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젊음사랑이 이끈 Z세대의 '낭만' 트렌드, 그래서 낭만이 뭔데?🌟

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 🥄

마케팅 레시피 램브(lamb)🐑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달달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삭막한 현실 속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날 준비 되셨나요?

지금부터 [광고 업계 트렌드] 낭만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낭만이 뭔데?

여러분은 ‘낭만’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시나요? 과거의 기억이 될 수 있고, 내가 바라는 것이 될 수 있고, 자신만의 취향이나 좋아하는 것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근 다양한 SNS나 유튜브를 보면 각자가 좋아하는 낭만의 종류가 다양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결이 맞는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했었는데요.

그렇기에 각자의 ‘낭만’에 대한 정의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겠죠. 그럼 지금부터 다양한 낭만들에 대해 구경하러 가보실까요?

🎈우리가 생각하는 낭만은 말야

그렇다면 왜 Z세대가 ‘낭만’이라는 감성에 젖어들었을까요?

지금부터 이들의 낭만 감성을 저격한 몇 가지 이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로게임단 DRX의 롤드컵 우승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인터넷 게임의 국제 대회인 롤드컵이 개최되었는데 우리나라 DRX팀이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T1을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머쥐어 세간을 들썩이게 했었죠.

이번 승리로 DRX는 롤드컵 하위 12팀 간 대결부터 시작한 팀 가운데 사상 첫 승리팀이 되는 신기록을 썼다고 하는데요.

DRX 김혁규 선수는

"플레이-인 치를 때만 해도 우승할 수 있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우승할 수 있다고 대답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성장하는 게 느껴져서 좋았다. 한국에서 했던 말이 멋있게 포장됐는데, ‘꺾이지 않는 마음’ 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Z세대의 낭만 모먼트인 ‘성장 서사’를 자극했습니다.

📺 <나 혼자 산다>의 ‘낭또’ 차서원

또한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차서원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낭만 게이지를 채우며 본인의 낭또(낭만 또라이)면모를 보여주었어요.

이 회차의 낭만 끝판왕은 바로 '사차원' 포차였어요. 그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옥상에 아늑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자했어요. 그리고 갖은 노력 끝에 완성한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차서원의 원더랜드를 선보였습니다.

사차원 포차에서 손수 만든 '낭만 삼계탕'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까지 낭만으로 가득한 하루를 시청자들과 공유했어요.

이 외에도 박나래, 황보라가, 해변가에서 니스 분위기를 내보자고 하며 낭만 무드를 표현하는 등 낭만이라는 트렌드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해요!

🎶 밴드 ‘이세계’의 ‘낭만젊음사랑’ 역주행

인디밴드 ‘이세계’의 노래인 ‘낭만젊음사랑’이 역주행을 하며 낭만 트렌드 선두에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노래는 4년 전 출시되었으나 최근 젊은 인플루언서나 SNS 유저들이 비 오는 날, 예쁜 풍경 등 자신들의 낭만적인 일상 영상에 이 노래를 입히는 게 릴스와 틱톡에서 유행이 되며 일명 ‘낭만 붐’이 일어난거죠!

이렇듯 Z세대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성장서사💪🏻를 낭만 모먼트라 칭하기도 하고, 불필요함과 귀찮음을 감수하면서도 나를 위한 투자를 하는 것🤗을 낭만이라 여기기도 합니다. 누구나 낭만을 즐길 수 있고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트렌드로 자리잡게 된 것 아닐까요?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있는 낭만

그럼 현재 우리 주위에 만연해 있는 낭만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불편과 낭만 사이 : 폴더폰

Z세대 사이에서 레트로 전자기기가 낭만 소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얼마 전 배우 ‘한소희’가 SNS 라이브 방송에서 폴더폰을 새로 구입했다고 밝히면서 1020의 이목이 폴더폰으로 쏠리기도 했어요.

이를 따라 폴더폰을 구매한 한 Z세대는

“ 연예인들의 폴더폰 사용이 제 또래 사이에서 화제가 됐어요. 구형 휴대폰은 디자인도 감성적이지만, 무엇보다 ‘디지털 디톡스’를 실천하면서 스스로에게 집중 할 수 있다는 점이 낭만적으로 느껴져요.”

라며 구형이라는 점의 불편보다는 낭만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2.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 할매니얼👵🏻

할매니얼이란 할머니+밀레니얼의 합성어로 복고 감성의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신조어에요.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정관장이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정관장 수제약과’를 출시했어요.

KGC인삼공사는 할매니얼 트렌드로 국민 간식이 된 약과가 다양한 변신을 통해 여러 디저트, 음료까지 확장되며 인기를 이어가 정관장 수제약과 제품을 선보이게 됐었다고 해요.

‘2022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통계에 따르면 한과류 국내 판매액 규모는 2022년 12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성장하였어요. 같은 기간 양갱류 국내 판매액 역시 12.0% 성장한 355억원으로 집계되며 할매니얼 열풍을 증명했답니다.

앞으로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지요?

3.피부말고 낭만에 양보하세요 : 이솝의 ‘우먼스 라이브러리’📚

‘이솝 라이브러리’는 코스메틱 브랜드의 캠페인이면서도 단 하나의 제품도 등장하지 않은 매우 이례적인 캠페인이었다고 해요.

주인공은 바로 책, 그중에서도 한국 여성 작가 14인의 작품들이었다는 것! 이날만큼은 스토어 공간을 채운 이솝 제품 특유의 향 사이로 종이 냄새가 가득했다 합니다.

이 캠페인을 다녀온 소비자🙋🏻는

“이솝이라는 브랜드를 그저 화장품 브랜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순 광고가 아닌 다양한 예술 활동을 보며 이솝의 추구미를 알 수 있었습니다. 번잡한 일상은 뒤로하고 한 템포 쉬어가고 싶을 때, 삶의 균형을 찾고 싶을 때 자연스레 이솝의 제품들을 떠올리게 될 것 같아요. 단순한 뷰티 브랜드가 아닌 삶의 철학까지 투영할 수 있는 브랜드라 느낄 수 있었어요.”

라며 기업이 ‘책’📖이라는 사물이 주는 낭만 감성을 제대로 이용한 것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