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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읽고 쓰고 싶은 마음으로 띄우는 편지
뉴스레터
[시즌2-01] 충돌하고 싶어, 로그아웃하고 싶어
알고리즘 시대, 눈길이 따라가는 건 물론 사랑. 세기말에 사 모은 만화책이 책꽂이에 꽂혀 있어요. 천계영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1996~1997)와 『오디션』(1997~2003)은 앞으로도 버리지 못할 예정이죠. 천계영 작가
[시즌2-00] 당신의 별밤지기는 누구였나요?
나는 나를 믿을게요. 계속해볼게요.. 어젯밤 여수의 한 도서관에서 책 쓰기 반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라디오에서 귀에 익은 시그널 송이 흘러나왔어요. 별밤이잖아! 난데없이 가슴이 뛰었죠. 따란♩, 따란♪, 김이나
#22 산문_모든 시도는 흔적을 남기고
너에게 부치는 다짐. 아이야, 엄마가 얼마 전에 책을 읽는데 말이야, 이런 문장이 있었어. 노력하고, 시도하고, 시험하는 글*. 추정하거나 감행하는 만큼, 실패로 끝날 가능성도 높은 글. 재난의 틈에서
#21 영감노트_세상을 바꾸는 검색창
IT 기업의 윤리를 생각하기. 구독자 님은 검색 포털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저는 출판편집 작업을 하는 중에 수많은 키워드를 검색합니다. 교정교열 차원에서 한글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지만,
#20 숏숏픽션_고요한 세계의 지니
도무지 이 상태를 벗어날 수가 없다. “지니야!” 엄마가 나를 부른다. 오랜만에 집에 함께 있으며 지켜보니 엄마는 생각보다 더 자주 나를 찾았다. 대학에 입학하며 독립한 뒤로 생활이 아무리 궁해져도 집으로 돌아간 적은
#19 책꼬리_우리들의 여름 기억을 꺼내어
알베르 카뮈 『결혼·여름』. 영민 『당신의 포르투갈은 어떤가요』(북노마드)의 꼬리를 문 책은 알베르 카뮈 『결혼·여름』(책세상)입니다. 책방에서 일하며 여름을 맞이하는 것도 벌써 여섯 번째. 여름이 시작되면
# 18 산문_엄지손가락식 사랑
사랑, 견디고 태어나는 . ___ J, 그거 알아? 두 돌이 안 된 아기들에게 “최고야!” 하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는 동작을 보여주며 시키면, 잘 따라 하지를 못해. 대신 검지를 세우고 최고 흉내를 내지.
#17 영감노트_제로를 열망하기
열망 없음을 열망하라는 명령에 대하여. 저는 두 차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해보았어요. 아이를 배 속에 품고 낳을 때까지, 내 몸에 있어 매 순간이 조심스럽고 긴장되었지만, 특히 임신 중기에 들어서며 ‘임신성 당뇨’를 검사
#번외편_짓궂은 여름
오늘도 겨우 나약함을 견딘다. 🎈 구독자 님 건강한 여름날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두 꾸러기의 여름방학을 맞이해 잠시 순천을 떠나 친정에 와 있습니다.
#16 숏숏픽션_음모론 vs 음모론
통조림과 금의환향. A 마을은 뉴스에 날 만한 사건이라곤 벌어지지 않는 조용한 동네였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우리 A 마을이 갑자기 뉴스에 난 건 생존율 때문이었다. 두 달 전, 치사율이 수십 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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