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를 기다리며

2021.07.12 | 조회 507 |
0
|

한 겹의 음악

일상의 여러 순간에 깊이를 더해줄 음악을 소개합니다.

 

비가 많이 온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여기엔 오지 않았다 같은데 다른 것 아무 일도 없었고, 모든 일이 있었던 지워진 것도 이어진 것도 아닌 그래서 명백한 현실도, 자각하지 못할 꿈도 아니지만 이미 일어나고 있는 것이어서 낯선 것 비가 많이 온다고 했을 때 진심으로 여기에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곳엔 비가 내리면 떠내려가 버릴 듯 큰 소리가 나니까 더없이 적막해서 복잡한 텅 비어 가득 차버린 언젠가의 방 안에서 나는 비를 상상하고 나누지 못할 이해를 생각한다

  • Sam Gendel & Carlos Niño - Shells, Tube, And Guitar (2021)
  • Chilly Gonzales - Chilly In B minor (2000)
  • Marcos Valle - Suite Imaginaria (1970)
  • Ryuichi Sakamoto - Ngo/Bitmix (2004)
  • Anna Homler, The Pylon King & Voices Of Kwahn - Almost Beautiful (2019)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한 겹의 음악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 2024 한 겹의 음악

일상의 여러 순간에 깊이를 더해줄 음악을 소개합니다.

뉴스레터 문의 : glamgould@gmail.com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53길 8, 8층 11-7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