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과 슬립낫에게 배우는 케이팝/음악 IP 전략

분명히 음악 IP, 저작권은 '투자 광풍'에 시달렸다. 음악 저작권 거래는 팬데믹에 밥 딜런의 거래로 정점을 찍었고, 이후에도 계속 올디스 벗 구디스의 거래가 이어졌지만 막상 시장에선 이 음악들이 몇 백 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지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루미네이트의 최신 보고서는 이 음악들이 '성숙한 자산 운용'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 누가 사는가? 

음악 IP의 거래 규모는 2024년에 11건으로 최저 수준(2020년 이후)이었지만, 총 거래액은 50억 달러(약 6.5조 원)를 넘기면서 2021년 정점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밥 딜런 같은 레전드가 아니라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테임 임팔라 등 '모던 아티스트'들의 카탈로그 판매도 활발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구매자의 성격이 둘로 명확히 나뉘고 있다는 것이다.

양성하는 쪽(Cultivators)은 소니, 유니버설 등과 같은 레이블/퍼블리셔들이다. 이들은 구매한 IP를 절대로 가만히 두지 않는다. 새로운 마케팅과 리브랜딩을 통해 적극적으로 그 가치를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 

그 반대 쪽에는 은행가(Bankers)가 있다. 하버뷰, 레이븐 같은 사모펀드들은 음악 IP를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낳는 채권처럼 다룬다. 

최근에는 워너뮤직과 베인 캐피털(Bain Capital)이 공동 설립한 조인트 벤처처럼, 자본과 운영 노하우를 가진 그룹이 손을 잡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대세가 되고 있다.

✅ 왜 사는가? 

카탈로그의 가치를 산정할 때 스트리밍 데이터가 핵심 지표로 사용된다. 그러므로 스트리밍 결과가 높을 수록 가격도 올라간다. 이런 맥락에서 장르별 특징도 분명해지고 있다. 바로 록과 힙합이다.

💡 새로운 기준: '스토리'와 '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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