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재열입니다. 구독자님은 3월 하면 무엇이 기억나세요? 저는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도 새학기, 새로움이라는 단어가 늘 생각나요. 그래서 3월을 맞이하며 준비한 월간 마음 건강 매거진의 부제는 <정체성에 대하여> 입니다.
아동기, 청소년기, 그리고 성인기 초입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3월이 되면 정체성이 바뀌는 경험을 하곤 했습니다. 초등학생이었다가, 중학생이었다가, 1반이었다가 3반이었다가…. 대학 신입생이었다가 복학생이 되기도 했고, 졸업생이 되어 신입사원이 되기도 했지요.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꽤 지나고 나면 우리는 정체성을 주변 환경에서 찾기 어렵게 됩니다. 30대 이상의 분들을 상담하다 보면, '정체됨'에 대한 호소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예전처럼 몇 년 단위로 나의 소속이 자동으로 바뀌는 것도 아니거니와, 결혼이나 출산 같은 새로운 이벤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는 계속 '사회인'이라는 정체성 안에서 살아간다는 느낌, 즉 머물러있다는 느낌을 참 많은 분이 받으시더라고요. 사실은 내 안에서 계속 조금씩 기질도, 성향도 변화하면서 나의 정체성은 바뀌어나가고 있는데 말이지요.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들여다보는 힘 만들어가는 법을 더욱 다양하게 전해드리고자, 월간 마음건강 매거진 전담 에디터를 모셨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만나본 책방지기 동훈님, 교육전문가 범준님과는 또 다른 결이에요. 매거진 전담 에디터 두 분은 명확하게 심리학에 기반을 둔 분들입니다. 코칭 심리학자 겸 코치인 김승중(해돋이) 박사, 직장인의 관계와 일상을 심리학 만화로 풀어낸 '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저자 강호걸 작가 두분이 찾아옵니다. 김승중 박사님은 '성찰하는 힘'에 대한 연구를 해오신 코칭심리학자로, 우리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는 힘을 기르는 방법을 전해줄 것이고요. 강호걸 작가는 '직장인' 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분들께 딱 알맞는 직장 생활 속 심리 이야기를 전해주실 거에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신 이분들 역시 새롭게 '월간 마음 건강 에디터'라는 정체성을 품고, 여러분께 좋은 글 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첫 원고를 보내주셨는데요, 미리 만나볼까요?
자 그럼, 월간 마음건강 매거진, <정체성에 대하여>를 만나볼 시간입니다. 교보, 예스 24, 알라딘 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이번호를 읽어내려가면서, 여러분이 바라보는 자기 자신이 더욱 또렷하고, 명확해지는 한 달이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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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마음건강 by 오프먼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월간 마음건강 뉴스레터와 매거진은 늘 애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일과 쉼의 밸런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연구하는 마음건강 예방 브랜드 오프먼트 offment에서 만듭니다. 아래의 홈페이지 버튼을 눌러, 본 아티클 외에도 교육, 워크숍, 공공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오프먼트의 프로젝트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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