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구철입니다.
긴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둘째, 셋째가 각각 39.5도, 40도를 찍어서 정신없이 보냈네요.
감사히 하루 만에 괜찮아져서 생각지 못한 쉼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다만 멈췄던(멈출 수 밖에 없던) 관성을 다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2주 가까이 빨래한 이불을 덮어 논 듯한 날씨는 저에게 곤욕이네요.
산책을 하며 생각을 길러낼 수도 없고요.
머리 속에 여러 주제, 생각들이 떠오르지만 아직 정리되지 않았어요.
생각의 마중물이 되었던 것은 아래 지식인사이드 영상이었어요.
그럼 난 '어떻게, 무엇으로 살아야하지?'
큰 방향은 있지만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번 뉴스레터는, 미완성된, 이렇게 보내도 싶나 싶은 글이예요.
그런데 천편일률적인 지식, 노하우 보다는 과정을 보여드리는 것도 저라는 사람이 가진 부족한 '서사'와 '온기'를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플랫폼에서 보게되는 누군가의 번역본만을 큐레이팅 한 것이 순위를 가득 채운 것을 보고 염증이 들었거든요.
제 업과 방향성에 대한 여러 고민과 함께,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번엔 좀 더 도움이 될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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