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낑깡잉에요 :)
여러분은 다채로움 VS 밍밍함 중 어떤 것을 선호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밍밍함'을 좋아해요ㅋㅋ
('다채로움'을 싫어한다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면, 너무 많은 재료가 섞여있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요. 저번에도 말했던 것처럼 만두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비슷하게 야채호떡이나 고로케같은 종류의 음식도 좋아하지 않아요. 빵 같은 경우에는 밍숭맹숭 단백한 빵을 좋아한답니다. 어렸을 때는 햄버거나 피자도 안 먹었는데, 지금은 잘 먹긴 합니다..ㅋㅋ
물건을 고를 때도 복잡하고 다채로운 것보다는 깔끔하고 밍밍한 느낌을 좋아해요. 가끔 원색이나 무늬가 있는 것도 고르긴 하지만, 대체로 단색에 심플한 것들을 선택하는 편이에요. 이왕이면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도록 쓸 수 있는, 좀 밍숭맹숭해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아이템을 좋아합니다.
스스로를 가두는 것도 같지만, 무난하고 편안한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가끔 톡톡 튀는 아이템을 찰떡같이 소화하는 사람들이 부럽고, 화려하지만 조화롭게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밍밍함을 좋아하는 것이 취향인지라 고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 이 주제를 써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밍밍한 빵을 좋아하는 취향에 대한 고백이었는데, 쓰다 보니 일상 속에서의 취향까지 발견한 것 같아요. 음식만이 아니라 물건을 고르고 공간을 꾸밀 때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건 '담백함', '단순함', '본연의 역할에 충실함'인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의 취향이 무엇인지도 궁금하네요!
이상, 가끔은 톡 쏘고 싶지만 밍밍함을 유지하는 낑깡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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