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연
서른두 살, 극 I 인 직장인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는 분위기가 유독 '같이'를 중요시해요. 출근해서 퇴근까지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으면 뭔가 문제 있는 사람처럼 보이고, 점심도 늘 같이 먹어야 하는 분위기예요.근무시간이 긴 편인데, 그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점심시간에도 괜히 혼자 먹고 싶다는 말을 꺼내기가 어려워요. 다들 같이 가는 걸 당연하게 여기니까요. 그런데 저는 진짜 딱 그 시간만이라도 조용히 밥 먹고, 이어폰 끼고 생각 좀 정리하고 싶은데, 그런 말 한 번 꺼내는 것도 눈치 보이고 괜히 이상한 사람 될까 봐 망설여져요.
사람들이 싫은 건 아니에요. 다만 하루 종일 뭔가를 맞추고, 대화하고, 텐션을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 너무 지치고, 가끔은 말수도 줄고 표정도 굳어요.이게 제 성격 탓인지 모르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이렇게 절실한 게 이상한 건가요? 요즘은 점심시간이 가까워질수록 괜히 가슴이 답답해지기도 해요. 누구는 이런 게 별거 아니라고 하겠지만, 제겐 꽤 큰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by. 박경*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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