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귀가 떨어져 나갈 것 같이 추운 날이었습니다. 공덕역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 왔거든요. 서울에서 살다가 울산으로 거주지를 옮긴 지 4년이 되었다는 분을 만났어요. 울산에서는 패딩을 꺼내 입지 않다가 서울에 오느라 롱패딩을 챙겼다고 하시더라구요. 괜히 울산에 가고 싶어지는 하루였습니다.
얼마 전에 가족 모임을 했어요. 엄마가 올해로 정년 퇴직을 하시거든요. 건물 청소 일을 올해 말까지 하시고 앞으로는 부여에 가서 살기로 하셨어요. 엄마는 제가 약을 먹는다는 걸 알게 된 후부터 생각이 많아졌나 봐요. 갑자기 그때(10여 년 전) 제가 1인출판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말릴 걸 그랬다고 후회를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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