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좋은 아침입니다!
벌써 6월이 시작되었네요.
6월도 좋은 추억으로 가득 채워보아요🌠
Mon
제토 / sk8er girl🛹(6)
민짱 / 민짱의 기묘한 모험⚔️(5)
- sk8er girl🛹(6)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이 주제로 보내는 마지막 레터네요. 오늘은 스케이트보드를 널리 알린 영화와 매거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여러분 레트로 좋아하세요? 레트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Back To The Future>인데요. 제목처럼 시간여행에 대해 다룬 영화로, 1980년대 최고의 흥행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마티 맥플라이는 스케이트보드, 댄스, 로큰롤을 좋아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친하게 지내던 발명가 브라운 박사가 자동차를 개조해 타임머신을 만들지만 테러범들에게 공격을 받아 사망하고 마는데요. 마티가 테러범들을 피해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도망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인 만큼 마티가 즐겨 타던 스케이트보드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유명한 장면은 불량 학생들에게 쫓기던 마티가 지나가던 어린아이에게 임시 보드를 빌려 도망가는 장면이에요. 불량 학생들은 자동차를 타고 쫓아오지만 결국 따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영화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으로도 리메이크되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시즌2에 등장하는 호버보드는 몇 년 전 실제로 개발되기도 했답니다. 호버보드는 스케이트보드 형태이지만 바퀴가 없고 반중력 기술로 공중에 떠오를 수 있는 이동수단이에요. 영화에서는 2015년 미래에 이용하는 이동수단으로 나오는데요. 실제로 2015년에 도로와 물 위를 달릴 수 있는 호버보드가 등장했고 판매도 되어 화제가 됐습니다.
국내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알리고 있는 사이트가 있는데요. <DAILY GRIND>입니다. 90년대 PC 통신으로 스케이트보드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의 카페나 클럽이 발전했고 지역 별로 모임이 만들어져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성장시켰어요. 그러나 이후 대형 웹 커뮤니티들이 문을 닫고 주 플랫폼은 인스타그램으로 옮겨 갔지요. 최근 DAILY GRIND의 커뮤니티 게시판이 재오픈되어 과거 대형 커뮤니티의 긍정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활성화된다면 공공 스케이트파크, 스팟 보호 등 스케이터의 권리를 보호하거나 새로운 스케이터들의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6주 동안 보드에 대한 이모지모를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레터를 통해 보드를 재미있게 보고 새로 관심을 가지게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구독자님도 좋아하는 일 많이 하세요!!!! 그럼 한 주 동안 건강하시고 다음에 새로운 주제로 만나요👋✨
- 민짱의 기묘한 모험⚔️(5)
안녕하세요 민짱입니다! 6월의 첫 시작은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파리에 다녀왔습니다. 꿈에 그리던 세계 명소를 직접 다녀오니 벅차고 기쁜 마음이었어요. 오늘 이야기할 저의 첫 도전도 여행인데요. 저에게는 여행이 마냥 설레기만 하진 않았거든요. 그 이야기를 오늘 들려드릴게요!
교환학생의 저에게 두 번째로 찾아온 도전은 여행이었어요. 제가 이전 레터에서 말했었죠? 저는 국내에서도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못했다고요. 이 점이 많이 후회되더라고요. 여기저기 여행을 다녀봤어야 여행을 준비하는 방법, 돌발 상황을 대처하는 방법 등 무엇이든 조금이라도 익혀왔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요! 첫 여행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따져야 할 것들, 미리 알아놔야 할 것들 등등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서 혼란스러웠어요. 물론 이 부분은 마치 MBTI의 J와 P의 차이처럼 성향 차이도 한몫할 것 같아요!
저의 혼란스러웠던 첫 여행지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였어요. 제가 유럽에 오면 꼭 가고 싶었던 나라가 네덜란드였거든요. 게다가 이 여행은 무려!!!! 여행 전문가 온다님과 함께 한 여행이었답니다. 사실 여행 준비 과정은 거의 온다님이 다 해주셨어요😂 유럽은 기차, 버스, 비행기로 모두 여행이 가능하니까 어떤 이동 수단이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등 확인할 점이 많아서 은근히 복잡하더라고요. 여기서 1차적으로 멘탈붕괴가 왔었답니다.
교통권을 다 끊고 나니 뭔가 해냈다! 싶은데? 더 중요한 숙소 문제가 남았어요. 숙소도 호스텔, 한인 민박, 에어비엔비, 호텔 등 너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이것 또한 저의 게으름과 정보 부족력으로 허둥지둥하고 있을 때 온다님이 딱 체계적으로 정리해와서 무사히 마쳤어요. 이때 너무나도 경험이 부족하고 무지한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부끄러운 마음이 정말 컸어요. 동시에 이런 저를 멱살 잡고 끌어올려준 온다님께 감사했답니다.
무사히 여행 계획까지 마치고 실제로 네덜란드로 떠난 그날! 네덜란드에 도착한 저는 기뻤을까요? 놀랍게도 기쁘지만은 않았어요. 네덜란드 교통의 복잡함 때문인지, 저의 경계심 때문인지 네덜란드 센트럴 역을 나오자마자 든 생각이 ‘무서워...!’였습니다. 그렇게 기대했던 여행지인데 설렘이 아닌 두려움이라니! 이때 제 자신한테 놀랐어요. 아마 레터에서 새로운 도전을 꽤 즐긴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다시 보니 아니었던 거죠. 분명 기쁜 마음으로 여행을 왔는데 겁부터 덜컥 난다는 게 제 자신에게는 충격이었어요. 제가 낯선 환경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여기 와서 처음 깨달았어요. 하지만 여기서 또 한 가지 배웠답니다. 여행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기회구나, 하고요. 물론 여행뿐만이 아니라 지금 교환학생 생활에서도 가장 크게 와닿는 부분이에요.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
첫 여행이어서 더 생각이 많은 여행이었어요. 이런 겁쟁이에게 온다님은 최고의 여행 메이트였답니다. 다음 주에는 여행 이야기도 덧붙여서 제가 배웠던 또 다른 생각들도 공유해 볼게요! 무섭다고 표현했지만 그래도 네덜란드 여행이 정말 만족스러웠거든요😄 구독자님의 첫 여행지는 어디었나요? 첫 여행에서 무엇을 느꼈는지요? 여러분의 여행 이야기도 언제든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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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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