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비건 트렌드 : 플렉시테리언 뜻부터 사례까지

안녕하세요. 마케팅 한 스푼, 인사이트 한 꼬집! Z세대의 신선한 레시피로 마케팅을 맛있게🥄마케팅 레시피 🍇냠냠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여러분은 비건식을 즐겨 드시나요? 건강과 식이요법에 관심이 많아진 요즘, 간단하게 한 끼나 하루 정도 채식을 실천하는 ‘플렉시테리언’이 늘고 있어요! 완전 채식이 힘들거나 채식이 낯선 입문자들에게 추천되는 채식 유형으로, 식단을 유연하게 조절함으로써 건강한 습관을 만들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플렉시테리언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 플렉시테리언이란?

[출처: 부산일보] 최태석 셰프의 비건스시.

플렉시테리언이란 유연성(Flexible)과 채식주의자(Vegetarian)의 합성어로, 엄격한 수준의 채식을 실천하지 않으며 채식주의자 중 가장 낮은 단계의 식습관을 지닌 사람을 일컫는 말이에요. 이들은 육식을 완전히 배제하는 엄격한 수준의 채식을 실천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채식을 지향하며 상황에 따라 간헐적으로 고기와 생선, 유제품 등을 섭취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플렉시테리언은 왜 떠오르게 되었을까요?

🆙 플렉시테리언이 떠오르게 된 이유는?

1. 환경을 보호하려는 MZ세대의 움직임 🌱

[출처: 해피 베지 라이프] 채식을 통해 지구 온난화 예방.

동물성 식품의 생산 과정이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강력한 요인으로 손꼽히면서 식물성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실제로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 위주의 플렉시테리언(유연한 채식) 식단을 채택하는 것만으로 지구 온난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가 사이언스 어드밴스(Science Advances)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서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기반의 유연한 채식으로의 전환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죠. MZ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제로 웨이스트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환경을 고려해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형성하려는 트렌드가 주류로 자리 잡고 있어요.

2. 채식의 범위를 넓혀가며 유연한 채식을 즐기는 2030🍔

[출처: 트렌디쉬] 대체육 버거.

2030 세대의 가치관을 밝히는 소비 행위인 '미닝아웃'의 적극적인 성향과도 맞물려 채식의 범위와 단계를 확장하고 있어요. 채식주의자를 특별한 존재 또는 독특한 사람으로 바라보던 과거와 달리 채식에 대한 MZ세대의 진입 장벽이 낮아졌어요. 신세계푸드가 전국 2030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6%가 대체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해요. 게다가 42.6%는 ‘대체육을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경험이 없는 이들 중 78.2%는 ‘앞으로 대체육을 경험할 의향이 있다.’고 했어요.

🥗 플렉시테리언의 사례

1. 저칼로리 식물성 식품, 풀무원 지구 식단 로스팅 정면 🍝

[출처: 풀무원 식품] 풀무원 지구 식단 로스팅 정면.

‘로스팅 정면’은 지난 2020년 첫 출시부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어 풀무원의 대표 비건 건면 제품으로 자리 잡은 이후 최근 리뉴얼 했다고 해요. 이번 리뉴얼을 통해 ‘로스팅 정면’은 ‘풀무원지구식단’ 라인에 편입되면서 식물성 식품을 지향하는 소비자층에게 더욱 명확하게 다가갔어요! 해당 제품은 가벼운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도 반영했어요. 유탕면에 비해 약 100kcal 낮은 건면 형태이며, 1인분 기준 335kcal로 풀무원 건면 제품 중 가장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는 제품이에요. 풀무원은 엄격한 비건 소비자뿐 아니라 간헐적으로 식물성 식단을 시도하는 플렉시테리언까지 소비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 Z세대 한-입 평가 (25세, 학생) 👤

“비건 라면은 맛이 부족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로스팅 정면을 먹고 생각이 달라졌어요. 풀무원만의 깊고 진한 맛이 잘 느껴지는 라면이에요. 하루에 1끼 정도는 식물성 식단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2. 동원참치, 동원만두를 포함한 동원 F&B 마이 플랜트

[출처] 동원식품 대체식 브랜드 마이 플랜트.

동원F&B가 ‘마이플랜트(MyPlant)’로 식물성 대체식품시장을 공략했어요. 동물성과 식물성까지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죠. ‘내가 선택한 식물성 레시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이플랜트’ 제품라인에는 ‘동원참치 마이플랜트’와 ‘동원 마이플랜트 만두’가 있어요. 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고, 칼로리 부담도 덜었어요.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혈당조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면서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고 해요. 또한, 축적된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 형태를 만들어냈어요. 한국인 식생활에 맞춰 고소마요, 불닭마요, 레드고추 등 다채로운 소스 맛을 넣어 샌드위치나 김밥 소재로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까지 좋아요.

⬇️ 혈당관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Z세대가 맛있게 건강한 비결, '혈당 관리'

[한-입 트렌드] Recipe.104 혈당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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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세대 한-입 평가 (29세, 직장인) 👤

“환경을 위해 육류 소비를 줄이고 싶어도, 입맛에 맞는 제품이 없어서 식물성 식단을 시도해보지 못했었어요. 평소 즐겨 먹는 기업의 제품이라 한 번쯤은 사먹어 보고 싶어요.”

주방장 Tip | 육식, 채식 중 양자택일이 아니라 육류 섭취량을 줄이기!

건강을 위해 채식을 지향하면서 선택적으로 육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 비중이 높은 2030세대가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전세계가 채식으로 전환하면 2050년까지 세계 사망률이 1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요. 선택적 채식을 통해 당뇨병, 뇌졸중, 각종 암 질환 발병을 피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채식은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꼭 필요한 식습관이에요. 2050년까지 모든 사람이 채식을 하는 경우 식품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은 60% 가량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또한 전 세계인이 채식을 한다면 목장의 80%를 초원과 숲으로 회복할 수 있어, 지구의 온실가스 흡수 능력이 더 커진다고 해요. 이는 생물 다양성 회복에도 도움이 되겠죠?

여러분도 육류 소비를 줄이고 간헐적으로 채식을 즐겨보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