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바라기

[낑깡다움] #32

2023.09.24 | 조회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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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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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볼 수 있는 반짝이는 별들
자세히 보면 볼 수 있는 반짝이는 별들

안녕하세요! 낑깡입니다 :)
혹시 어젯밤에 하늘 보셨나요?

저희 집에는 옥상이 있는데, 부모님이 쉬기 좋게 꾸며두셔서 자주 올라가는데요. 어제도 옥상에서 영화 한편 보고 내려오려다 하늘을 봤는데 웬일인지! 별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을수록 멀리 있는 별까지 반짝이며 보이길래 목을 한껏 젖히고 밤하늘을 바라보았답니다!

 

너무 땅만 보고 사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의식적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려고 애쓰는 편인데요. 도시에서는 별이 많이 보이진 않아서 항상 아쉽더라고요. 미국 교환학생을 갔을 때 그곳에서 경험한 행복 중 하나가 매일 아름다운 저녁 하늘, 수많은 별이 반짝이는 밤 하늘을 보는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어제 정말 오랜만에 많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을 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답니다. 방에서 카메라를 챙겨 다시 올라가 그 순간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소한 힐링이자 행복인 것 같아요🤍

 

하늘바라기
명사 1.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는 일.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구름과 별, 달, 그리고 가끔 지나가는 비행기만 있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빛과 소리로 가득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 같거든요. 그 당시의 감정에 따라 몽글몽글해질 때도 있고, 벅차오를 때도 있고, 눈물이 주륵 흐를 때도 있고,, 저만 그럴 수도 있지만요😅

 

어쨌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지금, 가장 가까운 하늘을 잠시 올려다보시면 어떨까요? 앞만 보며 나아가면 너무 지치니깐요. 가끔 의식적으로 멈춰 서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한 템포 쉬어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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