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말 잘했어야 했는데..."
연봉 협상 끝나고 나서, 이 말 한 번쯤 떠올려보신 적 있지 않나요? 성과를 냈는데요, 말로 잘 어필하지 못하면 기회도, 보상도, 다음 스텝도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말의 구조와 어조가 성패를 좌우하는 순간에 우리는 준비되지 않은 채 협상 자리에 나가곤 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성과를 설득력 있게 말하는 법부터, 말의 구조, 표현 방식, 대화 전략까지 연봉 협상의 실제 상황에서 바로 쓸 수 있는 팁을 정리했습니다. 아직 연봉 협상 PART1을 읽기 전이라면, 이번 콘텐츠 보기 전 꼭 확인해주세요.
성과를 말하는 사람이 보상을 가져갑니다. 지금부터 준비된 사람처럼 말해보세요.
여러분, 지금 몸값 올릴 준비 되셨나요?
상사와 나, 생각 차이 좁히는 말하기 전략
일머리 있는 사람은 이렇게 해요
연봉 협상은 언제나 ‘생각의 간극’에서 어려워집니다. 상사는 “충분히 반영했다”고 생각하고, 나는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상황이죠. 일머리 있는 사람은 감정으로 맞서기보다, 전략적인 말하기로 간극을 좁혀갑니다.
왜 이렇게 할까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상황을 ‘인지적 거리’라고 설명합니다. 서로의 입장과 관점이 다를수록, 논리보다는 프레임이 먼저 작동합니다. 즉, “내가 왜 이렇게 느끼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했는지”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이런 프레임 자체를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생각의 차이를 좁히는 핵심입니다.
상황별 전략
① 차이가 클 때
“팀장님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기준이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을 잘 이해하고 싶고, 제가 생각하는 방향도 함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 상대의 기준을 먼저 인정하면서 나의 관점을 펼칠 여지를 만듭니다.
② 차이가 작을 때
“말씀해주신 범위와 제가 생각한 범위가 크게 다르진 않은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제가 더 설명 드릴 수 있는 부분만 간단히 덧붙이겠습니다.”
→ 불필요한 충돌 없이 합의점에서 설득의 여지를 넓히는 방식입니다.
③ 좁혀지지 않을 때
“이 성과의 구조를 좀 더 객관적인 데이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일정 조정해서 다시 논의 기회를 한 번만 주실 수 있을까요?”
→ 당장 갈등을 만들지 않고 시간과 자료로 재협상 기회를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주의사항 – 이렇게 바꿔보세요
실수: “이건 제가 납득이 안 되네요.” → 감정 호소는 방어적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안: “제가 조금 더 설득력 있게 정리해서 다시 설명드릴 기회를 요청드려도 괜찮을까요?” → 기회를 요청하는 말은 예의를 갖추면서도 주도권을 지킬 수 있는 표현입니다.
연봉 협상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태도와 말
일머리 있는 사람은 이렇게 해요
연봉 협상에서 말을 ‘어떻게 하느냐’는 무엇을 말하느냐보다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상사의 입장에서 불쾌하게 들리거나, 구체적 근거 없이 감정만 전달되는 말은 협상의 판을 깨기도 합니다. 일머리 있는 사람은 불리한 말버릇을 피하고, 전략적으로 말의 구조를 설계합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