존기록에 대한 접근이 제공 되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 5·18진상조사위원회 종합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권고했습니다. "권고10. '공공기록법' '정보공개법'을 개정하여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자, 또는 그 대리인이 인권침해와 관련된 기록물에 대한 접근권이 실질적이고 충실하게 보장될 수 있어야 함. 이는 UN의 피해자 권리장전에서 강조하는 피해자의 진실추구권에 실질적으로 부합함"(제2권 p.1247)
지난 16일 이천시립기록원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준비에 힘썼을 동료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천시립기록원 개원…지방 기록물 영구 관리(연합뉴스 ’25.05.16.)
5·18기념재단이 5·18민주화운동 디지털 아카이브(https://518memory.org/)를 공개했습니다.
5·18 기념재단, 1980년 5월 기록 담긴 아카이브 누리집 공개(연합뉴스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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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의 절차와 기록관리가 공적 체계로 일원화된다고 합니다.
'입양 절차 전반' 민간→공적체계‥입양기록물·정보 공개도 정부 담당(mbc ’25.05.13.)
경기도 광주시 탄현면에 있는 나눔의집 역사관의 유품과 기록이 수장고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10평 남짓한 수장고는 이미 만고이고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유품과 기록 관리를 위한 예산 지원은 없다고 합니다.
[현장르포] 기록은 남았지만, 논의는 없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후의 공백’(경인일보 ’25.05.17.)
국회 5·18청문회의 기록 일부가 누락된 것이 밝혀졌습니다. 회의록은 국회기록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진 5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5·18 청문회 회의록' 오류 확인(뉴스타파 ’25.05.16.)
트럼프가 카타르 왕실로부터 4억 달러(약 5610억 원) 상당의 항공기를 선물로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미 연방정부법은 대통령 등 공직자가 480달러를 초과한 선물을 개인 자격으로 수령할 수 없도록 하고, 국립문서기록관리청 산하 대통령기념관 등에 귀속시키도록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럼프는 개인적으로 처분(?)할까요? 그나저나 4억달러라니 상상초월입니다.
카타르 5000억원 ‘항공기 선물’...韓 대통령이 받는다면(이코노미스트 ’25.05.13.)
[만파식적] 대통령의 선물(서울경제 ’25.05.13.)
[단독] 정보 공개 청구했더니…민원인 정보 유출해 회유·항의(KBS ’25.05.14.)
인천시, '기록되지 못한 역사, 기억되어야 할 이름들' 특별전 개최(프레시안 ’25.05.16.)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애호가 편지' 전에서는 아시아 대중음악 아카이빙의 면면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섹션인 '오아시스 레코드'에는 음반사와 예술가의 계약서, 옛 레코딩 테이프 등 인상적인 아카이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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