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달램입니다 😊
하반기 건강진단 결과가 하나둘 돌아오는 시기입니다.
결과지를 받아 들고 나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그래서 이 많은 사람을 어디서부터 봐야 하지?’일 때가 많죠. 이번 호에서는 건강진단 결과를 받은 뒤,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짚어봅니다.
이번에도 3분이면 충분합니다.
📊 이번 주 안전보건 현장 시그널
📌 요관찰자는 줄었는데, 유소견자는 늘었습니다
2024년 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 275만 명 가운데 58.7%가 이상소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57.1%보다 1.6%p 높아진 수치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요관찰자는 3.7% 감소한 반면, 유소견자는 13.1% 증가했습니다.
(고용노동부 「2024년 근로자 건강진단 실시결과」 )
📌 유소견자 설명 기한은 ‘30일 안에’
건강진단기관은 진단 결과 유소견자가 발견되면 건강진단을 실시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근로자에게 의학적 소견과 사후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설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근로자 개인에게 결과를 설명하는 것과 사업장에서 이후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것은 별개의 단계입니다. 결과가 나온 뒤부터는 사업장에서도 누구에게 어떤 관리가 필요한지 검토해야 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209조)
📌 사업장에서 이어지는 사후관리는?
특수·수시·임시 건강진단에서 근로 금지·제한, 작업전환, 근로시간 단축 등의 소견이 나오면 사업장도 그에 맞는 조치를 하고, 조치 결과나 실시계획을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보고해야 합니다. 건강진단 결과를 전달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업장 차원의 사후관리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제210조)

이상소견을 받은 근로자는 늘고 있고, 특히 유소견자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검토하고 후속 조치를 챙겨야 하는 담당자의 시간과 인력이 함께 늘어나는 것은 아니죠.
결국 현장에서는 이런 질문이 남습니다.
“모두를 한 번에 챙기기 어렵다면, 누구부터 봐야 할까?”
🩺 결과지를 받은 다음, 무엇부터 봐야 할까요?
건강진단 결과가 도착하면 그다음부터는 누구에게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실제 근무 환경에서 바꿀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문제는 대상자가 많을 때입니다. 수십 명, 수백 명의 결과를 모두 같은 깊이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볼 대상을 정할 우선순위 기준이 필요합니다.
정답이 하나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업무와의 관련성입니다.
소음·분진 노출이나 교대근무처럼 사업장에서 조정할 수 있는 업무 조건과 연결돼 있다면 우선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실제로 조정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입니다.
작업장소 변경이나 근무시간 조정처럼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지, 인력이나 업무 구조상 별도의 검토가 필요한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셋째, 같은 소견이 반복되고 있는지입니다.
지난해에도 비슷한 결과가 있었다면 이번 결과만 따로 보기보다 반복되는 원인이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같은 업무나 작업환경에서 비슷한 문제가 계속된다면 개인 건강관리만으로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결과가 쌓인 뒤 한꺼번에 처리하기 보다, 어오는 시점부터 우선순위를 나눠 관리하는 것이 사후관리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4개 사업장,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견한 웰니스 성공 공식 |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
같은 회사 안에서도 사업장과 직군에 따라 일하는 방식이 다른 만큼,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 방식도 다른 경우가 있는데요. 써모피셔사이언티픽코리아는 여러 명이 동시에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물류직에는 1:1 회차제로, 외근이 잦은 사업장에는 일회성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여기에 전 직원 1,126명 가운데 841명, 약 75%가 참여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이 필요한 부서를 먼저 찾아 관리자와 공유하고, 부서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안했습니다. 담당 부서의 요청을 기다리기보다 데이터를 활용해 먼저 지원 대상을 찾은 것이죠.
이처럼 사업장과 직군에 맞춰 운영 방식을 조정하면서 담당자가 직접 챙겨야 하는 운영 업무도 절반 이하로 줄였습니다.
🎙️ 건강진단 결과, 겨울철 고위험군 관리에도 이어집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근로자는 한랭질환에도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진단 결과를 정리하면서 파악한 건강 상태는 겨울철 고위험군을 살펴보는 데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 20일(화) 오후 3시,
한파특보 단계별 대응부터 고위험군 관리, 저체온증·동상 의심 시 초기 대응과 이송 기준까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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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명절 전 바빠지는 현장, 가장 먼저 지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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