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번_ 촛불 이야기(마음에 날개가 생기는 순간)

― 붙잡음에서 놓아줌으로

2026.10.30 | 조회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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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海印(해인)

 

무언가를 얻어야만

삶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돈이 조금 더 있으면,

좋은 기회가 오면,

원하는 일이 이루어지면

마음이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살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얻은 것만큼

걱정과 근심도 늘어났다.

 

붙잡은 것이 많아질수록

놓지 못하는 것도 많아졌다.

 

그날 촛불의 빛은

양쪽으로 길게 펼쳐져 있었다.

 

 

첨부 이미지

 

 

마치 한 마리 비상하는 새가

날개를 펼친 것 같았다.

 

한참 바라보았다.

그리고 생각했다.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은

무언가를 더 얻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내려놓을 때가 아닐까.

 

붙잡고 있던 조바심을

하나 내려놓으니

손이 가벼워지고,

손이 가벼워지니

마음이 가벼워진다.

 

마음이 가벼워지니

어둠 속에서도

나아갈 작은 길 하나가 보인다.

 

자유는

멀리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붙잡지 않는 것이다.

 

지금 나는 무엇 하나를 내려놓을까?

 

 

첨부 이미지

 

 

#촛불이야기 #사진명상 #마음의날개 #내려놓음 #海印

 

 

 

 

 

<海印의 사진 명상 편지>

 

빛은 마음을 밝히고,

숨은 몸을 깨우며,

쉼은 나를 본래의 자리로 이끈다.

 

이 편지에 답장하시면

작가가 직접 읽고 함께하겠습니다.

 

『오늘도 당신의 마음에

고요한 빛 한 줄기 머물기를.』

 

海印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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