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

유료 구독자 커뮤니티 [뉴타입 컬쳐 클럽]에서 '팬덤 전략'에 대한 온라인 세션을 진행합니다.
※ 4월 23일(수) 밤 8~10시, 온라인 진행.
※ 유료 구독자 전용 단톡방을 참고해주세요.

얼마 전 팬의 영향력에 대한 흥미로운 데이터를 보여주는 두 개의 보고서가 나왔다. 하나는 틱톡과 루미네이트가 함께 발표한 뮤직 임팩트 보고서(2025.2.13), 다른 하나는 패트리온에서 발표한 크리에이터 현황 보고서(2025.2.19)다.

며칠 간격으로 발표된 이 보고서는 팬 생태계에 대한 흥미로운 입장을 보여준다. 양쪽 모두 크리에이터 경제에 틱톡과 패트리온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그 양상은 꽤 다르다.

이번 레터는 크게 두 개 파트로 나뉜다. 전반부에는 두 개의 보고서를 각각 분석하고, 후반부에는 내가 2023년에 쓴 [마음의 비즈니스]에서 정리한 팬의 마음 5단계 이론을 더해서, 팬덤 비즈니스의 전략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특히 중소형 기획사나 브랜드,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스타트업 등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틱톡x루미네이트 [음악 임팩트 리포트 2024]

69%의 틱톡 사용자는 "틱톡이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주된 경로"라고 응답.
62%는 "틱톡을 통해 알게 된 노래를 스트리밍한다"고 함.
틱톡에서 발견한 음악이 다른 플랫폼(예: Spotify, YouTube 등)의 유입에 기여함.
틱톡은 ‘음악 발견 → 소비 → 커뮤니티화’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작동하고 있음.

2023년 틱톡 내 인기 트렌드 음악 중 75%는 실제로 빌보드 차트 높은 순위를 기록.
숏폼 바이럴 → 트렌드 형성 → 외부 플랫폼 소비 확산이라는 파이프라인이 입증됨.

틱톡 사용자 중 43%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더 자주 시청하고 싶어함.
틱톡을 통해 공유되는 일상, 제작 과정, 팬 리액션이 팬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 제공.
음악+짧은 영상+인터랙션이 결합된 구조가 팬덤 형성의 핵심 도구로 작동.

틱톡에서 발견된 신인 아티스트가 스트리밍 및 음반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 증가.
예시: Ice Spice, JVKE, PinkPantheress 등은 틱톡으로 급성장한 사례.
알고리즘 추천 + UGC(User Generated Content) → 기획사 중심 발굴의 대안 모델

틱톡 사용자 중 38%는 “음악을 기반으로 한 자체 콘텐츠를 만든 적 있다”고 답함.
팬이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2차 창작자로 기능하면서, 음악의 유통 및 확산의 중심축이 됨.

🚀 틱톡은 '팬 참여'를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틱톡은 전통적인 방식을 대체하면서 음악 산업의 대안 미디어로 부상하고 있다.

구분	전통 미디어	TikTok
음악 유통	음원 발매 → 마케팅 → 스트리밍	팬 영상 → 알고리즘 노출 → 관심 확산
팬덤 형성	팬클럽, SNS 채널	팬이 직접 콘텐츠 제작 → 팬덤 구조 강화
신인 발굴	레이블 중심 캐스팅	틱톡 내 자발적 반응 → 레이블 관심 유도

따라서 브랜드, 레이블, IP 기업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브랜드: 음악과 함께 확산되는 짧은 포맷의 오리지널 사운드 개발
레이블: 틱톡 전용 티징 콘텐츠 및 팬 참여 챌린지 구조 설계
IP 기업: 틱톡 안에서 팬 기반 크리에이터와 공동 제작 구조 실험

2. 패트리온 [State of Create 2025] 보고서

팬의 90%는 “패트리온에서 크리에이터와 연결감을 느낀다”고 응답함.
유튜브(49%), 틱톡(60%), 인스타그램(58%)보다 월등히 높음.
94%의 팬은 패트리온에서 커뮤니티 소속감을 느낀다고 답함.
패트리온에서는 '팬과의 관계'가 수익보다 우선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음.

패트리온의 크리에이터들은 틱톡보다 평균적으로 팬 1명당 40배 더 많은 수익 창출.
전체 크리에이터 경제의 절반 이상(약 1450억 달러)이 현재 D2F(Direct 2 Fan) 구조에서 창출됨.
주요 매출은 광고 기반 수익이 아니라 구독, 디지털 굿즈, 유료 커뮤니티 운영에서 발생.
2020년의 우선순위는 팔로워 수, 조회수, 좋아요 수 등이었다.
2025년의 우선순위는 창작물의 퀄리티, 팬과의 관계, 재정적 안정성 등이다.
지금 크리에이터들은 '바이럴'을 지향하지 않는다. '꾸준함과 유대감'이 더 중요하다.

✍️ 패트리온은 '팬 밀도'를 높이는 플랫폼이다

패트리온은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팬 사이의 신뢰 기반 경제 모델을 실험하는 장이다. 이 보고서는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보다 커뮤니티를 먼저 설계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슈퍼 팬 기반의 지속가능한 창작 경제가 가능한 이유를 분명히 보여준다.

코어 팬이 핵심이자 새로운 성장의 엔진이다.
코어 팬은 전체 팬 중 소수지만 가장 많은 수익, 가장 높은 참여, 가장 깊은 유대를 창출하는 팬 층이다.
이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정체성의 일부로 크리에이터를 지지하며, 다른 팬들과 교류하며 커뮤니티를 자생적으로 키우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코어 팬은 댓글을 달고, 굿즈를 사고, 공연장에 오고, 친구들에게 브랜드/아티스트/크리에이터를 전파하는 사람들이다.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수익 구조는 D2F(Direct-to-Fan)로 변화하고 있다.
유료 멤버십, 디지털 굿즈, 단독 콘텐츠 등으로 설계된 D2F 구조는 수익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플랫폼 의존도를 낮춘다.
팬과 팬, 팬과 크리에이터 간의 상호작용으로 설계된 팬 커뮤니티는 참여 지속성 및 자발적 확산 구조를 만든다.
코어 팬 중심으로 설계된 독점 콘텐츠와 리워드 구조는 높은 전환율과 충성도, 재방문률을 높인다.
팬의 규모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팬과의 거리감이 더 중요하다.

1. 틱톡x루미네이트 [Music Impact Report 2024]
🚀 틱톡은 '팬 참여'를 비즈니스로 전환하는 플랫폼이다
2. 패트리온 [State of Create 2025] 보고서
✍️ 패트리온은 '팬 밀도'를 높이는 플랫폼이다
3. 틱톡 vs 패트리온: 다른 점과 비슷한 점
✅ 누가 더 많이 버는가?
✅ 어떤 모델이 우선인가? 도달 우선 vs 관계 우선
✅ 누구에게 더 유리한가? 콘텐츠 포맷과 팬 행동
4. '팬의 마음 5단계 이론' 적용 프레임워크
❇️ '팬의 마음 5단계 이론'은 작은 팀을 위한 프레임워크다

🎙️ [뉴타입 컬쳐 클럽] 온라인 세션 안내

유료 구독자 커뮤니티 [뉴타입 컬쳐 클럽]에서 '팬덤 비즈니스'를 주제로 온라인 세션을 진행합니다.

일시: 4월 23일 수요일 밤 8시

방법: 유료 구독자 전용 단톡방 라이브톡

주요 질문들:

1. 팬덤을 육성하기 위한 구조적 방법론은 무엇인가요?
2. IP 개발 단계에서 팬덤 형성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3. KATSEYE, dearALICE, VCHA와 같이 글로벌 기획으로 만들어진 아이돌 그룹들에 대한 팬덤의 반응과 산업적 대응은 어떤가요?
4. 비 엔터 산업에서도 팬덤의 스노우볼 효과를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