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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번째 메일부터 조금 긴 호흡으로 인사 드립니다.

2024년 6월 Mail요가

[#116] 나무자세로 알 수 있는 몸과 마음!

당신은 지금 어떤 나무입니까?

2024.06.10 | 조회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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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의 메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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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배윤정의 Mail요가입니다.

💪 건강한 하루를 위한 작은 준비

- 몸과 마음의 기분을 언어로 표현해 보세요. 지금, 어떠세요? 🎨
-숨은 항상 ‘코’로! 코를 통해 공기가 천천히 들어오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짧고 간단한 영상입니다. (1 05초) 쉽고 간단하게 습관이 될 수 있어요. 🦋


💃🏽오늘의 움직임: 나무자세 

  • 목적: 집중력 향상, 균형 감각
  • 맥락: 우리는 눈을 감고도 팔을 들었다 내려 놓으며, 팔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고유수용감각'이라고 불러요. 우리는 우리 몸의 위치를 보지 않고도 느낄 수 있습니다. 서서 다리를 뒤로 뻗을 수 있고, 계단을 보지 않고 내려갈 수 있는 것도 발, 더 구체적으로는 발바닥에 있는 고유수용감각 수용체 덕분입니다. 나무 자세는 마음의 고요함은 물론, 고유수용감각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권장 수련 시간 및 방법: 타이머를 맞춰두고, 나무자세를 유지해보세요. 혼자도 좋고, 함께 해도 좋은 자세입니다. 너무 쉽다면, 눈을 감은 채 시도해보세요. 개인에 맞춰 30초, 1분... 스스로 정한 시간만큼 나무가 되어봅시다.  

 

😉 오늘의 인사이트: 당신은 지금 어떤 나무입니까? 

구독자님, 혹시 요가 수업에서 고양이처럼 등을 스트레칭 해보라는 둥, 태아처럼 웅크리고 숨을 쉬어보자는 둥 하는 안내를 받아보신 적 있으세요? 요가자세를 자연물에 빗대어 가이드를 하는 거죠. 상상할 여지를 주는 건 흥미롭지만 처음 안내를 들었을 땐, 뭔가 남사스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갑자기 코브라가 되어보자고? 하면서 혼자 웃음을 참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던 저도 수업을 할 때 자주 떠올려보자고 권하는 자연물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인데요.

'나무가 되어봅시다. 발은 뿌리가 땅과 하나 된 것처럼 깊고 넓게 써보세요. 상체는 나뭇가지처럼 하늘을 향해 뻗어냅니다. 손을 끝까지 감지하며 펼쳐보세요.' 라면서요.

그리고 오늘은 정말 나무자세(브륵샤아사나)를 안내드렸는데요. 단순하지만, 지금 나의 상태를 드러낼 수 있는 대표적인 동작입니다. 발이 딱딱하게 굳어 있고, 발뼈의 미세한 움직임이 없다면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고요. 마음이 혼란해도 그렇습니다. 전날 술을 많이 마셨거나, 잠을 잘 못잤다고 해도 시도하기 어려운 자세죠. 발에 힘이 너무 많아도, 없어도 흔들립니다. 오히려 흔들리는 순간순간 균형을 잡는 게 자세를 유지하는 데 유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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