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월간 마음건강, 잡지 구독 서비스 OPEN✨

월간 마음건강 프리미엄

배터리가 다 됐나봐요

11월 15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일상

2024.11.15 | 조회 1.07K |
17
|
from.
안단테

오늘의 편지

첨부 이미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안단테입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에 건강하셨나요? 사실 저는 내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계절이 변하고 그 온도에 적응하는 시간, 환절기의 부침을 온전하게 겪었다고 할까요?

그렇지만 또 좀 어려웠으면 어떤가요. '아직 에너지가 부족하구나. 더 충전해야겠구나. 그냥 이런 시기를 보내는 중이구나.' 하면 되는걸요. 그래서 요즘 저는 마음과 몸의 힘을 채우는 일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구독자님은 어떻게 힘을 얻으시나요?  


 

안단테의 마음건강 큐레이션 

 

지금 나의 배터리는 몇 퍼센트 남았을까?

일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고 다짐하고 마음을 돌보며 다독여도 가끔 신체적인 힘이 모든 것을 압도하기도 합니다. 몸이 너무 힘들면 무언가 다짐을 하거나 돌볼 기운이 없는 것이지요. 듣기만 해도 기 빨리는 장염, 약도 듣지 않는 편두통, 열흘 연속 야근한 몸상태 같은 것을 상상해보세요. 가만히 마음을 바라보기에는 어려운 장벽이 눈 앞에 거대하게 서 있지 않나요?

그럴 때에는 내 몸이 안정될 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첨부 이미지

 

E와 I의 함정

MBTI의 열기가 식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 동시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전제로 자리 잡은 듯합니다. 뜨겁지는 않아도 적당한 보편성을 획득한 상태로 보여요. 최소한 제가 주변에서 만나는 10대부터 50대까지, 대부분의 사람들과 MBTI를 묻고 답하는 것이 가능하거든요.

ENTJ ISFP. 저는 상반되는 두 개의 MBTI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수치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요.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제 성향은 ISFP 입니다. 나만 아는, 나다운 성향이요. 재미있는 것은 사회에서 저를 만나는 사람들은 고민의 여지없이 저를 ENTJ로 본다는 것입니다. 이 차이는 가끔 저 자신에게 혼란을 주기에도 충분합니다. 특히 외향(E)과 내향(I)에 있어서요

 

퇴근하고 뭐하세요? 주말에 놀러갈래요?

지인들의 물음에 대답은 언제나 '집에 가요. 집에서 쉴래요.' 입니다. 활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들이 주로 물으시고는 '집에 있겠다'는 제 대답에 종종 의아해하시구요. 제가 대문자 E’ 일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때때로 보이는 것과 실제는 참 다릅니다. 저는 평일에는 퇴근 후 가족과 저녁을 먹으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고 다음날 아침까지 혼자 쉽니다. 주말에는 가벼운 운동을 하고요. 그렇게 해야 낮동안 또 사람들을 만나고 웃으면서 일을 할 수 있거든요

첨부 이미지

, 저는 [집에서 혼자 쉴 때] 충전이 되는 사람입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느끼는 공간에서 혼자 있는 시간'으로 에너지를 얻습니다. 외향적인 모습으로 일하느라 배터리를 다 쓰고 난 뒤에는 고요와 고립에 들어가야 회복되는 내향적인 사람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이 사실을 깨닫기까지 꽤 지난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도 제가 외향적인 사람인 줄 알았거든요. 피곤하고 힘들어도 약속을 잡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착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맞지 않는 충전은 조금씩 쌓여서 갑자기 툭. 문제가 되곤 했지요.

한계에 닿아서 나오는 문제는 몸이 아픈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다하다 몸까지' 아파지는 거죠. 그렇게 몸이 아프거나 큰 스트레스가 지속될 때에는 특별한 충전이 필요합니다. 다시 '보통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을 모아야 하는 상태가 된 거라고 생각해요. 그럴때에는 완전한 차단의 시간을 가집니다. 모두가 아는 단어, 전문용어로 잠수입니다.

 

오늘의 추천

완전한 차단이란 사회 전체와의 단절이라기 보다는 '내가 가진 관계성과의 단절'에 가깝습니다. 소란하고 복잡한 것들, 너무 많은 연결과 속도감을 멈추는 장치이지요. 디지털 디톡스라는 표현에 빗대자면 휴먼디톡스나 소셜디톡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왼쪽부터) 고독스테이 / 예수원 / 백양사
(왼쪽부터) 고독스테이 / 예수원 / 백양사

얼마전부터 몇몇 매체와 SNS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고독스테이: 디지털 단식원' 이라는 장소인데요,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다는 접근성의 이점도 크지만, 일상적이고 부담스럽지 않은 고립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보편적인 '단절'일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있겠지요. 사실 저는 한번도 템플스테이를 가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가장 가까운 가족과 몇몇 친구들이 자주 다니기에 들은 이야기가 적지는 않아요. 경험이 없음에도 추천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익숙한 관계, 일상과의 단절'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백양사' 템플스테이는 스무군데 이상의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제 남편의 추천인데요, 유명한 사찰음식 대가 스님이 계신 곳이라서 공양이 무척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밥 먹으러 가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데 좋은 음식이 큰 힘이 되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드리는 곳은 예수원’. 강원도 태백에 자리한 카톨릭 공동체입니다. 제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안전가옥과 같은 그곳은, 전화로만 예약을 받고 서울에서 출발해도 4시간은 가뿐히 걸립니다. 요즘 세상과 참 안 어울리죠. 휴대전화나 노트북 같은 전자기기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음주나 흡연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23일만 머무를 수 있고 주말에는 원내에 남을 수 없다는 제약을 두되 어떠한 비용도 받지 않는 고요한 수도원은 불편한 자유를 느끼게 합니다. 근래 보기 드문 단출한 식사까지 포함해서요. 그곳에서의 시간은 모든게 넘치는 시대에서 완벽히 한 발 물러나는 경험으로 남습니다.

 

소개를 마치며

첨부 이미지

매일 휴대전화를 충전하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충전은 필요합니다. 충전하지 않아도 되는 휴대전화가 없는 것 처럼요. 충전기만 보이면 언제 어디서든 휴대전화를 충전하면서도 보조배터리까지 챙겨다니는 세상인데, 우리가 그 작은 기계보다 중요하지 않을 수는 없잖아요?

짧거나 길어도, 완전하거나 여지를 남겨도 몸과 마음에 힘이 생긴다면 그것이 나에게 필요한 충전입니다. 그 방법은 다양할 수 있지만 필요 여부는 다를 수 없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주말에 하루 혹은 일부러 만드는 며칠. 멈추고 채우는 충전이 주는 무던한 든든함을 챙기며 겨울을 맞이하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춥지 않도록이요.

포근하고 따뜻하게 우리를 돌보다가 건강하게 만나요.


첨부 이미지

구독자의 추천

@혜디 "에이티즈-야간비행"
이 끝에 우린 여기서 지금 모습으로 무엇이 돼야 한다면 나는 내가 되기를 바라 너도 같기를 듣고 있나요 누군가 가슴에 새길 이 노래 우리 여기서 지금 모습으로 그대로여도 괜찮아

가장 힘든 시간 제일 많이 들었던 노래입니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사람, 계속 성장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지금 이대로 이 모습 자체로도 괜찮다는 노래 가사가 많이 위로되는 노래입니다.

@산들랑 "god - 촛불하나"
이 곡이 벌써 24주년이나 되었네요. 이 곡이 나왔을 때만 해도 초등학생이라 와 닿을 수가 없었는데 이후에 나이가 들어 직장 및 사회생활을 해보니 어려움이 닥쳐 올 때마다 이 노래로 버텨왔습니다.

'지치고 힘들땐 내게 기대 언제나 네곁에 서 있을게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게'

때론 힘내라는 직접적인 말보단 말 한마디 안 하고도 내 얘기를 옆에서 들어주고 손 잡아준다면 이미 생각 만으로도 기운이 넘치네요.

 

당신의 큐레이션을 들려주세요.

 

여러분이 추천하고 싶은 '나를 충전하는 장소'가 있나요? 아래의 링크로 소개해 주세요. 선정되신 분들은 다음 이 시간에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총 3회 이상 선정되신 분들은 월간 마음건강의 객원 에디터 참여 기회를 드립니다.

 

 


 

첨부 이미지

brand story

 

장재열의 월간 마음건강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레터는 매거진, 워크숍, 컨설팅을 통해 스스로 온전히 멈출 수 있는 마음의 자생력을 기르는 브랜드 오프먼트 offment의 뉴스레터입니다. 뉴스레터에 소개된 다양한 가치를 다양한 매개체로 개발하고, 전달합니다. 더 많은 정보, 문의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세요.

:: 오늘 레터는 어떠셨나요?

 

장재열 작가는 물론 다양한 관점을 가진 월간 마음건강의 에디터 그룹, 그리고 따듯하고 안전한 사람들인 월간 마음건강 동료 구독자 까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교감하며 삶을 조금 더 변화로 이끌어가고 싶다면, 컨트리뷰터로 함께 해 주세요.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이번 뉴스레터 어떠셨나요?

월간 마음건강 뉴스레터 님에게 ☕️ 커피와 ✉️ 쪽지를 보내보세요!

댓글 17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 말하는댄서의 프로필 이미지

    말하는댄서

    0
    1년 이상 전

    요즘에 지하철이나 버스같은곳을 이용하면, 다 휴대폰만 보고있는 모습이 항상 보이는데요. 사실 저또한 휴대폰에만 집중이 많이 되는 사람이라 제자신을 보는것같아 가끔 마음이 아련해집니다. 우린 왜 잠시도 쉬지않을까 라고말이죠. 그럴때 휴대폰을 잠시 거두고 잠수타는것도 좋은방법이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전에는 잠시라도 휴대폰을안보면 큰일날꺼라고 생각했거든요. 일적으로 연락오면 당장 답장해야되는데 이렇게 말이죠. 물론 현재도 그렇긴해요. 그럴때는 잠시 휴대폰을 꺼내야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하는 글이었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오늘 딱 3분이라도 휴대폰을 잠시 꺼놓을려고요

    ㄴ 답글 (1)
  • 테이의 프로필 이미지

    테이

    0
    1년 이상 전

    저도 23년 12월 말에 템플스테이를 다녀온 적이 있어요. 거긴 강제는 아니었지만 제가 최대한 휴대폰을 멀리하려고 했던 기억이 나요! 디지털디톡스... 꾸준히 노력하지만 잘 안되는 부분인데, 그래도 예~~전보다는 스마트폰 중독이 좀 나아지고 있어요! 소개해주신 곳들 북마크 해두었다가 찾아가볼게요!!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사랑이누나의 프로필 이미지

    사랑이누나

    0
    1년 이상 전

    안단테님이 던져주신 질문에 나는 어떻게 힘을 얻는 사람인가?? 생각해 봤어요 저는 외향적인 사람이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집에서의 편안한 시간으로 충전하는 사람이더라고요 물론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도 충전되긴 하지만 집에서 늦잠도 자고 뒹굴뒹굴 소파에 누워 티비도 보고 여유롭게 책도 읽으면서 보내는 시간은 꼭! 있어야 몸과 마음이 리플래쉬 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추천해주신 곳들 하나하나 너무 가보고 싶네요~ 연말이라 그런지 사진만으로 맘이 몽글몽글해져요 이렇게 귀한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년 전 부터 MBTI는 혈액형을 앞도하는 중요한 지표가 됐죠?? ㅎㅎㅎ 16개의 유형으로 사람을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T 와 F, P 와 J를 구분하면서 상대를 이상한 사람이 아닌 나랑은 다른 사람이라고 이해하게 돼서 저는 참 좋더라고요^^ 나를 알고 충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을 알고 배려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늘도 이렇게 좋은 글로 마음충전하고 갑니다😜

    ㄴ 답글 (1)
  • 도로시의 프로필 이미지

    도로시

    0
    1년 이상 전

    저는 I와 E가 반반으로 나오는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제가 내향형이라고 하면 그럴리가 없다며 펄쩍 뛰곤하는데요.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두렵지 않고 낯선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쉴 때는 혼자 오롯이 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MBTI가 사람들을 단편적으로 나누는 오직 16가지의 유형이라 디테일한 부분은 구분하지 못하더라고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든 말든 저는 저의 힐링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약한 편이라 혼자 집에서 과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엔 휴먼디톡스가 유행이군요. 얼마 전 핸드폰을 맡기고 들어가는 카페가 있다고까지는 들었는데 디지털 문명도 좋지만 강제적으로 끊어낼 정도로 자기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핸드폰의 유튜브 어플을 사용중지해놓곤 합니다(유튜브는 기본어플이라 삭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꼭 필요할 때만 잠시 중지를 풀어서 사용하곤 하죠. 유튜브를 볼 때는 행복하지만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을 여러 차례 느껴봤기에 가끔씩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앨리스의 프로필 이미지

    앨리스

    0
    1년 이상 전

    안단테님 글 보면 정말 폭풍 공감합니다. 저도 후천적 ENTJ이지만 알면 알수록 제가 INFJ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충전이 부족하면 몸이 신호를 보내고 번아웃으로 잠수모드, 디지털 디톡스 모드 들어가죠~ 혼자 요가 리트릿, 템플 스테이 등 고립을 해야 채워지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저를 고립시키러 갑니다. 이렇게 내가 충전이 필요한 타이밍을 알아채고 충전되는 장소를 찾아 충전 시간을 보낼 줄 알게 된 것만 해도 정말 큰 성장이라고 생각해요 :) 안단테님도 환절기에 잘 돌보시교 충전하셔서 겨울 준비 하시길 바래요. 아 그리고 알려주신 고독스테이, 예수원, 백양사 모두 맵에 가고 싶은 곳으로 저장 해뒀습니다. 감사합니다.:)

    ㄴ 답글 (1)
  • 유캔두잇의 프로필 이미지

    유캔두잇

    0
    1년 이상 전

    MBTI 이야기로 시작해서 안단테님의 인생 그리고 공간 추천까지 이번 뉴스레터 저엉말 유익하네요 ! 좋은 문장을 읽고나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

    ㄴ 답글 (1)
  • 밀리의 프로필 이미지

    밀리

    0
    1년 이상 전

    안단테님, 저번 칼럼에서, 제가 어떻게보면 굉장히 딥한? 댓글을 남겼고, 거기에 안단테님이 정말 정성과 진심을 다해 대댓글을 남겨주셨었어요. 기억 하실지 모르겠네요 :) 저는 그 대댓글을 읽고 또 읽었어요. 눈물이 맺히더라구요. 너무 너무 바빠서 다시 대댓글을 단다는걸 잊고 지나쳐버렸지만요. 이렇게 새글에서라도 뒤늦은 감사를 전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안단테님의 그 따뜻한, 경험자만이 전할 수 있는 무게가 실린 그 댓글이, 저의 그 하루와 제 며칠을, 더 나아가 제인생에 작은 울림과 적지 않은 큰 힘이 되었어요. 저는 지금 몸과 마음의 배터리가 0인 것 같아요. 다 방전되어서 켜지지도 않는 그런 상태 말이에요. 그래서, 저만의 동굴에 들어가, 긴긴 휴식과 긴긴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요. 물론, 사람들과 만남도 가지고, 여행도 다니고, 이렇게 넷상으로 소통도 하고, 유튜브나 넷플릭스도 보며 커넥션을 이어가기는 하지만, 그 안에서 저만의 단단한 뿌리를 내려 보려고요. 부디 안온하고 평안한, 아무일 없이 고요히 지나가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 안단테님. :)

    ㄴ 답글 (1)
  • 미소의 하루의 프로필 이미지

    미소의 하루

    0
    1년 이상 전

    나에게 잠시 멈춤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어딘가에서 차단, 디톡스를 위한 공간의 이끌림. 그저 숨만 쉬고 싶다는 마음을 알아차렸어요. 집에서 멀리 떠나기에는 부담스러운데 어떻게 안될까 하다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폰을 집에 두고 산책을 나서 봅니다. 쉼 추천 리스트는 언젠가 꼭 가봐야겠어요. 메모해둘게요! 감사합니다 :)

    ㄴ 답글
  • 심청의 프로필 이미지

    심청

    0
    1년 이상 전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서 여유를 느끼는 것 같아요. 매일 아침 출근길 맞이하는 해, 낙엽, 그리고 물든채 늘어진 가로수들..사소하고 매일 보는 것들이라 지나치기 마련인데 어느순간 보면 다른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잠시 환기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ㄴ 답글
  • 밴드의 프로필 이미지

    밴드

    0
    1년 이상 전

    저도 사람들이 저를 외향 중의 외향으로 봅니다. 그러나 사람들과 있는 시간이 2~3시간을 지나면, 급작스럽게 혼자 있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과 있으면서 신경쓰고 챙겨주는 것이 점점 제가 기가 빨린다고나 할까. 그래서 글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되었습니다. 저도 이따금 제가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나 어느 기간 안에 해야만 하는 일들이 다가오면, 저는 지쳤을때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겠어요. 억지로라도 마감일 턱끝에서 끝내기는 하는데, 참 지치고 힘든 과정의 연속입니다. 어쩌면 저는 제대로 충전하는 법을 몰라서 금방 치져버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ㄴ 답글

다른 뉴스레터

변화의 문턱에서 마주한 나

6월 11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책. 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잘 지내셨어요? 어느덧 한 해의 두 번째 계절, 여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네요. 우리 삶에도 문득 전환점이 찾아오곤 합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떨

2025.06.11·월간 마음건강 베이직·조회 820·댓글 2

'잠시, 멈춤' : 나를 위한 다정한 시간

7월 4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강의&교육. 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범준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무더위로 인해 더 빨리 지치는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어요. 날씨가 얼마나 제 감정과 컨디션에

2025.07.04·월간 마음건강 프리미엄·조회 881·댓글 4

마음을 적시는 편지, 삶을 물들이다

5월 14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책. 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살다 보면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이 길로 가야 할까, 저 길로 가야 할까, 마음 한켠에서는 조심스레 신호를 기

2025.05.14·월간 마음건강 베이직·조회 1.04K·댓글 3

붙잡고 있던 마음을 놓아줘야 할 때

8월 13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책. 오늘의 편지 여름의 중심에서 ‘놓아주는 일’을 생각합니다. 휘몰아치던 감정이 잦아들고, 그동안 꼭 쥐고 있던 마음들이 점차 무거워지는 시기. 지나간 계절이 한쪽에서 식어갈 때, 비

2025.08.13·월간 마음건강 베이직·조회 987·댓글 1

땀이 뻘뻘 흐를 만큼 '마음'도 운동하기

5월 7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일상. 오늘의 편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봄꽃과 초록이 익숙해진 시간들, 충분히 누리며 지내셨나요? 저는 적잖이 복잡한 시간을 사느라 꽃에 마음을 둘 틈이 없었습니다. 조금의 아쉬움

2025.05.07·월간 마음건강 베이직·조회 820·댓글 5

쉼표 하나로 달라지는 삶의 결

7월 9일 :: 마음건강큐레이션_책. 오늘의 편지 어쩐지 마음이 자꾸만 앞질러 가는 계절입니다. 햇살은 짙어지고, 거리는 분주해지는데, 정작 내 안의 감정은 따라가지 못한 채 어딘가에 놓고 온 듯한 느낌. 때로는 너무

2025.07.09·월간 마음건강 베이직·조회 749·댓글 1
© 2026 월간 마음건강 뉴스레터

현대인의 마음건강을 위한 종합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