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review | 여성 창작자의 이야기는 더 많아져야 합니다

2018년, <마리끌레르> 매거진의 젠더프리 기획으로 제작된 "7인의 여성 배우들이 영화 속 남성 캐릭터를 연기하다"의 신선한 충격을 기억한다. 하지만 그 한 번으로 끝내지 않았다는 점이 더 대단하다.

이 기획은 올해까지 4번, 매년 같은 방향성을 유지하며 지속된다는 점에서 특히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마리끌레르>는 올해 '여성 창작자의 시간'이라는 미니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다. 영화 감독, 음악가, 배우들이 출연하는데 특히 음악하는 여성들이 많다.

티엠아이 에프엠을 구독하는 여성 음악가, 그리고 음악계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콘텐츠를 모았다. 어떤 분야든 여성들의 경험, 노하우, 감정과 감각에 대한 이야기는 더 많아져야 한다고 믿는다.

"당신은 이 업계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여성 창작자의 시간> 모아보기

※진짜 쓸데없는 TMI

진짜 쓸데없는 TMI(1): 내가 메이저 매거진에 처음 연재를 시작한 곳이 <마리끌레르>였다. 2003년부터 2년 가까이 매달 새 앨범을 소개했는데 앨범은 모두 직접 샀다. 당시 나를 섭외했던 건 홍수경 에디터로, <무비위크>를 거친 그는 지금은 뉴욕에 살면서 프리랜서 영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진짜 쓸데없는 TMI(2): 한예리 배우를 매우 좋아하는데, 2년 전 쯤 우연히 지인의 사무실에 들렀다가 마주친 적이 있다. 20년 커리어 중 거의 유일하게 팬심으로 용기를 내어 유명인과 사진을 찍은 날.... 그 사진은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았고, 몇몇 지인들 외에는 보여주지도 않았다. 심지어 따로 만든 폴더에 보관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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