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계절

이번 크리스마스는 유독 추울 예정..

2024.12.22 | 조회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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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의 일상 속 소소한 행복

소소한 행복 속에 살아가는 '도지'의 레터를 담았습니다 :)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는 예수가 탄생한 전 인류를 통틀어 가장 의미가 있는 날이기도 하지만, 나에게도 크리스마스는 의미가 있는 날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는 엄마의 기일이기도 하고, 또 크리스마스는 당연히 특별한 날이고 분위기도 좋고 의미가 있지 않은가!

  우선 내 크리스마스 주의 계획을 짜보았다. 24일날 오전 9시에 일어나서 씻고, 침대 커버를 세탁기에 돌린다. 아빠에게 운동화를 맡겨달라고 부탁드린 다음에, 옷을 꾸밈력 100%로 입고 인천가족공원에 가서 엄마를 봽고 오고, 24일 2시 30분에 터미널 도착, 대전으로 향한다. 대전에 사는 친한 동생과 샤브샤브를 먹고, 투다리를 가기로 하였다. 25일에는 신세계 백화점을 가서 구경을 하고, 은행동으로 넘어가서 성심당엘 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오후 10시에 인천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12시에 도착하여 집에 온다. 아주 갓벽한 크리스마스 일정이다! 

 요즘은 이사로 마냥 들뜨고 설레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어제는 인터넷을 계약했다! 인터넷을 알아보려고 우리 회사 근처에 폰 가게를 가니깐 폰 가게 사장님께서 인터넷은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오는 곳이 지원금을 많이 준다고 말씀하셨다. 네이버로 검색을 하여 제일 상단에 뜨는 곳에 전화를 걸어서 예약을 하였다! 500MB이고 3년 약정으로 현금지원 22만원, 롯데상품권 3만원을 준다고 한다. 요금은 3만 3천원인데 결합으로 27000원선까지 나오는 듯 하다. 후에 지원금 설계해주는 어플로 알아보니까 22만원이면 많이 받는 거 같아서 이득이다! 티비는 많이 보질 않으니까 LG 룸앤티비를 사서 와이파이를 연결하여 OTT만 볼 생각이다! 생각만 해도 신이나는 인터넷 지원금! 나는 이미 본집에 인터넷과 티비를 설치해 내고 있는데 그때 당시에 53만원,상품권 7만원을 받고 고가요금제를 1년간 써야한다고 하여 지금 7만원 정도 내고 있다. 음..돌아오는 2월이 1년째니까 요금제를 낮추면 5만원으로 줄어드는데 그걸 아빠가 요금을 내는 걸로 바꿀 계획이다. 그래도 명의는 내 명의로 할터이니 내 앞으로 인터넷+티비와 인터넷 두 회선이 있는 셈이다! 약정기간 3년이 지나면 아예 통신사를 바꿔서 지원금을 또 챙기고 아빠도 좀 챙겨드릴 생각을 하고 있는데 너무 꽁돈아닌가! (이번엔 고가요금제 권유하는 대리점보다는 사이트에서 가입해야겠다고 생각이든다..) 아무튼 좀 복잡한 내용이긴 하다. 이사준비로 머리를 쓰는것에 일부분에 불과하긴 하지만...

 이사를 갈 때 조금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커텐이였다! 아빠랑 사전 점검 때 커텐을 달게 되는 창문의 사이즈를 실측했는데 가로 179 세로 239가 나왔다. 나는 멘붕에 빠졌다. 커텐알못이라서..아니 커텐이 양쪽으로 다는건데 왜 사이즈가 가로 140cm 세로 240cm 이렇게 있지..?양쪽하면 280cm이 나오는건데 분명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어제 맞춤 커텐이라고 오늘의 집에 검색하여 상세페이지를 본 결과,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커텐은 주름까지 잡아서 1.5배에서 나비주름은 2.0배까지 가로 길이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세로는 봉으로 하려면 5cm를 띄워야 한다! 그러니 도달한 결론은 가로 140cm 세로 240cm 가 내 이사갈 집에 커텐 사이즈로 딱이라는 것이다!!

 역시 인테리어도 공부를 하고 알아봐야 완벽하게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아직 집에 아무것도 없지만서두..) 그리고 이사날을 1월 21일로 잡아놨고 용달사장님께도 예야금을 걸어 논 상태고, 관리실에도 말해 놓았다! 이제 입주청소, 이사날, 인터넷, 커텐도 착착 해결하였으니 남은 것은..

1.룸앤티비 사기,

2.커텐 오늘의 집으로 시키기(추가요금을 내고 설치까지 해주는 것으로!) 

3.드럼세탁기 중고가게에서 사기

4.필요한 것은 다이소에서 사기..(쓰다보니 다 살것)

등등 기본적인 것은 이렇게 계획하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내 레터가 내 메모장이 되어버렸는가 하는 건 안비밀..(너그러히 봐주세요..)

 

 이사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최근에 나는 이빨이 후두두둑 빠지는 꿈을 꾸었다. 그 꿈에서 이빨이 빠지며 나오는 피를 계속 먹었는데 피맛이 꿈인데도 아직도 선명하다. 이빨은 잇몸만 남고 다 빠졌는데 희한하게 이빨이 내 잇몸에 끼워져서 흔들거리고 있었다. 전남친과 대학교 동아리에서 미팅을 하였는데(필자는 대학생도 아니고 전남친은 또 뭐지?하고 무슨 뜬금없는 전갠가 싶겠지만) 갑자기 이빨에서 피가 나면서 거짓말 안하고 이빨이 다 뽑혀버렸다..자연스레 말이다..그리고 나서 무슨 시대물로 넘어갔는데(아마 보보경심려 숏츠의 영향일듯하다.) 물에 빠져서 한없이 피를 삼키며 다 빠진 이빨이 끼워져있는 상태를 느꼈다... 이빨 빠지는 꿈은 다치거나 죽는 최고 흉몽이라는데, 다행히 그런건 없었지만 기분이 찜찜하고 한 동안 안 좋은 여운이 가지질 않았던 건 사실이였다.. (전남친과의 만남을 다시는 꿈도 꾸지말라는 예지몽인가?싶기도 하였다.) 다시는 그런 꿈을 꾸고 싶지는 않은데 나는 같은 꿈을 자주 꾼다..뭘 뱉는꿈이라던지, 큐플레이(넥슨게임) 이 서버 종료를 했는데 꿈에서 재출시되어 게임을 하는 꿈이라던지.. 황당한 꿈을 많이 꾼다. 그리고 꿈에서의 생생함은 왜 진짜 같을까..모르겠다. 암튼 꿈을 꾸는 건 무의식을 체험하는 것이니, 내 무의식이 이렇게 복잡, 지저분, 심오한가? 생각이 든다.

 계절이 바뀌고 비염이 심해졌다. 아니 비염이 또 도졌다.. 재채기가 나올 듯 안나올 듯 안 나오면은 미치겠다. 콧물도 주르륵 흐르고, 코도 막히고 귀도 간지럽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어려서 부터 심하게 앓았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 좋아지는가했더니 비염이 또 도져서 아무래도 약국에서 식염수를 사서 코에 넣어야겠다. 그렇게 하면 좀 많이 나아지는 것 같으니까, 비염 때문에 어렸을 때는 1분만 숨을 제대로 쉬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고, 너무 고통스럽고 간지러울 때에는 코를 진짜 짜르고 싶기까지 했었다.  지금은 그 정도는 아닌데 비염이 많이 힘든건 사실이다. 특히 일 할때 재채기가 나올 듯 안나오면 미치니까 얼른 식염수를 사야겠다! 음, 비염과의 사투를 미리미리 대비하여야겠다. 겨울은 너무도 추우니까 비염이 도지는 계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많이 추울 걸로 예상된다. 비, 눈이 오고 나서 영하 10도 언저리까지 내려간다는데, 나는 인생샷을 건지려고 했지만 인생샷은 얼어 죽을! 꽁꽁 싸매고 대전엘 가야겠다. 성심당도 가고 신세계 백화점 구경도 하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며 재밌게 놀다와야겠다. 그리고 가슴 한구석에 엄마도 생각하며 더 행복해지기로 해야지:) 구독자님들도 따뜻한 연말,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라며, 오늘의 레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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