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사람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은 이런 거에요☺️

안녕하세요~ 햅씨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구독자님께 더 좋은 퀄리티의 자유와 휴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휴를 기대하며 명절을 맞이했는데, 친척으로부터 벌써 결혼 잔소리를 들어버린 2N살 햅씨...😊 그러나 우리 흔들리지 말고 "가장 적합한 때에 만날 인연"을 기대해봅시다!)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참 바쁜 한 주였어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일에 적응하느라 체력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고요. 이렇게 지칠 때마다 햅씨를 지켜준 건, 규칙적으로 해 온 필라테스와, 꾸준히 글을 쓰고 자휴레터를 발행해 온 루틴이랍니다. 구독자님도 지치고 마음이 힘들 때면, 늘 해 오던 루틴을 일단 시작해보세요. 

저도 기분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바쁠 때도, 슬플 때도, 막막할 때도 자휴레터를 발행합니다. 혼란스러울 때는 오히려 익숙한 것을 반복하거나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구독자님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줄 거에요💕 

🍰 쉬고 싶을 때, 어디에 가요?

저는 회사생활에 알게 모르게 많이 지쳤었나 봅니다. 힘들 때면 가는 집이 있는데, 정말 오랜만에 그 곳을 찾아갔습니다. 영화 <리틀포레스트>와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처럼 그 곳에 저를 반겨주는 친구들은 없어요. 하지만 고개를 들면 수많은 별을 볼 수 있고,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맑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장작이 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그냥 누워만 있어도 정말로 내 몸이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

난로에 구운 고구마와 오설록의 쌉싸름한 녹차를 한 잔 마시고, 통창으로 지나가는 고양이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것. 그게 오늘의 할 일이었습니다. 🍵

이 드라마를 보니, 그 곳에 그새 또 가고 싶어졌어요. ☺️

그리고 저는 감사하게도 바로 내일, 제주에 갑니다. 🍊 구독자님도  지칠 때면, 잠시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때요? 당장 여행이 어렵다면 자휴레터 여행편 (회사는 잠시 잊고, 바다에 갈래요? | 모든 의무와 생각을 내려놓고)를 읽어보셔도 좋을 걸요! ✈️

🙈 저는 이렇게 사랑을 나누어요

요즘 저는 회사에서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씩 녹이고 있어요. 동료들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고, 맛있는 간식을 건네고, 점심도 같이 먹으면서 다시 사랑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치이고 지쳐서 잠시 포기했었지만 그래도 다시 사랑해보고, 한 번 더 다정해지기로 했어요. 억울해도, 미워도 한 번 더 용서하고 사랑을 건네는 것이 사랑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

그리고 충분히 사랑을 받았다면, 필요한 이에게 흘려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보육원에서 아이와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았는데, '자신감 갖기', '감정표현하기', '받은 만큼 돌려주기', '안아주기' 같은 것을 적더라구요. 앞으로 아이는 햅씨쌤과 함께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 배워갈 예정입니다! 이 날 마침 카페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사준 날이었는데 카페를 어색해하길래 음료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고(🤣), 책을 참 좋아해서 스마트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있게 이용증도 만들어주었어요📚  그리고 눈치를 보며 스스로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일에 익숙한 아이에게, '원하는 것을 조금 더 표현해도 된다'고, '그래도 너는 사랑 받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

사실 퇴근을 하고 1시간 거리의 보육원에 다녀오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아이를 만날 때마다 오히려 힘을 받고 돌아와요.  교과 수업과 멘토링을 기획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부족한 커리큘럼을 잘 따라와주어서 고맙더라구요. 아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늘 열심히, 그리고 바르게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만약 구독자님도 혹시 보육원 등의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고려하신다면, 저는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햅씨가 올해 시작한 일 중에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있답니다!)

🚅 오늘도 내 삶을 사랑하고 싶다면

얼마 전에는 출장을 가면서 지하철을 타는 대신, 20분동안 걷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가던 길에 흥미로운 곳을 발견해서, 들뜬 마음에 잠시 둘러볼까 고민하기도 했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바로 출장지로 갔지만, 평소 같으면 구경을 했을 거에요. 저는 이렇게 일상 속에서 소소한 재미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좋아해요. 💕

특히 혼자만의 시간을 참 좋아합니다. 철학에서는 '즐거운 고독'이라는 뜻의 'solitude(솔리튜드)'라는 말이 있어요. 혼자 보내는 경험은 시간을 능동적으로 활용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고 합니다. 타인에게 쏠려있던 관심을 나에게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많은 곳을 혼자 다닐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곳을 마음에 담아가며 그 순간을 오롯이 즐기고 싶었던 마음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

내일 제주도에서도 혼자 실컷 놀고, 열심히 일하고 돌아올게요! (여행과 출장이 이어진 일정이랍니다!✈️ 💕)

🙈 내가 하고 싶은 사랑은, 이런 거에요

몇 년 동안 햅씨의 '삶의 문장'은 'Stay Strong'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문장은 바로 'Love each other'이랍니다. 그동안은 항상 '굳세게' 살고자 했다면, 올해는 주변을 더 돌아보고 '사랑'하고 싶어요.

저는 밝고 긍정적이고 사랑도 많고,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데 마냥 잘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선과 거리를 분명하게 알고 지키는 사람! 필요한 말과 굳이 할 필요 없는 말을 구분하고, 나를 지켜가며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친절과 다정을 베푸는 삶! 올해는 이렇게 살아가고 싶네요. 💜

그리고 오랜만에 달달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 자휴레터의 사랑편(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순간은 언제일까? | 이런 스타일은 어때요?)에서는 햅씨의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누었죠?

이번에는 2023년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보겠습니다✌️

햅씨가 만나고 싶은 사람 (2023 ver.)

🌿 대화가 무해한 사람 : 누군가에 대한 비판이나 불편한 내용 없이, 나누는 대화의 소재와 내용이 무해하고 편안한 사람

🌿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고, 삶의 태도와 방향이 유사한 사람

🌿 표현을 잘 하는 사람 : 부담되지 않게,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하는 사람 

🌿 봉사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 : 함께 보육원에 가보거나, 타인을 돕는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 한결 같은 사람 : 상황과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항상 마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사람

저는 최근에 다양한 관계를 겪으면서, 농담 한마디도 통하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이제는 같이 있으면 즐겁고, 서로의 삶을 지지해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를 만나고 싶습니다! 😉

구독자님은 어떤 사랑을 하고 싶으신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내일은 제주에 가는데 1년만에 만나는 제주는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그 곳에서 느낄 수많은 감정들도 기대됩니다. ☺️ 제주에서는 철저하게 혼자이기에 충분히 외롭고, 충분히 즐거우면서, 또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여행 중 하루는 요가 수업이 포함된 숙소를 예약했답니다! 🧎‍♀️ 자휴레터를 위한 감성도 가득 채워오고, 맛있는 것도 듬뿍 먹고, 몸도 챙겨가면서 푹 쉬고 올게요! 

구독자님도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어가면서, 자휴를 누리시길 바라요! 그럼 우리는 다음주 일요일 밤 9시에 또 만나요! 🥰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