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er IV 티어포 (일본 자율주행 스타트업) 소개

2023.04.25 | 조회 1.21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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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의 제조업책략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4월 18일 (화요일) 일본 동경에 있는 티어포라는 자율주행회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회사는 2015년 12월에 만들어진 회사로, 2022년 3월 기준으로 약 300명이 근무하며, 지금까지 총 296억 엔을 투자바았습니다. 투자받은 회사로는 소니, 아이신, 야마하 등입니다.

사장은 카토 신페이라는 사람으로 나고야 대학 교수를 하다고 현재 동경대학 교수를 겸임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컴퓨터 사이언스 중에서 embedded software를 했다고. 이전까지, CTO였는데 아마 4월부터 CEO가 되어서, 현재 CEO 및 CTO를 겸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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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역을 하는 사람인 나나카 다이스케는 동경대 법대 출신으로, IBM 등에서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서플라이 체인 시스템의 설계와 구축 작업 컨설팅을 한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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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사실 왜 이럼이 Tier - IV인지 궁금했습니다. 물어 보니, 티어 1,2,3라는 말이 자동차 산업에 많이 사용되는데, 그 속에 속하지 않는 기업이라는 의미도 있고 그리고 Intelligent Vehicle의 머리글자가 IV라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은 시나가와역 근처로 도심임에도 불구하고 숲도 있는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이 건물 지하에서 직접 차량을 분해해서, 자율주행 차량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차량이 3,4대를 동시에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장은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는 일본 특유의 분위기, 모든 공구함에 있는 공구도 잘 정렬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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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사무실 모습인데, 실제 사람들이 별로 없길래 물어 보았더니, 재택 근무자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만간 전원 출근해서 일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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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포는 오픈소스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foxconn이 만드는 전기차 플랫폼 MIH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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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IV의 투자자 중에서는 보험회사가 하나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 보니, 최근에 자동차에 여러가지 운전지원장치를 달면서 부터 교통사고가 많이 줄고, 그래서 보험회사의 이익이 점차 줄어 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기감을 느낀 보험회사가 티어IV에 투자를 했고, 또 티어IV와 같이  공장 내에서만 운행하는 차량(물류용)에 대해 차량 보험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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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자율주행을 하는 스타트업이 많은데, 한국 스타트업과 일본 스타트업 어떤 점이 다르고 우리가 잘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조금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프링 클라우드가 Tier IV와 MOU를 맺어서 업무 협조를 하고 있고, 또 모라이 (MORAI)라는 자율주행을 위한 시뮬레이션 회사도 업무 협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일본에 ZMP라는 스타트업(좀 역사가 있는)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다음에 일본에 가게 되면 한번 방문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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