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참 처절한 것이다'라는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오후 5시가 다 되어가도록 누워있었어요. 하루 종일 누워있으면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굳이 죄책감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고 스스로 타이르지만 마음대로 되진 않죠. 얼마 전 제주에 갔을 때는 내가 일 중독인가 싶었습니다.
'손톱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면서도 이틀 넘게 깍지 않았어요. 이럴 때 제가 무기력에 처해 있나 느끼곤 합니다. 생리 때문인가 호르몬 탓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호르몬 탓이 맞을 거예요. 그래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루를 보내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영 좋지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뒤늦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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