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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대화(토 6 AM)

[나와의 대화] 19. 새는 바람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

2026.02.28 | 조회 181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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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코치로 살아가면서, 그 주에 겪었던 가장 인상적인 경험과 통찰을 글에 ‘진솔하게’ 담아가고 있어요.

 

 

[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지냈나요? 

 

좋은 아침입니다. 어떤 토요일을 맞이하고 계신가요. 각자의 자리에서 한 번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주중에 쌓였던 긴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완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난 주중에는 비가 자주 왔습니다. 1주일 날씨 예보 중 대부분이 비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중얼 거렸습니다. "아, 이제 진짜 봄이 오려나봐." 

 

그러다 곧 이어 생각했어요. 지난 번에 우리 그 얘기 했잖아요. 한겨울에 메마른 가지가 애틋한 이유. 모든 것을 다 잃은 것 같은 저 나무 한 그루가 사실은 누구보다 겨울을 열정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말이요. 겨울을 잘 나기 위해서 더 깊이 뿌리를 아래로 내리고, 가진 잎사귀들을 다 떨친 상태로 겨울 내내 다음 봄을 위해 준비한다는 것. 지나가는 사람들은 '메마른 가지'를 보겠지만, 사실 겨울 나무 입장에선, 그 언제보다 뜨거운 계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 어쩌면 이 봄비도, 우리들에겐 다소 처질 수 있는 '비'라는 날씨 겠지만, 나무 입장에선 너무나 기다렸던 달콤한 비겠구나. 겨울을 살아낸 나무에게 자연이 건네주는 격려겠구나. 겨울 한 계절 너무나 수고 많았다고. 

 

그리고 우리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말하는 것 같았어요. 모든 각각의 계절을 넘을 때마다 '비'가 있다고. 혹시 네 삶에 지금 비가 내리는 것 같다면, 곧 다른 삶의 장면이 오기 위한 '작은 간절기' 같은 시기라고. 

 

그렇게 비가 하염없이 내리던 오후, 빗물을 달콤하게 마시고 있던 나무를 바라보며, 저는 제게도 이전의 계절 경험은 흘려보내고, 다음 계절을 맞이하는 쉬는시간을 충분히 갖자며 스스로 다독였답니다. 

 

 

 

 

 

 

 

 

 

 

 

 

"새는 바람 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 "

둘째랑 오랜만에 집 앞 공원을 걷던 길이었어요. 그 날 따라 유독 새들이 많이 보였어요. 작은 참새떼가 몰려다니는 것부터 까마귀들이 나르는 것 등 분주한 새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기쁨이 있던 오후였어요. 한참을 산책하는 기쁨을 누리고 집에 돌아오던 길이었어요. 한 까치가 작은 나뭇가지를 물고 아주 드높은 나무로 솟아오르더군요. 

 

아이가 물었어요. "엄마, 저 까치가 나뭇가지를 들고 가. 어딜 가는거지?"

"응, (높은 나무 꼭대기를 가르키며) 저 곳에 집을 짓나봐" 

 

우리 둘은 자연스레 고개를 들어 까치가 짓고 있는 집을 바라보았어요. 정말 저런 곳에 어떻게 무엇인가를 지을 수 있지 싶을 만한 (인간의 눈으론 위태로워 보이는) 곳에 집을 지어두었더군요. 제법 튼튼하고 아늑해보이는 집이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까치네 집을 바라보았습니다. 한 번에 한 나무가지만 입에 물 수 밖에 없는 까치. 성실하게 시간 내어 하나씩 물고 날아올라 두었을 그 시간들이 느껴지더군요. 처음에 자리를 잡을 땐 얼마나 수차례 실패했을까. 그렇게 밑바닥을 어느 정도 구조를 내고, 그 다음부터 벽을 쌓을 때까지, "까치는 자신이 새집을 지을 수 없으면 어떡하지 하며 불안해 했을까. 새집을 지을 수 없을 거라며 스스로를 의심했을까." 사람으로서 까치의 입장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무던히'도 한 번에 한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땅에서부터 나무 꼭대기까지 날아올랐을 까치의 모습은 그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집을 지어야만 하는 간절함일 수도 있겠고, 태어날 때부터 몸에 새겨져 있을 본능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 그저 할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스승이었습니다. 

 

 

새들은 바람부는 날에 집을 짓는다 합니다. 이 문장을 가만히 음미해보시지요. 왜 인 것 같나요. 아마 끄덕이며 미소지으실 것 같아요. 바람불 때 집을 지어야, 튼튼하기 때문이죠. 우리의 삶도 그런 거 같아요. 지금 여러분의 삶에 바람이 부나요. 앙상하고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나무가지 사이에 집을 지어야 하는 것처럼 막막한가요. 새집을 짓는 새들에게 오늘 가만히 지혜를 구해보시지요. :-) 

 

 

 

 

 

 

 

 

 

 

 

 

 

 

 

 

 

 

 

 

 

최근 아침마다 러닝머신 위에서 재밌게 본 예능 <극한 84> 속 한 장면이 제게 힘을 준 적 있어요. 기안84, 권화운 등 출연진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는 이야기인데요. 마지막 북극 마라톤을 한 이야기를 볼 때였어요. 마라톤에 처음 참여하는 '강남'이 호기롭게 북극을 달리는 장면이었지요. 처음엔 너무나 밝게 뛰던 강남이 어느 순간 극심한 고통으로 힘들어 하던 때였는데요. 혼자서 이렇게 중얼거리는 장면이었어요. 

 

"아니아니, 나 이제 못가. 안가. 이제 못해."

(잠시 2-3초 후) "아니, 딱 한 걸음만 더 가자."

(바로 2-3초 후) "아니, 너무 힘들어. 못 가 못 가."

(바로 이어) "딱 1km만 걸어서 가자." 

 

 

극한의 상태가 되었을 때 우리 내면에 벌어지는 대화를 강남이 그대로 보여주는 듯 했어요. [못 하겠다. 아니, 조금만 더 가보자. 못 하겠다, 아니 한 번만 더 가보자.]

 

그렇게 강남은 딱 바로 앞 한 걸음만 더 나아가요.  우리가 2026년 슬로건 'Do the next right thing'을 만났던 '겨울왕국2' 안나가 동굴에서 중얼 거린 것처럼요. 멀리볼 힘도 없을 땐, 바로 눈 앞에 딱 한 걸음 나아가는 것. 그 힘에 대하여 한 번 더 느낀 장면이었습니다.

 

한 켠, 위안도 되었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못하겠다'고 내가 어떻게 그런 걸 할 수 있냐고 울부짖는 제 안의 에고에게, "괜찮아. 모두 사실 두렵고, 고통스러운데, 조금 한 걸음만 더 가보는 마음이래. 안 해서 네가 편하다면 나도 좋아. 그런데 안 해서 네가 더 너를 자책하고 후회할 거라면, 힘들어도 딱 한 걸음만 더 가자. 너의 불안과 두려움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주는 네게 고마워."

 

 

 

 

 

햇빛나눔 후, 드루이드님이 남겨준 문장.
햇빛나눔 후, 드루이드님이 남겨준 문장.

 

오늘도 내가 아니라도 느끼는 궤도, 그 관성으로부터 조금 벗어나, 내가 원하는 길, 그 궤도로 나를 움직여보려고 노력하는 우리들을 깊이 응원합니다. 그대의 자리, 나의 자리. 각자의 자리에서 또 한 걸음 같이 나아가기를.  

 

 

 

 

 

 

 

 

 

 

 

어제 Transformation Game (Solo ver) Training 4일차였는데요, 아 영어로 게임 배우는 것도, 영어로 플레이어하는 것도 너무 고되다. 으악 하며 소리지르는 제가, 게임에서 태어나자마자 'Miracle Player'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제문에 너무나 도움되는 새로운 '신념(Belief)' 문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파트너와 이런 얘길 했어요. 결국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것에 있어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느냐가 전부라고.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 고요하게 제가 중얼거린 노래에요. 'There can be miracle, when you believe....'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믿고 있나요.' 

 

 

 

 

 

[이번 주의 노래] When you believe,  Whitney Houston & Mariah Carey

Many nights we pray With no proof anyone could hear

And our hearts a hopeful song We barely understood

Now we are not afraid Although we know there's much to fear

We were moving mountains long Before we know we could

수많은 밤을 기도했지만 아무도 들을 수 없었죠

우리 마음속엔 희망의 노래가 울려 퍼졌지만 우리는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이제 두렵지 않아요 두려운 일이 많다는 걸 알지만

우리는 오래전부터 산을 옮겨왔어요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알기 전부터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Who know what miracle You can achieve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ou believe.

믿으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어요, 희망은 연약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믿으면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믿으면 해낼 수 있을 거예요

 

In this time of fear When prayer so often proves in vain

Hope seems like the summer birds Too swiftly flown away

And now I am standing here My heart's so full I can't explain

Seeking faith and speaking words I never thought I'd say.

두려움이 가득한 이 시대에 기도가 헛되이 느껴지는 때가 많아요

희망은 여름 새처럼 너무 빨리 날아가 버리죠

지금 저는 여기에 서 있어요 제 마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요

믿음을 찾고, 결코 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말을 하고 있어요

 

There can be miracles When you believe (When you believe)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Who know what miracle You can achieve (You can achieve)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ou believe.

믿으면 기적이 일어날 수 있어요 (믿으면)

희망은 연약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믿으면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믿으면 해낼 수 있을 거예요

 

They don't always happen when you ask.

And it's easy to give in to your fear

But when you're blinded by your pain.

Can't see you way safe through the rain

Thought of a still resilient voice, Says love is very near

기적은 항상 간절히 바란다고 일어나는 건 아니에요

두려움에 굴복하기는 쉽죠

하지만 고통(두려움)에 눈이 멀었을 때, 빗속에서 당신은 안전한 길을 찾을 수 없어요

여전히 굳건한 목소리가 생각나요. 사랑이 아주 가까이 있다고 말해요

 

There can be miracles (miracles) When you believe (When you believe)

Though hope is frail It's hard to kill.

Who know what miracles You can achieve (You can achieve)

When you believe Somehow you will.

You will when you believe, You will when you believe.

You will when you believe, Just believe. You will when you believe

기적이 일어날 수 있어요 (기적) 믿을 때 (믿을 때)

희망은 연약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어떤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누가 ​​알겠어요 (이룰 수 있어요)

믿을 때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믿을 때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믿을 때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믿을 때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냥 믿으세요

믿을 때 해낼 수 있을 거예요

 

 

 

 

 

 

 

 

 

 

 

 

 

감사하게도, 2월 한 달 동안 임경선 작가 덕분에 

우리 각자의 삶, 가치, 태도에 대해 나눌 수 있었네요. 

마지막으로 나눈 문장과 팟캐스트 에피소드를 아래에 나눕니다. 

 

 

 

 

 

 

[이번 주의 문장] 태도에 관하여, 임경선

 

중요한 것은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를 가슴 아프게 인지하는 만큼 상대가 받았을 상처도 헤아려보려는 노력이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저 사람 입장에선 이런 부분이 아팠겠다’라고 상상해보는 것. … 사람들은 늘 내가 모르는 저마다의 힘든 싸움을 하고 있음을 되새기도록 한다.(216)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질 것 같으면 걱정할 일도 없겠네 (221) -티베트 속담

한데 이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 보면 때로는 그간 정신없이 몸과 마음을 혹사시키며 바쁘게 살았던 이유가 실은 자신의 진짜 중요한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서였음을 깨닫기도 한다. ‘진짜 중요한 문제’들은 주로 무척 괴로운 것들이라 생각할 틈을 일부러 허락하지 않기도 하는 것. 심신의 신호가 ‘가장 중요한 것부터 직면하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건네준 셈이다. (225)

 

더 나아가 질투나 비교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그것들을 극복할 나의 행동이 잇따라야 한다. (238)

 

밀물과 썰물 사이에서 어느덧 내 곁을 여전히 자연스레 지키고 있는 그 사람을 우선적으로 챙긴다. (259)

가령, 태어난 이상 사람은 반드시 예기치 않은 고통이나 슬픔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 사실을 의연히 받아들이고, 자신의 규칙을 지켜가면서, 한정된 상황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305)

 

 

 

 

 

 

 

[이번 주의 음성

EP. 72: "심신의 적신호 = 가장 중요한 것부터 직면하라" | 26년 2월의 책 '#태도에관하여', 2026-02-25

 

 

 

 

 


 

 

[이번 주의 소식] 3월 셀프북코칭에서 만나요!

첨부 이미지

*링크: https://www.coachheeso.com/shop_view/?idx=54

 

 

 

 

 

 

 

이번 레터를 통해 어떤 여러분을 만났나요?

그런 나 자신과 다음 한 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나요? 

 

 

 

 

[레터 발행 관련 공지] 한 번 해 보면 어떨까란 생각으로 이어온 레터가 어느 덧 19번째 입니다. 덕분에 저도 한 주에 한 번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고, 셀프북코칭 멤버분들과 또 다른 맥락에서 깊게 이어질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다음 3월부터는 매주 토요일에 발행되던 이 레터를, 셀프북코칭이 운영되는 3주 기간 중 토요일마다 발행하고자 합니다. 즉 1달에 1번은 쉬게 되는 구조를 가져가려고 합니다. 목적은 제 두 아들과 더 깊게 연결되기 위함이고, 또 하나는 올해 중 제가 자기변형게임 관련 책을 써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또 3월부터도 잘 부탁드립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다음 한 주 글을 쓰는 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창조의 고통이 있지만,

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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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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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란의 프로필 이미지

    0
    7 days 전

    월요일 쉬는 대신 토요일에 출근을 하는데, 사무실에서 희소님 레터를 열어보는 기쁨과 커피 한 잔으로 토요일을 시작합니다. 늘 감사드려요 :) 'When you believe'... 몇 해 전에 저도 이 노래에 깊이 닿아서 <자문자답 나의1년> 책 한 바닥에 빼곡히 가사를 적었던 기억이 떠올랐네요. 어쩌면 제가 이렇게 댓글을 쓰고 있는 것도 기적입니다! 산뜻하고 아늑한 봄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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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의 프로필 이미지

    SUN

    0
    6 days 전

    작은 간절기라는 말에 마음이 촉촉해지네요. 2월을 돌아보며 다시금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이, 마치 겨울이 끝나고 다시 상승곡선의 시작점에 와있구나 싶어 회복의 시간이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레터를 보니 회복보다는 저만의 간절기구나 라는 확신이 듭니다. 온힘으로 애썼던 나에게 내리는 촉촉한 봄비. 3월은 3월답게 에너지 넘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지내보고 싶네요~ 추신. 오래전 딱 한 번 해봤지만 코치님의 자기변형게임책 너무나 기대되네요!!!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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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루이드의 프로필 이미지

    드루이드

    0
    6 days 전

    와 책이라니 정말 언제나 끊임없이 한 발 앞으로 나아가고 새로운 걸 시도하시는 코치님 짱. 이렇게 생겨 먹은 걸 어떡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긴 대로 사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니지요. >_< (생기지 않은 대로 살려고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새들이 바람 부는 날 집을 짓는 건 그래야 충분히 튼튼한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가요? 코치님의 글을 읽으면서, 까치가 쫑쫑 걸어 다니면서 적당한 나뭇가지를 물었다 뱉었다 계속 찾고, 가지를 찾았으면 입에 물고 푸드득 집까지 날아가서 요기에 꽂을까 저기에 꽂을까 가지를 찔러넣어 보면서 짱짱한 둥지를 만드는 장면이 저절로 그려졌어요. 역시 새들은 귀요미... 지만, 그건 멀리서 겉모양만 보는 인간의 관점이겠고, 새 자신은 하루하루 노동하며 사는 거겠지요. 움직이지 않으면 집도, 먹을 것도 없는 야생의 삶... 스승이란 말씀에 동감하면서도, 왜 얘네들은 자신들의 삶에 회의하도록 진화하지 않았을까, 왜 인간은 딴지를 걸고 이유를 묻고 땡땡이를 치고 싶도록 진화했을까, 한탄 반 쓸모없는 말 반 해 봅니다(ㅋㅋㅋ) 오늘도 일한다고 새벽같이 일어나서는 지금(점심 즈음)까지 계속 다른 것만 했네요... (아오). 강남의 내면 씨름과 "한 걸음 더 나아가주는 네게 고마워"라는 다정한 말을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힘들어도 해내려고 하는 나에게 빨리 해내라고 다그치는 게 아니라 고맙다는 마음을 표현해야 하는 거구나. 배우고 위로받고 갑니다. 쓸데없는 붙임말) 자기변형게임 책이 나오면 워크숍에 참여하지 않아도 경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인가요 ㅎㅎㅎ 어쩌면 이건 한국에선 독점 시장...?ㅋㅋ 코치님의 확장, 새로운 프로젝트 착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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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는코치의 프로필 이미지

    남주는코치

    0
    6 days 전

    이번 한주는 받아들임속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실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일은 결국 평안을 주었고 나를 사랑하는 길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3주의레터 1주의 쉼도 좋고, 희소님의 새로운 도전도 기대하고 응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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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도의 프로필 이미지

    오도

    0
    5 days 전

    자기변형게임 책이라니 기대됩니다:) 아이들과의 시간도 응원드리어요❤️ 서울도 오늘 아침 봄비가 내립니다. 3월이 시작되었고 아기와 저에게 있을 변화, 그녀에게는 도전이겠요? 를 앞두고 기대와 걱정이 함께 있네요. 어떤 더 단단한 둥지가 지어질 수 있을지! 두둥! 3월 한달도 방향성 안에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들 3월 즐겁게 시작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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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미의 프로필 이미지

    상미

    0
    5 days 전

    새들이 바람부는날 집을 짓긴 한데 지금 저의 삶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린 것 같아요. 강한 바람에 양 볼을 맞으며 얼얼해진 채 새로운 주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의 제가 이번 주에는 프리라이팅을 시키겠다고 했는데, 딱 한 번 했더라고요. 새로운 주에 자기대화 시간을 늘리고 싶어요! 자기변형게임 책도 키트도 한국어로 나오면 정말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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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보의 프로필 이미지

    브라보

    0
    4 days 전

    외면하고 마음이 편하다면 그또한 오케이, 그러나 그시간동안 두배로 불편해지는 마음을 견딜 자신이 없다면 두 더 넥스트 라이트 씽. 해야할것으로 한걸음 나아가 보고, 온전히 마무리를 해보자. 오늘 저에게 건네는 말 같았어요. ㅎㅎ 그래도 집에서 꼼짝 않고 스스로에게 쉼을 허락했음에 위안하며, 내일부터는 다시 움직여야지요. 꾸준히 나아가시는 코치님의 존재로 인해, 너도 꿈틀꿈틀 움직일 에너지를 일으켜 보겠습니다. 뜨거운 열정을 태우고 있던 나무들에게는 너무나 반가웠을 봄비의 현장에 함께 한 하루였는데요. 굳이굳이 유아차에 탑승하겠다는 둘째 우산 씌워주느라 저는 쫄딱 젖았지만, 이친구가 이 찬란한 봄비를 온전히 느길 수 있게 해줬다는 생각에 뿌듯해지는 밤의 한조각 시간에 머물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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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윤의 프로필 이미지

    김혜윤

    0
    4 days 전

    토요일에 어릴적 듣던 노래가 입가에 멤돌아서 가사를 찾아보았어요. 코치님이 보내주신 레터의 마지막에 있는 노래가사와도 통하는 바가 있어서 동시성! 이라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카드캡터체리 오프닝곡, 플라티나 https://youtu.be/IV1UKpNXHhk?si=h1FwlcdUzbvUGKSP 信じるそれだけで 믿는다는 것만으로   越えられないものはない 넘지 못할 것은 없어   歌うように奇蹟のように 노래하듯 기적처럼   「思い」が全てを変えてゆくよ 「마음」이 모든 것을 바꾸어 가   きっと きっと 驚くくらい 반드시 반드시 놀랄 만큼

    ㄴ 답글
  •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의 프로필 이미지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0
    4 days 전

    [바다님] 코치님, 저는 계속 뉴스레터 로그인 연결이 안되어.. 이곳에 댓글을 남겨봅니다. ㅠ ㅠ - 오늘 뉴스레터를 읽고 자기대화일지를 쓰며, 그동안 '해야 한다'라고 생각한 모든 생각, 집착, 강박, 의무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는 저와 마주했어요. 행복하기 위해선, 아니 - 이 세상에 보내진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이걸 찾아야 해- 이걸 해결해야만 해- 이렇게 행동해야만 해- 등등, 셀 수 없이 많은 생각들로부터. 아이러니하게도 불안과 두려움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 여기까지 저를 데리고 온 측면도 있겠지만, 앞으론 조금 다른 방식으로, 다른 리듬과 에너지로 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그렇다면.. '당장 어쩌지? 목표가 없어지면 나는 무얼해야 하지?' 이 막막한 감정이 두려워 계속 해야 할 일을 찾았던 것인지, 자문해보는 지금입니다.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 그저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는 것, 이것을 제 존재의 목적으로 삼을 수 있다면 좋겠어요. - 이번 한 주는 어떻게 살고 싶은가? 사실 제가 결단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삶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공포감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세계로 발을 내딛는 용기를 주시길 기도하고 기다리며, 지금 이 순간 살아있음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지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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