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인천-부천 지역 서점-출판사 모임인 '책판다'에서 여는 '크리스마스 선물 책장'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판하는 제가 왜 여기 끼어 있는지는 저도 모름...) 청라에 있는 서점안착에 처음 가보았는데 사진으로 보던 것만큼 공간이 좋더라구요. 공간을 그렇게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애쓰고 계신지 확 느껴졌어요. 정식 서점은 아니지만 공간을 운영해보니 한결같이 좋아보이게 유지하는 게 정말 많이 어렵다고 느끼거든요. 서점안착은 다용도실보다 몇 배 더 넓고 사람도 자주 오가는 곳이니까요.
오랜만에 책 구경도 느긋하게 해보았는데요. 나온 지 몰랐던 책도 발견했어요. <메모의 순간>이라는 책이 오월의봄에서 나왔던데, 제가 약간 샘나하던 김지원 님의 책이더라구요. 경향신문에서 발행하던 뉴스레터 인스피아를 운영하시던 기자님인데, 책을 바라보고 해찰하는 태도가 부럽고 좋아보였거든요. 저도 관심있어 하던 분야이기도 하고 다용도실에서 같이 읽어도 좋겠다는 마음에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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