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마음건강 베이직

당신의 일상에 여백을 선물합니다

6월 26일 :: 열세번째

2024.06.26 | 조회 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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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장재열

장재열의 오프먼트

나를 위한 일상 속 잠시 멈춤, 월간 마음건강 매거진

고양이와 함께 여백의 미를 담은, 변상벽 '국정추묘'
고양이와 함께 여백의 미를 담은, 변상벽 '국정추묘'

"당신의 일상에, 여백을 선물합니다"

 

오늘 레터는요. 조용한 곳에서 읽으시면 좋겠어요. 지금 전철이나 대중교통 안이시라면 집에 가서 열어보셔도 좋고요. 걷고 계신 중이라면 근처에 조용한 벤치에 살포시 앉아 이어폰을 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아주 조용한 공간에 계시면 좋겠어요.

준비가 되셨나요?

그러면 이제,
아래의 영상을 켜시고 가만히 소리를 들어보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작은 여백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뭔가 빼곡히 들어찬 텍스트보다, 너무 다양한 소리로 믹스된 음악보다 그냥 조용히 귀를 기울여야만 들릴 만큼 작은 소리, 그리고 아주 고요하고 차분한 1~2분의 ‘짬’을 내어드리고 싶었어요.

오프레터를 읽는데 평소에 몇 분이나 걸리시나요?

만약 5분 정도 걸린다면, 위의 시골소리를 들은 3분의 시간을 빼고 나머지 2분 동안 오늘은 그냥 가만히 있어보면 어떨까요? 시간을 잴 필요도 없습니다. 카운트해서 소리를 내는 것도 제가 해 드릴게요.

 

아래의 영상을 켜시면, 2분 뒤에 알람이 울릴 겁니다.

그러니 시간을 신경 쓰지 말고, 이 시간 동안 가만히, 한번 가만히 숨을 고르고 일상의 여백을 만들어보세요.

 

 

2분 어땠나요? 길게 느껴졌나요. 아니면 찰나처럼 느껴졌나요. 만약 2분의 침묵이 아주 길게 느껴졌다면, 일상에서 단 2분도 멈추지 않고 살아온 날들이 꽤 길었다는 뜻일겁니다.

만약 매일 이렇게 2분 정도의 ‘가만히 있음’이 주어진다면, 그 시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까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화두를 던지며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이번주의 추천

:: 일상여백

"Ilsangyeoback provides you the diversity of art and craft"

여백이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텅 빈 공간을 떠올리지만, 사실 그 안에는 '비어있음으로 인해 생기는 에너지'가 숨어 있습니다.

'일상여백'이라는 공예품 편집샵을 방문하면, 공예가들이 창작의 시작점에서 느꼈을 그 시간과 공간의 여백, 그리고 백자가 지닌 맑고 깨끗한 여백에 담겨있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off 레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소개합니다.

지난 레터의 질문은 "여러분은 '회복'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였어요. 회복에 엄마 밥상이 떠오르는 분들도 있고, 알람 없는 아침이 떠오른다는 분들도 있네요. 회복이라는 단어가 생산성이라는 단어랑 연결되어 무겁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콩군_ 제게 회복은 '엄마의 밥'이에요. 아무리 우울하고 힘든 일도 엄마의 밥상이면 훌훌 털어버릴 기운이 난답니다. 요즘엔 조금씩 요리를 해서 서툴지만 저도 엄마에게 밥상 선물을 종종 하고 있어요:) @비아디_ 알람없이 잠자고 일어나기 ㅎㅎ @맑은뒤흐림_ '다시' 회복하고 나면 다시 돌아가야만 할 것 같아서.. 같지 않더라도 새롭게 하더라도 다시 일어나야 할 것 같아서.. 다시금 힘을 내야 할 것 같아서요 @crown0814_ 회복하면 예전에 못했던것들 잃어버렸거나 손실 본것들에서 원상태로 복귀함이 떠오르네요! @공별_ 해야하는데 잘 되지 않는 것

더 많은 답변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인스타그램에 답변을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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