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Cs I Basic' FT 공부를 하던 시절, 이영혜코치님께 들은 멋진 말이 있었다.
사람들은 시도(Trial)를 하고 실패(Error)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시도(Trial)를 하고, 뭔가 아쉬울 땐 수정(Correct)할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Trial and Error Trial and Correct.
이것은 우주선을 날릴 때를 상상해보면 되는데, 어떤 특정 궤도를 향해 우주선을 쏜 후에 궤도에서 살짝 벗어날 때마다, 망했어(Error)로 보지 말고, 그럼 우리가 어느 방향을 가야하지 하고 방향을 정정(Correct)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직선으로 가는 우주선의 길은 없다한다. 지그재그로 가게 되는데, 아주 멀리서 보면 직선일 뿐이라 했다.
오늘, 문득 이 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며,
어? Correct이란 말이 멋있는 줄 알았는데, 두 표현 모두 머리에 결국 Trial이 있구나가 보였다.
그래, 시작(Trial)해야 무엇이든 시작된다.
그러므로 실패(Error) 했다는 건 뭔가 시도했다는 증거.
[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냈나요?
오늘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5시 15분 즈음 알람이 울렸어요. 겨울 이불은 무척 따뜻했고, 더 잘까 고민했어요. 그리고 누워서 잠깐 생각했어요. 어떤 날은 더 자고 일어났을 때 행복할 때가 있고, 어떤 날은 일어나서 운동하고 샤워하고 돌아와 시작하는 아침인 게 더 좋은 날이 있으니, 오늘은 어느 쪽인가 하고요. 가만히 스스로에게 선택권을 주었지요.
그랬더니 곧 제 안에서, ‘오늘은 오랜만에 나서볼까’ 란 목소리가 들렸어요. 바로 일어나 눈꼽도 떼지 않고, 롱패딩 입고 애벌레차림으로(아시죠?ㅎㅎ😉) 밖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습관처럼 ‘타임스탬프’로 현관 앞에서 사진을 찍었지요. 그리곤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순간 ‘음, 이게 얼마 만이지?’란 생각이 들어서 어플 앨범을 보았지요.

정확히 18일 만이었습니다. 소리내어 탄성했어요. ‘와, 시간이 그렇게 되었구나' 싶었지요. 그리고 차를 몰아 헬스장으로 향하는 길,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의 결을 만들려고 물길을 계속 내더라도, 잠시 멈추면, 다시 그 쪽 물길로 트기 위해서는 ‘굉장히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구나 하고요. 스스로 원하지 않는 모습으로는 가만히 있어도 물길이 크게 나는데, 왜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가려면 노력이 필요할까 곰곰히 음미해보았습니다.
지난 12월 대상포진으로 1달 간 쉬었던 필라테스를 2주 전부터 재개했습니다. 제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기로 하면서 별도로 미용적인 다이어트는 하지 않지만, 스스로 몸에 경청하며 오히려 건강관리를 의식적으로 해왔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걸 발견했어요. 1달 간 쉬면서, 정말 잘 먹고 그냥 누워서 편히 쉬었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 약간 옅은 우울감이 제 삶에 젖어 있었어요. 진짜 제 몸을 위한 방식이 아니었나봐요. 다시 약간의 할 만한 운동을 곁들이니, 우울감이 걷히고, 고요함, 안전감 등이 찾아왔어요. 그런데, 아시잖아요. 운동하러 가는 거 정말 힘든 거. 힘들면 쉬어라 해서 아무것도 안 했는데, 몸이 더 슬퍼했고, 적절히 움직여주니 몸이 행복해 하는 걸 보았습니다.
이 경험들을 통해 알았어요.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 방식에는 약간의 의식적인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 내가 나를 바라보고, 내가 나를 사랑해주기 위해서 계속 그 방향으로 물이 흐르도록 물길을 조금씩 파 주어야 한다는 것. 잠시 놓치면, 그 물길은 막히고, 내가 원치 않는 물길이 나버릴 수도 있다는 것.
어때요, 그대는 이번 한 주 어떤 물길 위에 흐르고 있었나요. ☺️
지난 주에 있었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대하여

가족이나 다름 없는 동생이 지난 주 ‘40(마흔)’이 되었다. 이 친구가 19살 때 처음 만났으니, 이 아이 전 생애의 50%를 함께 한 것이 되었다(세월이 너무 빠르다. 언젠가 이 친구가 내게 ‘언젠가 언니 옆에 쪼꼬미 서 있고, 언니 엄마 되는 거 아냐?’ 했는데, 벌써 두 아들의 엄마가 되었다.).
마침 출장길이어서 얼굴 볼 수 있을 것 같아 ‘직접 만나 생일 축하해줘야지’ 하고 생각하며 갔다. 평범하게 저녁 식사 약속을 하고 여의도 IFC에 만나러 가는 길, 아주 긴 진입로를 들어서며 나는 순간 울컥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주책이지, 내가 생일도 아닌데 왜인가 당황스러웠다.
들어서는 길, 좋아보이는 빵집에 들러 특별한 케이크를 골랐다. 40이란 숫자초를 샀다. 그리고 동생이 먹고 싶다던 식당에 들어서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 동안 나는 내 눈시울의 의미를 깨달았다. 이 녀석의 20년을 내가 아니까, 너무 기특해서 눈물이 날 것 같은 것이었다.
20대에 만난 우리가 함께 40대가 되기까지 서로의 삶을 바라봐왔던 세월들이 스쳐 지나갔다. 지금은 너무나 훌륭한 커리어우먼이 된 동생이지만, 그 자리에 가기까지 수도 없이 넘어져 오열하고, 일어섰던 이 친구의 삶을 지켜봐왔다. 정말 삶이란 고백하건데 고통이었다.
한 사람의 생애를 곁에서 바라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언젠가 각자의 꿈을 얘기하던 우리가, 돈 없는 대학생이었던 우리가 그 시절 동경으로 바라보던 옆 테이블 멋져보이는 어른들이 되었다. 그 땐,어른이 되는 것은 다 아름다운 건지 알았는데, 다 괜찮아보였던 40대 어른들의 ‘속’도 20대와 다름 없이 [매일이 흔들림]이고, [매일이 다시 붙잡음]을 깨닫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친구의 스냅사진 작가를 자청하며 사진도 찍어주고, 평범하게 식사하고 귀가하는 동안 ‘너의 20년은 매 순간 감동이었다.’란 말을 할까 말까 하다 못하고, ‘나중에 우리 살아있음, 네 50살 생일도 언니가 챙겨줄 수 있음 좋겠다’ 말하고 헤어졌다. 언니가 그 때도 돈 많이 벌어서, 우리 동생 먹고 싶은 거 사 줄 수 있는 언니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이란 그런 걸까, 애틋한 말은 못하고, 그냥 내 자리에서 잘 살아야지, 잘 살다가 또 이렇게 나타나 응원해줘야지. 혼자 밥은 잘 먹을까, 저녁 퇴근 길 위험하진 않을까 속으로 걱정되는 마음 숨기고, 또 곧 만나자며 헤어졌다.
너의 삶이 감동인 것은 내가 아는 네 삶에 벌어진 숱한 고통에도 너는 그 때마다 넘어지고, 울고, 일어났으며, 외로워도 버텨냈고, 바닥에서도 절망하고만 있지 않았다. 네 삶이 늘 꽃밭이었다면 감동이었을까. 너의 20년은 참 애틋하게 감동이었다. 친구야, 우리 40대에도 멋지게 살아보자. 고통을 옆좌석에 앉히고, 같이 선글라스 씌워 스카프 휘날리면서 둠칫둠칫.

“당신에게도 삶을 함께 나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인생이 너무 힘들 땐 '부루마블'을 하고 있단 생각을 한다.
무인도 칸에 도착했을 때, 벌 같지만, 때때로 '오히려 좋아'일 때도 있으니까.
너무 무겁지 않게 게임하듯, 가볍게 소풍온 듯
추운 겨울,
그대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음악은
[이번 주의 노래] A Winter Story - Love Letter OST
이 겨울,
함께 묵묵히 나아가요.
[이번 주의 음성]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
EP. 67: "아무것도 모르기에 무적. 창업자의 슈퍼파워" | 26년 1월의 책 '#실패를통과하는일', 2026-01-14
EP. 68: "맑은 물이 위로 올라올 때까지 좀만 더 버텨라" | 26년 1월의 책 '#실패를통과하는일', 2026-01-22
[이번 주의 문장]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 박소령 저
"창업은 절벽에서 뛰어내리면서 비행기를 조립해 나아가는 것과 같다”라는 말처럼, 충분한 준비도 치밀한 계획도 없이 시작한 창업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로 가득했다. 하지만 매일 좌충우돌하면서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기에, 반성할 것은 많아도 후회는 없다." (표지)
"하지만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생각과 감정들을 털어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글을 쓰는 것이었다." (8)
"고통을 즐기고, 두려워하지 않고, 삶의 열쇠이자 본질로서 받아들이는 내가 되기를." (41)
"결국 창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회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매일매일 답을 내야 하는 일이라고. 그렇기에 지난 10년을 보내며 내가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이 시간을 온몸으로 통과해낸 ‘나 자신’이다." (78)
"왜 언젠가 하려고 하지? 할 거면 지금 당장 해야겠다는 결심을 함" (206)
"지금 상태는 흙탕물 같은 거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면 돌과 흙은 바닥으로 가라앉고 맑은 물이 위로 올라올 거다. 맑은 물이 위로 올라올 때까지 좀만 더 버텨라. 다들 똑같은 과정을 거쳤고, 너도 그 중 하나니까 그냥 내 말을 믿어봐." (211)
"사회적 증거 경향은 언제 가장 쉽게 촉발될까요? 그 답은 많은 실험을 통해 명확하게 도출되었습니다. 그것은 수수께끼나 스트레스가 존재할 때입니다. 이 두 가지가 모두 존재할 때는 특히 더 그렇고요. … 수수께끼도, 스트레스도 둘 다 높았던 나는 명확하게 사회적 증거 경향에 빠져 있었다. 나 자신을 잃고, 그렇게 되어야만 할 것 같은 내가 되기 위해서, 눈도 감고 귀도 가리고 그저 허둥대느라 바빴던 시간이었다." (218)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 박소령 저
감정이 무너져내리고 멘탈이 흔들릴 때ㅣ전 퍼블리 대표 박소령, 『실패를 통과하는 일』
[이번 주의 소식] 2월의 셀프북코칭, 책 '태도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coachheeso.com/shop_view/?idx=54
그리고, 커밍순 새로운 소식. 작년에 파일럿으로 오픈해 본 그룹코칭을 공식적으로 오픈하고, 제가 늘 해보고 싶었던 코치들의 정기적인 목표관리 프로그램 '월간정산클럽(가칭)'도 오픈해보려 합니다. 상반기 4회 한 그룹, 하반기 4회 한 그룹, 연 2회 모집 예정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어 감사합니다.
"오늘 레터를 읽으며, 어떤 스스로를 만났나요?"
"그래서 다음 주는 어떻게 살아갈 예정인가요?"
*이 글을 읽고, 20-30분 '자기대화일지'를 작성하실 수 있기를.
*다음 1주를 계획하실 수 있기를.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의 1주일을 마주하실 수 있기를. 자신을 놓지 않기를.
![[출처] 인스타그램 케키바이고미](https://cdn.maily.so/du/coachheeso/202601/1769172755891337.png)
![[출처] 인스타그램 계정 'pluiesens_film'](https://cdn.maily.so/du/coachheeso/202601/1769154484228310.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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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코치
"시도(Trial)를 하고, 뭔가 아쉬울 땐 수정(Correct)할 수 있는 기회" 란 말이 맘에 쏙 들어온다. 실패(Error)가 아니다. 내 삶의 방향은 언제나 수정가능하다. 때론 그 가운데서 잠깐 웅크리고 있을 때도 있고, 때론 벌벌 떨며 괴로워 할 때라도 말이다. 이번 한주는 일주일 내내 운동을 갔다. 영하의 날씨를 뚫고...한결 몸이 가볍고 릴렉스됨을 경험하고 나니 잠깐 추위정도는 견딜만 하다. 다음 한주는 운동시간을 좀더 늘려봐야겠다. 지금의 30-40분에서 한시간으로~, 그리고 슬슬 이사준비를 해야겠다.
드루이드
크흐... 남주님 덕분에 저 내일이나 모레에(오늘은 풀 일정ㅠㅠ)는 꼭 운동 나가리 다짐! ㅋㅋㅋ 운동하시는 거 인증글에도 자주 남겨주세요!! 자극 원츄 ❤️❤️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계시군요. 쉽지 않아도 계속 움직여보려는 시도가 글에서 느껴집니다. 가벼워진 몸이 또 다른 곳으로 가벼웁게 삶을 옮겨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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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1.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 방식에는 의식적인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 계속 그 방향으로 물이 흐르도록 물길을 조금씩 파 주어야 한다는 것." > 추운 겨울, 잠시 멈춰있는 시간이지만, 어쩐지 찌뿌둥하고 개운하지는 않은 제게도 해당하는 넛지가 왔네요ㅎㅎ 잠 많이 자고 일어날래, 움직이고 시작할래 선택권을 주었다는 부분에서 미소가 지어졌어요. 맹목적으로 루틴을 따르는 것의 장점은 신경계의 결정 비용을 쓰지 않아도 되는 거겠지만, 해야 하는데 생각하면서도 몸이 안 움직여지는 것은 제가 Unknown knowns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알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겠지요. 저도 날이 어느 정도 풀릴 때까지는 어느 한 쪽만 계속 고집하지 말고 제가 좀 더 물어봐줘야겠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조금씩' 이라는 단어에 방점이 찍히네요. 제대로 완전히 끝까지 하지 말고 그냥 매일 할 만하게 부담을 줄여 적당한 강도를 찾는 걸 다시 시작해보자 싶은. 제가 어떤 활동을 지속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는 건 known knowns.... ㅋㅋㅋ 조금씩!! 2. "우리 40대에도 멋지게 살아보자. 고통을 옆좌석에 앉히고, 같이 선글라스 씌워 스카프 휘날리면서 둠칫둠칫." > 저도 올해, 아무리 만 나이 들먹여도 앞자리가 빼박 바뀐 해인데 마치 제게 해 주시는 말 같아 뭉클했어요. 왜 네 삶은 감동이었다는 문장을 보고 어, 나라면 했을 텐데, 제가 또 그런 오글거리는 말을 잘 하는 편이거든요ㅋㅋㅋ 라고 쓰고 보니 막상 입밖으로 내진 않네요. 글로는 잘 표현하는 편 ㅋㅋㅋㅋ 40대에도 멋지게 살아보고, 고통도 멋지게 꾸며주고,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가볍게 재미나게 살자!! 다정한 응원과 함께함, 감사해요. 사이시옷에서 저를 드러내며 받아들여짐을 경험할 수 있어서 어디서도 살 수 없는 값진 마음의 토대가 아주 조금씩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올해 1/4분기,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흐름이 흥미로운데, 선글라스 씌워 스카프 날리며 둠칫둠칫 살아보려 합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Known knowns란 표현에 빵 터졌습니다. 글로 잘해주시는 그 오글거리는 말이 입에서도 나와서, 스스로에게 둠칫둠칫 서서히 실 한가닥씩 즐겁게 노동요와 함께 흘러나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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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고통을 옆자리에 앉히고, 둠칫둠칫. 코치님의 글을 읽고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건 저뿐일까요. 마지막을 알고 달려가던 그 둘의 모습이 차가운 공기 가득한 이 밤, 눈 앞에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시작했으니 끝이 있다. 잠시 멈추려했던 저를 또 움직이게 하는 글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코치님. + 코치님의 곁에 있는 20년 된 친구분의 생일도 축하합니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누구에게나 40은 좀 애틋한거 같아요. 40의 여행이 시작된 그녀에게 축복을…🌷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은 옆자리에 두고 둠칫둠칫 하셨습니까!! 멈추려한 자신을 또 움직이게 할 그대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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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개인적으로 대혼돈 속에 있는 1월. 불편한 마음과 공기속에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한 가득이다. 그러나 내 삶을 결정하는 일이고 내가 책임져야할 일인 것도 알고 있다. 레터 중에 '인생이 너무 힘들 땐 부르마블 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는 문장에 힘을 주고 싶다. 나는 내 인생 게임을 하고 있다. 지금은 무언가 덜컹거리고 벌금이나 벌칙을 받는 칸에 와 있는 듯 하다. 너무 무겁지 않게 게임하듯, 가볍게 소풍온 듯! 진행되고 있는 문제가 어떤 결론으로 마무리가 될지 한치 앞도 모르겠지만, 항상 내 편을 들어주는 든든한 가족과, 삶을 잘 살아내고자 하는 나를 믿고 주어진 상황의 실타래를 하나씩 풀어가보자.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엉크러진 실타래 앞에서 손을 놓지 않고 비벼가며 끄트머리를 찾아가보는 썬님의 여정을 깊게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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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오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아프기도 했고, 여러모로 에너지가 떨어져 있는 시기였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산뜻한 그대만의 에너지로 2월은 충만하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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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같이
고통을 옆좌석에 앉히고, 같이 선글라스 씌워 스카프 휘날리면서 둠칫둠칫 이 사랑스런표현에 미소짓게 되었어요😍 왜냐면 고통이란 단어가 주는 무시무시한 어감에 피할수있음 피하고픈대 함께하며 넌 거기 있어라~ 두어보는것. 그랬을때 또 어떤 일을 경험할까 궁금해지기도합니다. 박소령작가의 표현처럼 그것을 삶의 열쇠로 정의한것도 연결되면서요..내가 두려워 열지못하는 그 문앞에서 한참을 아주 오랫동안 서있는..문고리를 만지작거리는 마음을 발견합니다. 어쩌면 일어날 고통은 지나친 상상력이었길 바래보며 조금씩 빼꼼 문열수있는 저이길, 또 그 상상력이 현실로 일어난대도 마음의 준비를 했던것처럼 고통을 곁에 두고싶은 마음을 품어보게되는시간이되어주었습니다. 따스한 레터글에 늘 감사합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바탕화면에 해 둔 글을 보게 되요. '당신이 들어가길 두려워하는 동굴 안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 함께 그 동굴 안에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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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인간은 고통을 통해 성장한다. 고통을 향해가라. 수용하고 고통에 정면으로 나아가라 라는 이야기가 오래 남았습니다. 요즘 왜 이렇게까지? 싶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을 바꾸게 되면서, 어느정도의 상실감과 거기에 함께 따라오는 약간의 후회와 무력감이 온몸을 지배하는 느낌이에요. 엘리베이터에 비친, 까칠해서 화장이 뜬 얼굴을 보며. 이 상황에서 "왜?" 가 아니라 (요즘 너무 좋아하는 질문)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어떤 배움을 하게될까" 로 스스로에게 질문하면서 이걸 오히려 즐기는 선택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않아도 될 발표를 신청하고, 교육을 신청하고, 그로 인한 부담감으로 생기는 고통에 푸욱 몸을 담가 보겠습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하지 않아도 될 발표, 새로 신청하신 교육들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던 차인데요. 내일 이야기 들을 생각에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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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리더
어른이 되는 것은 다 아름다운 건지 알았는데, 다 괜찮아보였던 40대 어른들의 ‘속’도 20대와 다름 없이 [매일이 흔들림]이고, [매일이 다시 붙잡음]을 깨닫기까지 20년이 걸렸다. 이 문장에 코끝의 찡한 느낌과 함께 눈물이 흘렀다. 지금 40을 넘어 50을 바라본다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지만 여전히 서운함과 속상함, 질투 등의 감정을 수시로 바꿔가며 느끼고 내 속이 속이 아닌 느낌을 안고 또 풀어가며 흔들림 속에 나를 붙잡고 있다. 어쩌면 그 붙잡음의 악력이 강해지면서 더 강한 흔들림 속에서도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번주도 역시나 정신 똑바로 차리고 상황을 마주하고 그 안에서 내 할 일을 잘 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주먹을 꼭 쥐어본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계속 주먹을 쥐어야 하는 때인가봅니다. 그러다가 언젠가 손에 힘을 풀어도 될 날이 오겠지요. 그러다 다시 쥐어야 하는 때 지금 길러낸 근육으로 거뜬히 쥘 우리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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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뉴스레터를 읽는 시간이, 코치님과 대화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마음이 평온하고 고요해집니다. 감사합니다. "궤도해서 살짝 벗어날 때마다 '망했어'로 보지 말고, '그럼,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지?'하고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정말 나를 사랑해주는 방식에는 약간의 의식적인 노력이 들어간다는 것. 계속 그 방향으로 물이 흐르도록 물길을 조금씩 파주어야 한다는 것." 아, 물길을 내다가 한순간에 의식을 놔버린 것 같은 주말이었습니다. 그리곤 궤도에서 벗어나 '망했다!'는 생각이 올라왔던 것 같아요. 주말 사이, 흰머리가 더 늘어난 것 같아 거울을 보는 게 속상하기도 했죠. 부모의 부모, 동생들의 부모 역할. 그게 제 운명인 것처럼 계속해왔지만.. 이 역할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무력감이나 절망감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오늘 고민 끝에 혼자의 시간을 선택했고 이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1. 자기대화일지 속의 저는 제 자신에게 이렇게 물었어요. "지금 네게 필요한, 앞으로 필요한 방향/경험은 무엇이니?" '필요'보다 '그저 하고 싶은 마음'을 따라 가고 싶지만, 그게 명확하지 않아 답답했어요.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낯선 장소에 나를 데려다 놓는 것. 에너지의 역동을 느끼며 창조성을 발현할 힘을 얻는 것. 내 안의 고착화된 신념과 두려움을 놔버리는 용기를 갖는 것. 적다 보니, 결국 이 모든 것의 궁극적 목표(목적)는 '나의 삶을 사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나로 사는 삶, 나의 삶을 살기. 간절히 원하지만 여전히 저 먼 우주의 행성처럼 아득하게 느껴지는 삶. 몇 년 전, "00야, 너의 삶을 살아."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잘 몰랐는데, 여전히 미로처럼 느껴지네요. 2. 그럼에도 이번 한 주, 한 걸음 나아간다면, 제 자신과의 대화 시간을 늘리고, 몸에게 친절하고 싶어요. 타인이 아닌, 저의 감정과 욕구를 더 물어봐주고.. 몸의 상태를 살피고 돌봐주기. 부디 제 안의 한정된 시간과 에너지를 스스로를 위해 조금 더 쓸 수 있는 한 주이길 바랍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방향을 찾는 것이 아니라, 때때로 그 자리에 버텨 서는 것. 급류에 휩쓸리지 않도록 버티고 있는 것.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아 보여도 사실 아주 큰 힘이 쓰이고 있는 때란 생각이 들어요. 서서히 이미 그대의 삶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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