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지
구독자님은 산책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시간이 날 때나 몸이 찌뿌둥할 때 산책을 하곤 합니다. 사방이 막혀 있는 공간에 있다가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햇살 혹은 달빛이 비치는 너른 공간에 가면 제 호흡대로 숨이 쉬어지는 것 같았어요. 얕은 호흡이 깊은 호흡으로 바뀌고, 들숨과 날숨을 온전히 하게 되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 호흡은 내 마음이 편안한 속도로 걷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미국 가정의학 전문의이자 명상 지도자인 라슈미 슈람 박사는 걷기 명상은 몸이 느끼는 방식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을 알아차리고, 감각에 맞추고, 호기심을 갖되 판단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게 있어 산책이 그래요.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몸의 감각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듯 마음과 몸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범준의 나를 돌보는 여러 가지 정보
"마음이 무거울 때는 몸을 움직입니다"
정신과 의사인 문요한 작가는 책 <이제 몸을 챙깁니다>에서 마음을 챙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몸을 챙기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몸을 돌보는 것이 마음을 돌보고, 삶을 돌보는 근본적이고 빠른 길이라는 그의 말에 크게 공감해요. 그는 몸을 외면했던 스스로를 돌아보고, 몸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며 차츰차츰 삶의 리듬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아마 구독자님도 마음과 몸이 연결되어 있다는 걸 몸소 느낀 적들이 있으실 겁니다. 몸의 건강은 마음의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요. 그래서 이번 달에는 몸 건강, 체력과 관련한 강의와 교육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불확실성과 스트레스에서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으로 나 지키기
첫 번째 큐레이션 : 정희원 《나 지키기》
"80세에 40대의 몸으로 사느냐 침대에 누워 생활하느냐는 현재의 나에게 달렸다!"
정희원 교수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 정희원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 건강 멘토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세요. '저속 노화', '감속 노화'라는 키워드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시답니다. '지금 무심코 하는 행동이 20년 후 나의 질병 목록으로 나타난다'라는 교수님 말씀을 듣고는 다시금 제 습관과 일상의 행동들을 돌아보곤 했어요. 저녁 산책보다 침대에 다이빙했던 날들이 생각나더라고요. 현재의 나를 위해 더 좋은 것들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불확실성과 불안, 스트레스를 겪을 수밖에 없지요. 그 한가운데에서도 어떻게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을 가지고 나를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활력 넘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꿈 중에 하나인 저로서는 놓칠 수 없는 강연입니다.
정희원 교수가 tvN <어쩌다 어른>에 나온 강연도 있답니다. 들어보시고 더 궁금한 분들은 신청하셔도 좋겠습니다.
체력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두 번째 큐레이션 : 정김경숙(로이스 김)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
"체력은 있으면 좋은 사치품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임을 기억하자. 즉 선택 과목이 아니라 필수 과목인 것이다. 이는 모두에게 해당한다. 직장인이건, 자영업자이건, 워킹맘이건, 학생이건, 젊은 층이건, 중장년이건, 노년이건 구분할 것 없이 모두 말이다."
정김경숙 기업인
저자 정김경숙은 50대에 회사를 나오게 됩니다. 모두가 은퇴를 고민할 때 그는 다양한 일을 오히려 시도합니다. 미국 대형마트인 트레이더 조의 매니저, 스타벅스의 바리스타, 공유 택시 운전사, 고양이 돌보미까지 N잡러가 되었다고 해요. 그 바탕에는 '체력'이 있었지요. 그는 무조건 운동하라고 채찍질하지 않습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체력을 쌓아온 경험에서 나오는 다정한 조언을 건네줍니다. 하고 싶은 일을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하기 위한 체력을 기를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3월 20일 목요일 저녁, 최인아 책방 선릉점을 찾아주세요.
세바시 유튜브에서도 '체력이 실력인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해주셨네요. 이 영상도 공유해드려요.
이 두 분의 이야기가 구독자님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프먼트 구독자 여러분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한 3월이 되시길 바래요. 이 강연과 교육 정보가 구독자님께 몸 건강과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레터를 마칩니다.
컨트리뷰터 커뮤니티에 함께 해 주세요
월간 마음건강 컨트리뷰터로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컨트리뷰터 여러분들께 빠르고 정확하게 새 소식과 혜택을 전하기 위해 <오픈 카톡방> 형태의 컨트리뷰터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내 글을 매거진에 투고하는 것도, 오프라인 살롱을 안내 받고 신청하는 것도 앞으로 차차 공지용 오픈채팅방인 컨트리뷰터 커뮤니티에서 전해드리게 됩니다. 아직 함께하지 못한 분들께서는 아래의 버튼을 통해 함께 해주세요.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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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저는 동네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난번에 부산에서 산책하는 것도 언급해주셨는데 범준님은 산책을 정말 좋아하시나 봅니다. 이번에 추천해주신 교육도 정말 흥미롭습니다. 저속노화는 매번 이야기만 언뜻 들었었는데 함께 영상도 추천해주시니 이해가 더욱 잘 되어요. 일정이 맞지 않아 교육 신청은 어렵지만 추천해주신 영상 보면서 내용 참고해보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타이거
맞아요! 산책을 좋아합니다 :) 특히나 산책하면서 음악 듣는 걸 참 좋아해요. 도로시님도 산책하면서 음악을 들으시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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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
요즘은 정말 체력이 모든것의 근본임을 느낍니다 ㅠㅠ 체력을 키워야하는데 쉽지만은 않네요! 화이팅입니다!
타이거
맞아요. 체력을 키우려면 몸을 움직여야 하는데, 체력이 많이 소진되서 그냥 눕게 되는 걸 반복할 때가 있더라고요ㅠㅠ 이번달부터 차근차근 함께 체력을 키워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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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누나
댕댕이와 함께 산책을 하는 저는 범준님 처럼 몸을 느끼고 집중할 수는 없지만 산책이 주는 행복감은 무엇을 말하는지 알거 같네요^^ 봄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요즘은 정말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더라고요 얼마전에 친언니들과 이야기하면서 <체력이 다정함을 만든다>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딱 소개해주신 책 제목이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옵니다>여서 깜짝놀랬어요 ㅎㅎㅎ 추천해주신 책과 영상 잘 챙겨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타이거
어머나! 댕댕이와 함께 산책하시는군요. 혼자 산책하는 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가득할 거 같아요. 산책하면서 댕댕이와 함께 나온 분들을 보는데 지날 때마다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더라고요. 읽어주셔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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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체력이 다정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걸 크게 느껴요 ㅎㅎㅎ 날씨가 많이 따듯해졌으니 산책을 자주해봐야겠습니다 ~!
타이거
이제 봄의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날씨더라고요. 다정함을 유지하기 위한 체력 키우기~! 이번달에 함께 해보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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