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일하면 생산성이 높을까?
오늘은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은 우리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과학적으로 많이 일할수록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시간이 곧 결과가 아니라는 말이죠.
선형성 편향(Linearity Bias)
우리의 뇌는 원인과 결과가 선형적이라고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많이 일할수록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하지만 연구 결과는 정반대라고 합니다. 오히려, 더 많이 일할수록 업무의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많은 업무로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하면 어떨까요? 점점 더 불필요한 일에 매달리게 되고, 업무의 퀄리티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심해지면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어렵고, 실수를 저질러서 나중에 그 실수를 다시 고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주는 것과 같아요. 계속 물을 주면 식물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식물을 물에 빠뜨리고 있는 거죠. 너무 많은 물, 즉 너무 많은 일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작업 압축(Work Compression)
작업 압축 방법을 통해서 근무 시간을 줄이고 '제거'와 '우선순위 설정' 같은 기술을 활용하면 오히려 생산성이 높일 수 있습니다. 현재 근무 시간보다 훨씬 적은 특정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을 절대로 초과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거예요.
3가지 핵심
1. 인지된 중요성(Perceived Importance)
- 무엇이 중요한지 명확하게 구분하는 능력
- 결과를 내지 못할 일들은 제거하고 가장 중요한 일들을 더 잘 수행할 방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 과제의 인지된 중요성이 높을 때, 동기 부여가 증가하고, 노력과 집중력을 유지하게 되어 몰입 상태(Flow State)로 더 깊고 오래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2. 도전-기술 균형(Challenge-Skills Balance)
- 자신의 기술이 인지된 도전을 충족시키기에 적절하다고 느끼는 것
- 어떤 업무를 완료하기 위해서 할당하는 시간을 도전하는 것이라고 했을 때, 너무 촉박하게 진행하면 불안감을 유발하고 너무 많은 시간을 할당하면 지루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작업 압축을 통해 근무 시간을 줄여서 난이도를 적절하게 설정하면,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강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지루함과 불안감 사이의 최적 지점인 몰입 상태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3. 회복(Recovery)
- Flow cycle은 4단계(고군분투, 해방, 몰입, 회복)로 되어 있습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Flow cycle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 회복의 중요성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기 때문에 몰입 상태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 생산성 죄책감 : 많은 사람들이 항상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생산성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 진정한 휴식 : 진정한 휴식은 일에 대한 끊임없는 의무감을 완전히 멈출 때만 가능합니다.
- 회복의 정의 : 회복은 업무의 일부이며, 피로에 대한 항복이자 전략적인 자원 보충입니다.
실행 방법
가장 중요한 것은 일하는 시간을 정해진 상자 안에 가두는 것이에요. 우리의 목표는 정해진 시간 안에 원하는 것을 달성하는 것이지, 그 시간을 넘어서까지 계속 일하는 것이 아닙니다.
캘린더 활용 : 일하는 시간보다 더 적은 시간을 선택하고, 그 시간을 캘린더에 표시해보세요. 그 시간만큼은 다른 어떤 일에도 방해받지 않고 오직 일에만 집중해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또는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까지처럼 시간을 정하고, 나머지 시간은 온전히 쉬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쉽지 않겠지만 어떤 일이 있어도 이 시간을 넘어서 일하지 않겠다고 단단히 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Rian doris의 A Simple Rule That Unlocks Productivity Superpowers (Science-Based) 영상을 보고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에 시도해 볼것
- 캘린더에 작업 압축 시도해볼 시간 표시하고 지켜보기
- 현재 일하는 시간의 절반 정도로 압축해서 결과물 내보기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