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쨌거나 책 이야기

기록한다는 것의 의미

2025.12.16 | 조회 162 |
0
|

엊그제 잠을 자려고 소파에 누웠다가 몸을 돌리는 순간 옆에 있던 테이블 모서리에 팔꿈치를 세게 부딪혔습니다. 테이블과 팔꿈치 중앙에 심이 있다면 그 심들끼리 정면으로 충돌한 것처럼 커다란 고통이 팔을 타고 올라왔어요. 와, 진짜 오랜만에 너무 아파서 눈물이 찔끔 났는데, 가만히 통증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벽을 멍하니 바라보았어요. 언젠가 사라지겠지... 라고 중얼거리면서. 하루 정도는 부딪힌 팔꿈치가 은은하게 아팠는데, 이틀이 지나니 어디 팔꿈치라는 게 있었나 싶게 무존재감을 뽐내고 있습니다. 

집에는 책덕 다용도실에 놓은 오렌지색 소파와 똑같은 소파가 있고, 저는 그 위에서 잠을 잡니다. 침대방에 들어가면 너무 깊은 굴속에서 잠이 들어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감각이 있어서 언젠가부터 거실 소파에서 자고 있어요. 몸에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긴 한데, 습관이 되니 잠자리를 바꾸기가 어렵네요. 

멤버십이 종료되었습니다

더 이상 신규 멤버십 구독은 불가능합니다.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어쨌거나 책 이야기 · 멤버십

새해엔 복 많이! 책 많이!

새해 첫 날인 오늘은 새벽 6시에 일어나 몸을 꽁꽁 싸매고 당산역으로 향했습니다.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반려인이 가끔 가서 일출이나 일몰을 찍는 스팟이 당산역 6번 출구에 있다고

2026.01.01·조회 158
어쨌거나 책 이야기 · 멤버십

출판을 계속하는 유일한 전략

아이폰에 깔린 크롬 앱을 켜면 어느 순간부터 뉴스 기사나 커뮤니티 글을 추천 콘텐츠로 띄워주더라구요. 어떻게 제 관심사를 파악한 건진 모르겠지만 보통 책이나 출판, 등산 여행지,

2026.01.07·조회 162
작가의 프로필 이미지
어쨌거나 책 이야기 · 멤버십

기록 이야기(간단한 2025년 회고)

4-5년 전부터 에버노트에 많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이런 저런 기록 앱을 이용해보다가 결국 정착한 게 에버노트인데, 마음에 100% 드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기록 방식에는 가

2026.01.02·조회 159
어쨌거나 책 이야기 · 멤버십

자유일꾼이라는 말을 다시 꺼내보기까지

'자유일꾼'이라는 소개 말을 내뱉기가 부끄러워지던 순간이 있었어요. 작년 말쯤이었나. 그전까지는 부끄러워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자유일꾼의 일이다! 라고 생각하며 소개를 하곤 했습

2026.01.16·조회 134·댓글 1
어쨌거나 책 이야기 · 멤버십

인생은 와리가리

지난 토요일에는 망원유수지 공원에 가서 반려인과 캐치볼을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찍찍이 캐치볼인데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공놀이를 좋아했어요. 피구를 특히 좋아했고 테니스공을 던

2026.01.05·조회 184·댓글 1
작가의 프로필 이미지
어쨌거나 책 이야기 · 멤버십

말랑 말랑 송편 마음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국제도서전 책마을 모집 공고가 올라왔네요. 처음엔 가져갈 책도 없고 해서 전혀 생각도 안 했는데 지원이나 해놓고 떨어지면 말고 붙으면 그때 다시 생각해볼까 싶기

2026.01.15·조회 116
© 2026 책덕 뉴스레터

매주 월요일, 책덕으로 거듭나는 시간

뉴스레터 문의munzymin@gmail.com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