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셀프코칭(#나와의대화, #자기대화)을 위한 뉴스레터의 시작
안녕하세요, 홍성향 코치입니다. 오늘부터 자꾸 자기 자신을 잊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의 '셀프코칭'을 위한 뉴스레터 발행을 시작합니다. 레터 제목은 <토요일 아침엔 '나'를 만나요>이며, 토요일 오전 6시에 발행합니다. 담길 내용은 제가 한 주 동안 저 자신에게 셀프코칭하는데 유익했던 컨텐츠들을 매주 큐레이션해서 보내드리려해요. (처음 발상은 주1회 가정방문하는 구몬학습지같은 '셀프코칭 학습지'를 떠올렸었지요. 😆 가정 방문 대신 이메일 방문으로 인사 드릴게요)
코치로서, 제 가장 큰 화두는 '자기이해', '자기실현' 등 우리 자신 'Self'에 대한 것입니다. 결국, 제가 연구하며 일로 풀어가고 싶은 주제는 '셀프코칭'이더라고요. 자연스럽게 한 주 동안 셀프코칭 관련 컨텐츠들을 접하는데, 그것을 저처럼 자꾸 자기 자신을 잊고 살아가고, 나를 돌보는 것을 놓치는 분이 계시다면, 그 분들과도 나누고 싶어 이렇게 '레터' 발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매주 토요일 아침 6시반마다 저희 집 근처에 가장 먼저 여는 카페에 '자기대화일지'와 펜을 들고 가, 따뜻한 '오늘의 커피' 한 잔 시켜두고, 1시간씩 저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 때 저도 이 레터를 열고, 읽으며, 저를 돌보려 합니다.
1주일에 1번,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의식적으로 내어 자기 자신에게 말 걸고, 귀 기울이는 삶, 저의 이 여정에 함께 하시지 않을래요?
2025-10-11(토) 첫 레터를 발행하며, 홍성향 드림


"아무리 바쁘더라도, 나 자신과 만나는 고요한 시간을 위해 정성스레 시간을 내고,
침묵 속에 나의 몸, 마음, 생각 그 너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의 귀함을 압니다"
[Hello] 이번 한 주는 어땠나요?
첫 레터네요. 당신의 한 주는 어땠나요? 그냥 딱 한 단어로 뱉어보세요. 어떤 말이 떠오르는 시간들이었나요? 정말 수고 많았어요.
오늘은 이 레터를 받을 때마다 가장 먼저, 당신께서 가져주셨음 하는 시간에 대해 안내드리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첫 5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멍하게 이완하며 숨 쉬기
(Step 1. 삶을 잠시 멈추기),
그리고 다음 최소 5분에서 30분,
고요히 내 안에 올라오는 문장들을 펜 끝으로 종이에 옮겨 적어가기
(Step 2. 자기대화일지 작성)
입니다. 사실 이 시간을 의식적으로 내어 스스로에게 허용하시는 것이 이 뉴스레터 전송에 가장 큰 목적인데요. 이 레터는 이 10-35분 시간을 당신이 자신에게 허용하는 것에 대한 '알람'일 것입니다.
뉴스레터 제목에 '토요일 아침'이라고 명시한 것은, 여러 성인들에게 월-금요일이 '규칙적인 자신만의 일정들이 있는 요일'이라고 보았을 때, 그나마 주말 토, 일요일의 맨 앞인 토요일 오전 혹은 일요일 저녁 시간이 '온전히 자기 자신을 위해 확보할 수 있는 규칙적인 시간'으로 가능하겠단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레터 발송 자체를 토요일 오전 6시에 해 두기로 한 것이지요.
사실 어느 요일, 어느 시간대 상관없습니다. 당신께 가장 적절한 시간을 선택해주세요. 자신만의 공간도 선택해두시면 좋습니다. 한 번 10분이라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자기 자신에게 말 거는 글쓰기를 해보세요. 의외로 10분도 어려울지도 몰라요. 완전 반대로 30분이 넘어도 부족하고, 써내려가도가도 즐거울지도 몰라요. 어떤 경험이든 좋아요. 중요한 건, 결국 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내어야 글쓰기든 뭐든 할 수 있겠죠? 자, 지금 여러분들의 캘린더에 스케줄을 추가해주세요. <__요일 ___시, 약속(미팅): 나와의 대화>하고요.
그럼, 지금부터 <Step 1 삶을 잠시 멈추기> -> <Step 2. 자기대화일지 작성하기> 시작입니다!
"자기대화일지 시간입니다"
종이 위에 내 안에 올라오는 목소리들을 펜 끝으로 담아보세요.
(최소 5분 - 최대 30분)
*주의: 일지를 다 쓴 후, 아래 컨텐츠를 살펴보시는 거 추천해요.

[이번 주 당신의 '셀프코칭'을 도와줄 컨텐츠 큐레이션] 🙂
이번 주의 노래: 강아솔 - 그대에게
그럴 수 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얼굴 마주보지 못해도, 나 항상 그대 마음 마주보고 있다오.
겨를없이 여기까지 오느라, 손 한 뼘의 곁도 내어주지 못해 불안한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그럴 수 없이 사랑하는 나의 벗 그대여, 오늘 이 노래로 나 그대를 위로하려하오.
하루하루 세상에 짓눌려 더뎌져가는 우리지만 나 그대 허다한 마음 다 받아줄 수 있다오
기다려주는 이는 없다며 그 어디에도 머물지 못한 채 지쳐버린 그대여
나 그대 대단치 않아도 사랑할 수 있다오.
이 노래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오.
이번 주의 문장: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고, 실수나 부족함에 대해 ‘괜찮아! 그럴 수도 있어’라고 이야기하고, 고통에 빠진 자신에게 어쩌다 한번씩은 가슴을 토닥이며 ‘많이 힘들지?’라고 위로를 건네줄 수 있는 당신이기를 바란다. 나에게 친절할 수 있다면 삶이 고단하더라도 살만하지 않을까?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저, 11쪽
많은 사람들이 자기와의 관계를 바꾸기를 원한다. 자기에게 친절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자기를 사랑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것은 결심으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자기를 왜 함부로 대하게 되었는지 자기이해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나는 왜 나를 이렇게 대하고 있는가?'라는 이 질문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바로 답이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물었으면 좋겠다. ... 그러므로 자기비난이 들리면 우리는 무엇보다 진실을 살펴보아야 한다. '정말 그런가?'를 물어야 한다. '내가 정말 실패자인가?', '정말 해도 안 되는 것인가?',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없는가?', '나라는 존재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인가?'라고 말이다.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저, 55-57쪽
말이 짊어질 수 있는 무게를 초과해서 짐을 싣고는 말이 잘 걷지 못하면 마부는 채찍질을 가한다. 아프기 때문에 말은 당연히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간다. 그러나 이런 일이 반복되면 어떻게 되겠는가? 자기비난의 채찍질은 일시적으로 효과를 보이는 것 같지만 결국 독이 되고 만다. 파멸로 치닫는다. (81)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문요한 저, 81쪽

이번 주의 영상(음성):
1 10월의 엔젤 명상(10/10 금 12:15 진행)
▶ 영상 플레이 하시기 전에, '노트와 필기구' 준비해주세요. 휴대폰 메모장 어플이라도.
▶ 언제나 중요한 것은, 순간 번뜩이며 올라오는 '통찰(awareness)'이며, 이것은 잘 날아가버리니, 잘 캐치해주세요. 지금 여러분의 Self가 여러분에게 건네오는 메시지 일테니 😎


2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관련 추천 영상
▶ 셀프북코칭 10월 책 '나는 왜 나를 함부로 대할까' 1주차 읽은 내용의 핵심이 잘 담겨 있는 영상입니다. 한 번 시청하시면서, 나 자신에 대해 어떤 점을 새롭게 발견하시게 되는지 살펴보셔요. 🙂
[Good Bye] 다음 한 주는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어요?
"오늘 이 시간 어땠나요? 저도 처음 구상했던 레터의 흐름, 쓰다보니 잘 표현되었을까 여러 생각이 드는데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 자신이 한 번 해 볼까 했던 것을 일단 시도했다는 것을 스스로 박수쳐 주고 싶어요. 성공과 실패가 아닌 성공과 시도만이 있다 하던데요. 일단 1번째 글을 발행했으니, 매주 조금씩 더 나아지겠지요? 이렇게 글로라도 연결될 수 있어 감사했어요. 다음 주에도 토요일 아침엔 '나'를 만나요' ♥
마무리 질문
Q1. 오늘 나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나'를 만났나요?
Q2. 다음 한 주는 '나 자신'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김혜윤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SUN
1. 오랜만에 책상앞에 앉아 끄적이는 아침. 다시 일상으로, 다시 나로 돌아왔구나 싶어 안도의 숨을 내뱉는다. 다만 지난주 초 강렬하게 다가온 알아차림이 여운처럼 남아있어 가볍기도, 무겁기도 한 어려운 날. 2. 매일 조금씩 가벼워질 것이다. 숙제처럼 남겨진 질문을 마주하며 나와 다른 이들에게 진정으로 친절해지는 연습을 해나갈 것이다. 부담갖지 않고, 탓하지 않고, 그저 아~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이며 조금씩 마음의 짐을 덜어가기.
의견을 남겨주세요
김수지
1. 긴 휴가가 지나갔음에도 몸이 너무 피곤하다. 드러누워 자고 싶은 마음과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상충한다(그 와중에 치워도 끝이 없는 거실과 부엌과 빨랫거리가 보인다..) 쳐지지 않고 내면에서 에너지가 올라와 활기차게 보내고 싶은데 이렇게 피곤한 일인가. 나를 좀 더 아껴주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상태. 2. 좀 더 자주 다독다독 해주고, 좋은 음식을 먹여주고 싶다. 탄수화물, 당, 카페인은 멀리하고, 건강한 식사와 간식들로 날 채워줘야지. 중간중간 신선한 공기를 넣어줘야지.
의견을 남겨주세요
마음리더
1. 여러가지 상황으로 기나긴 연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바램에도 그렇지 못하고 보내버렸음을 알아차렸다. 마지막 오늘도 집청소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이제서야 나를 잠시 들여다보며 내일을 준비한다. 2. 다음 한 주를 생각하면 벌써 긴장과 두려움이 몰려온다. 어떤 상황이든 그저 음미하며 애쓰지 않는 한 주를 보내고 싶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드루이드
1. 오늘 만난 나: 일을 쉬는 날에는 재미있게 쉬고 싶은 나. 그냥 단순히 일을 하지 않는 휴식은 매일 생존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필수품에 가깝고, 쉬는 날에는 활기가 충전되는 영양가 높은 휴식/쉼을 보내고 누리는 법을 더 알아가고 싶은 내가 있다. 나의 재미와 마법을 더 많이 발견하고 이를 따라가는 데 힘을 쓰며 살고 싶어하는 나. 나는 많이 놀아야 하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알아차린다. 2. 다음 한 주: 이렇게 놀기를 좋아하는 나의 욕구를 어떻게 하면 충족해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더 써봐야겠다. 있는 자원을 써야 한다면 쓰기도 하고, 일을 하는 중에도 이 마음을 억누르지 않고. 이 욕구가 나를 살아가게 하는 핵심 동력임을 기억한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상미
1.연휴를 잘 보내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운 나. 그만큼 뭐든지 잘하고 싶어하는 나. 하지만 생각만큼 되지 않아 좌절하고 실망하고 자책하는 나. 이런 나지만 따뜻하게 대해주고 싶은 나. 2.다음 주에는 일정이 빡빡한데,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시도를 하고 싶다. 빡빡한 일정을 분명히 잘 해낼 것이고, 그런 나 자신을 잔뜩 칭찬해주고 싶다. 나를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바다
Q1. 오늘 나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나'를 만났나요? - 특별하거나 특출난 것이 없더라도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로 소중히 여겨지길 바라는 나를 만났다. Q2. 다음 한 주는 '나 자신'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나요? - 다음 한 주는 오랜만에 나와의 여행을 떠난다. 나라는 어린아이가 존중받고 소중하게 여겨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에 대한 높은 기준을 내려놓고 친절히 대하고 싶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모두 응답 고마워요 :-)
의견을 남겨주세요
브라보
Q1. 오늘 나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나'를 만났나요? 지금의 시간들을 흘려보내지 않고, 의도대로 잘 만들어 나가고 싶은 내가 있었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나의 삶도 동행하는 분들의 삶도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했어요. Q2. 다음 한 주는 '나 자신'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나요? ‘의미’와 함께하는 시간이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출근하는 이유가 되고, 나 또한 일하는 의미 한 조각 정도는 여기에서 가져갈 수 있는 시간들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